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설렘을 위한 여정을 계획해보세요. 바다와 골목, 꽃과 나무가 있는 남쪽빛 감성여행. 그곳에 여러분의 사람과 사랑이 있을 겁니다. 세모 반듯한 옥녀봉이 위풍당당하고 그 아래 푸른 지세포항이 그림처럼 출렁인다.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지은 한옥 숙소에서는 어디에 있든 이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유자나무와 벚꽃나무 심은 산골짜기를 1988년부터 가꾸기 시작해 30년 세월이 흘렀다. 어른 팔만했던 나무가 큰 그늘을 드리울 만큼 성장해 한옥 숙소 사이사이 꽃과 과실 향기를 퍼뜨린다. 맑은 하늘 같은 수국부터 영롱한 파란색의 산수국까지. 봄부터 가을까지는 피고 지는 꽃들로 달라지는 계절이 더욱 기다려진다.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후에 머물렀다는 금송정의 테라스에 서서 바로 아쉬워질 이 시간들을 마음껏 눈에 담았다. - 주 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마전1길 83 - 문 의 : 055-682-2141 - 홈페이지 : www.sonanggoo.com 주홍빛 능소화가 반겨주는 길을 따라 3개소로 이뤄진 옛마실 펜션을 찾았다. 숙소 바닥은 맥반석을 깔고 한지와 흙벽, 나무로 만든 벽은 무늬만 한옥인 공간과는 전혀 다름을 보여준다. 객실마다 원두막이 있어 인상적인데 아궁이 불을 지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이란다. 싱그러운 나무와 쏟아지는 별 아래서 즐기는 시간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옛마실 펜션과 소낭구 펜션이 있는 공간은 마치 작은 수목원처럼 보인다. 1만9835㎡(약 6000평) 규모로 클 뿐만 아니라 곳곳마다 식물에 대한 정성과 조경 감각이 묻어나 절로 산책하는 맛을 깨워준다. 하우스 웨딩도 진행될 만큼 아름답고 맞춤한 시설을 갖췄다. 펜션의 전통찻집에서 직접 키우고 달인 전통차도 꼭 맛보시길. - 주 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마전1길 65 - 문 의 : 010-8144-0492 호텔 앞에 관광버스가 멈추더니 한 무리의 외국인 관광객이 호텔에 들어선다. 로비에도 체크인을 기다리는 대부분의 손님은 외국인. 부산과 부산에 머물기 위한 호텔의 인기가 실감이 된다. ‘글로벌’과 ‘부산’의 약자를 가져와 지앤비라 이름한 호텔의 이름과 딱 들어맞는 장면이다. 부산 부평동에 위치한 호텔은 지리적으로 부산의 명소에 쉽게 닿는다. 도보로 2분이면 부산만의 맛과 감성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부평깡통시장이 코앞이고,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남포역도 인근이다. 호텔은 102개의 객실과 비즈니스센터, 세미나룸, 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관광은 물론 기업 워크숍, 출장 등 부산을 찾는 다양한 목적을 만족시킨다. 10여 개 타입으로 구성된 객실 중에서 올해 3월에 문을 연 펜트하우스를 찾았다. 루프톱에 마련되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부산 야경에 넋을 놓겠다. 넓은 거실과 주방,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해줄 월풀스파까지 있어 부산의 하룻밤이 더욱 유쾌하다. - 주 소 : 부산 중구 흑교로 19 - 문 의 : 051-243-5555 - 홈페이지 : www.gnbhotel.com 글 : 정상미 / 사진 : 이효태, 한국관광공사, 한경DB 출처 : SRT매거진 7월호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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