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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동경로> 청주동물원(2022년 열린관광지) - 0.8km 자동차 2분 - 국립청주박물관(카페 뮤지엄, 어린이박물관 포함) - 1.5km 자동차 5분 - 명암유원지(2022년 열린관광지) - 0.8km 자동차 2분 - 인더키친 - 4.9km 자동차 9분 - 상당산성 - 0.7km 자동차 3분 - 성내방죽 저수지 - 0.2km 도보 3분 - 카페 THE산성 9 청주의 과거 그리고 현재를 만나는 여행은 어떨까? 그것도 자연과 역사를 통해서 말이다. 2022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청주동물원’ 및 ‘명암유원지’에서 자연의 정취를 즐겨보자. ‘청주동물원’은 영유아 가족, 어린이, 어른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체험 학습장이자 소통의 공간이다. 특히 교통 약자 혹은 아이들과 함께 가도 불편하지 않도록 재미와 편의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옛 청주를 만나기 위해서는 ‘국립청주박물관’으로 간다. 충청북도 도청 소재지인 청주시는 통일신라 때 9주 5소경 중 하나인 서원경으로, 작은 수도 역할을 한 곳이다. 예로부터 한반도의 중앙부로서 군사적인 요충지였던 만큼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 유물들이 다양하게 출토되었던 것이 바로 청주에 국립박물관이 설립된 배경이다. ‘국립청주박물관’과 함께 역사적인 도시 청주를 자연 속에서 만나게 해주는 곳은 삼국시대부터 같은 자리에서 꿋꿋하게 한 마을을 지켜온 ‘상당산성’이다. 걸으면서 청주의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도 있다. 계절마다 매력이 넘치는 명암유원지는 기념사진을 찍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기 좋은 곳이다. 동물원은 언제가도 즐거운 곳이다. 아이들은 귀엽고, 신기하고, 위엄있는 동물들과 금방 사랑에 빠지고, 시큰둥하던 어른들도 이내 눈을 반짝이며 동물들과 대화를 시도하게 된다. 늦가을의 어느 날, 충북 청주의 ‘청주동물원’으로 향했다. 1997년 7월에 개관했으니 25년 이상의 충청권의 중요한 동물원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인근에는 청주랜드 어린이 체험관 등이 있어 동물원을 들렀다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청주동물원은 2022년 열린관광지로도 선정되어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산책길과 장애인용 슬로프 등 무장애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 청주동물원에는 2014년 기준 약 105종 461 마리의 동물 친구들이 이곳에 살고 있다고 한다. 동물원 내부로 들어서면 수달, 다람쥐 원숭이, 사막여우, 미어캣 등 다양한 동물이 맞아준다. 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지만 밀당의 고수처럼 느껴지는 사막여우와 미어캣부터 만나보기로 했다. 어린 왕자를 읽은 독자들에게 사막 여우는 늘 특별한 존재다. 눈이 마주친다면 사막여우에게 ‘어린 왕자’가 잘 지내는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사막여우는 그런 질문을 숱하게 받아서 귀찮다는 듯 눈을 감고 일광욕만 즐긴다. 반대로 장난꾸러기 미어캣 가족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카메라를 가까이 향하니 ‘이 사람은 뭐하는 거지?’라는 표정으로 렌즈를 바라본다. 이번엔 유모차, 휠체어가 쉽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길을 따라 호랑이, 스라소니를 보러 간다. 호랑이는 나른한 오후의 햇살을 덥고 네 다리 쭈욱 뻗고 잠을 청하고 있다. 호랑이와 스라소니는 같은 고양이과인데, 스케일과 행동 특성은 전혀 다르다. 스라소니는 산 속에서 주로 쥐를 잡아 먹는다. 그렇다고 덩치 큰 고양이라고 생각하면 큰일난다.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무서운 사냥 능력을 가진 맹수다. 동물원은 산속에 조성되어 있어 경사도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도로 폭이 넓고 데크 경사로 등 무장애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유모차 정도는 쉽게 이동 가능하다. 동물 관람하는 중에도 유모차를 활용하는 가족 관람객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드디어 사자를 만났다! 사자관에 온 걸 보면 동물원 정상 부근까지 올라온 셈인데,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공간을 발견했다. 이곳 ‘청주동물원’에서 살다가 하늘나라로 간 동물들의 위패를 모아 놓은 ‘추모관’이다. 