조선소의 망치 소리로 요란하던 마을이 근사한 예술마을로 재탄생했다. 지금도 커다란 배를 만드는 용접 소리가 귀를 어지럽히고 거대한 프로펠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름 냄새, 쇠 냄새, 바다 냄새가 뒤섞인 깡깡이 예술마을 골목에는 삶의 흔적이 녹은 예술작품과 다양한 체험이 기다린다. 부산 영도구 대평동 옛 도선장 주변 동네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조선소가 들어선 곳으로, 지금도 조선 업체 12개가 운영 중이다. '깡깡이'라는 마을 이름은 아주머니들이 배의 녹슨 표면을 벗겨내는 망치질 소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2000년 이후 쇠락하던 마을은 2015년 문화예술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예인선을 개조해 꾸민 선박 체험관, 옛 영도 도선의 이야기를 들으며ᅠ남항 일대를ᅠ둘러볼 수 있는 ‘깡깡이 유람선’, 방문객들이 시계, 장식품 등을 조립해 볼 수 있는 ‘깡깡이 마을 공작소’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골목 곳곳에 자리한 조각품과 벽에 그려진 벽화도 볼거리다. INFORMATION - 주 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평북로 36 (깡깡이 안내센터) - 문 의 : 051-418-3336 - 이용시간 : 10:00~17:00 / 월요일 휴관 - 입 장 료 : 무료 / 깡깡이 패키지 투어 : 10,000원 - 홈페이지 : http://kangkangee.com 전시 - 신기한 선박체험관 : 예술가들이 참여해 예인선을 선박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파도의 힘을 이용한 휘파람 소리 체험 기계, 엔진으로 다양한 빛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기관실 등이 있다. - 깡깡이 마을 박물관 : 대평동 수리조선업에 얽힌 이야기를 마을의 유물과 영상, 예술작품 등을 통해 들려준다. 프로그램 - 어린이 : 깡깡이 예술마을 메이커스 프로그램. 비즈공예. 드로잉엽서. 키트 조립 - 메이커스 프로그램 : 비즈공예. 드로잉엽서. 키트 조립. 주말 11:00~17:00. 체험비 별도 - 깡깡이 예술마을 통합투어 : 매주 토, 일요일 1일 3회 운영. 10인 이상 20인 이하 선착순 출발. 13세 이하 보호자 동반 필수. 만 6세 미만 유람선 탑승 불가. 1시간 10분 소요. ✔ 여행 팁 깡깡이 예술마을은 산업현장 가운데 있다. 작업중인 수리조선소도 많으니 안전을 위해 함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평일에는 대중교통이 편하며, 사진촬영도 허가된 곳에서만 하자. 여행코스 깡깡이 예술마을 → 4.2km 17분(승용차), 감천문화마을 → 6.8km, 22분(승용차), 장림포구 감천문화마을 6.25전쟁 피난민들이 모여 일군 삶의 터전. 산비탈을 따라 계단식으로 지어진 파스텔 톤의 집들과 미로 같은 골목길이 마치 '한국의 마추픽추'처럼 보인다. - 주 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2로 203 - 문 의 : 051-204-1444 - 이용시간 : 상시 / 연중무휴 장림포구 알록달록한 컨테이너 하우스가 늘어서 있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산책로 덕에 '부네치아'로 불린다. - 주 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로 93번길 72 - 문 의 : 054-270-5177 - 이용시간 : 상시 / 연중무휴 글, 사진 : 최갑수 ※ 위 정보는 2019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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