청주동물원의 사육사와 직원들이 매일 만나고 돌보아주다 헤어지게 된 동물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동물원에 살게 되면서 인간의 친구가 되어 준 동물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예우라는 생각에 잠시 묵념을 했다. 무장애 길을 따라 물새장에 있는 홍학과 같은 물새를 만나고 너구리, 오소리 등을 보고 정문 쪽으로 내려오면 청주동물원의 인기 스타 ‘수달’을 볼 수 있다. 멸종 위기 동물 중 하나인 수달은 헤엄도 치고 땅으로 나와 장난을 치기도 해서 관람객들에게 늘 인기 만점이다. 수달관 앞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방문자 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휠체어 및 유모차를 대여 할 수 있고 점자로 제작한 리플렛을 갖추고 있다. 육아용품 살균기까지 갖춘 수유실도 있어 영유아 가족 관람객이 이용하기 편하다. 청주동물원에서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화장실이 곳곳에 있다. 소형주차장 화장실, 방문자 센터 화장실, 앵무새나라 화장실인데, 모두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등받이, 안전바 등 내부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청주동물원은 승용차 약 208대, 버스 약 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데,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역시 충분해서 장애인 차량 이용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매표소에 단차가 없어 휠체어로도 접근이 용이하며, 음성촉지안내판을 구비하여 동물원 내부 구조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청주동물원’이 청주의 현재라면, 과거로의 여행은 어떨까? 옛 청주를 만나러 ‘국립청주박물관’으로 간다. 이곳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은 ‘상설전시실’ 및 ‘카페 뮤지엄’, ‘어린이 박물관’이다. 넓고 넓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가장 먼저 가 볼 곳은 ‘상설전시실’이다. 전시동의 첫인상은 매우 세련됐는데, 친절하기도 했다. 국립청주박물관의 상설전시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전시실 네 곳에서 진행 중이다. 각각 ‘고고, 금속으로 변화된 삶’(2개실), ‘미술, 금속으로 꽃 피운 문화’(1개실), ‘금관, 금속에 깃든 품격’(1개실)이 그것이다. 상설전시실에서 봐야 할 유물은 매우 많지만, 그중에서도 신라시대 때의 청주에서 발견된 ‘금허리띠’와 ‘금관’은 역사나 예술을 좋아하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유물이다. 그 옛날에 어떻게 이렇게까지 정교한 금속 공예가 발달할 수 있었을까? 작은 부속품 하나하나가 휘황찬란 아름답고 이름 모를 옛 장인들의 솜씨가 보배롭다. ‘금허리띠’와 ‘금관’을 본 것만으로도 국립청주박물관 관람은 본전치기 이상이다. 상설전시실이 자랑하는 또 다른 유물은 ‘故 이건희 수집품’이다. 이 회장의 수집품답게 높은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볼수록 디자인이 정교하고 아름답다. 한 곳에 몰려 있지 않고 전시실 구석구석에 흩어져 있으므로 상설전시 유물을 천천히 감상하면서 잘 찾아보아야 한다. 이번에 특히 눈에 들어왔던 수집품은 금강저와 금강령이었다. ‘금강저(金剛杵)’는 마음에 깃든 번뇌를 없애는 보리심을 상징하며, ‘금강령(金剛鈴)’은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공예품이라 한다. 이 밖에도 ‘부처를 모신 작은 법당’인 나무로 만든 목조불감(木造佛龕), 고려시대 청주 흥덕사에서 발견된 ‘흥덕사가 새겨진 쇠북(靑銅金鼓)’, 고려시대 ‘물가풍경무늬 정병’ 등을 보면서 선인들의 예술성에 거듭 감탄하게 된다. 목조불감(木造佛龕)이라고만 쓰는 대신 ‘부처를 모신 작은 법당’이라고 알기 쉽게 풀어 준 것도 남녀노소의 관람에 도움이 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의 친절함이 느껴지는 부분은 이동의 편의성이다. 반듯하게 설치된 건물 내외부 경사로는 어쩐지 형식적으로 규정에 맞춰 설계된 경사로가 아니라 진심으로 이동 약자를 고려한 경사로라는 느낌을 주었다. 각 전시실 별로 휠체어가 여유 있게 다닐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고 경사로 및 무장애 길이 설치돼 있다. 국립청주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자랑은 고대 유물 뿐만이 아니다. 전자레인지, 생수대, 공기청정기 등 실제로 엄마와 아기에게 필요한 시설을 갖춘 수유실,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시스템을 갖춘 점도 이곳의 자랑거리다. 상설전시실의 장애인 화장실은 언제나 깔끔하게 관리를 잘 하고 있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다. 볼거리가 많은 국립청주박물관 상설전시장에서 유익한 관람을 마치고 살짝 피로가 느껴진다면, 옆 건물 ‘문화사랑채’에 있는 ‘카페 뮤지엄’을 추천한다. 카페 뮤지엄에서는 음료 뿐만 아니라 간단한 디저트류를 판매하고 있어 간단하게 요기도 할 수 있다. 창밖으로 박물관을 둘러싼 자연을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갖는 것도 좋겠다. 더불어 환경을 생각해 유리 빨대를 제공하는 카페 주인장의 센스에 감탄한다. ‘카페 뮤지엄’의 출입구에도 경사로 및 자동문이 설치돼 있어 쉽게 출입할 수 있다. 카페 내부 공간은 휠체어 및 유모차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휠체어를 탄 채 착석 가능한 높이의 테이블을 갖췄다. 여유가 있다면 카페 안에서 잠시 책을 읽어도 좋겠고 예쁜 굿즈를 구입하거나 야외 공간으로 나가, 보다 긴 시간 동안 자연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휴식을 취한 후에는 ‘국립청주박물관’의 또 다른 자랑인 ‘어린이박물관’으로 간다. 어린이박물관은 눈으로만 전시 콘텐츠를 감상하는 공간이 아니라 그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국립청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하다. (하루 5회차 운영) ‘어린이 박물관’은 크게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뉘는데, 제1전시실에서는 ‘문화재 속 금속 이야기’를 주제로, 제2전시실에서는 ‘우리 집에 놀러 올래?’를 주제로, 각각 체험 학습 중심으로 전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제1전시실의 ‘문화재 속 금속 이야기’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금속의 종류, 성질 등 다양한 특성을 알아보고 옛 장인들이 금속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모형을 활용해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제2전시실의 ‘우리 집에 놀러 올래?’는 초등학교 1~3학년에게 추천하며, 우리의 집을 구성하는 다양한 재료와 모습을 살펴보고 집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레고를 사용해 집을 지어 보거나 어린이가 상상한 집 구조를 교구를 활용해 만들어 보는 등의 체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박물관’에도 주출입구에 경사로가 설치되었고, 주출입구에 단차가 없어 휠체어, 유모차 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출입하기에도 편하다. 또한 ‘영유아 체험실’도 있어, 이들이 안전하게 놀며 학습할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옛 청주의 모습을 확인하고 체험하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기본 전시장 외에도 다양한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는데, ‘청련관’ 내부에 가상현실 체험장, 야외에 작은 숲으로 조성된 ‘휴식 동산’,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관람객들이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및 임산부 전용 주차 구역을 구비했다. 주차장에서 휠체어와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청주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가 있다. 2022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명암유원지’가 바로 그곳이다. 명암유원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저수지의 자연을 즐기며 가까운 곳에서 식사까지 할 수 있는 휴식처다. 명암유원지에 있는 저수지는 청주에서 가장 큰 저수지다. 저수지 외곽을 따라 무장애 길이 조성돼 있어 청주시민 및 관광객들이 산책하기 편리하며, 보트를 탈 수도 있고, 저수지 바로 앞에 식음시설이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명암유원지에서는 저수지의 반영이나 데크 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날씨 및 시간대가 잘 맞으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명암유원지에 주차할 때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다. 차량 내비게이션에 ‘M스퀘어빌딩’을 입력하면 식당가와 저수지 사이에 있는 공용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공용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M스퀘어빌딩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다른 하나는 차량 내비게이션에 ‘명암유원지’를 입력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내비게이션이 ‘국립청주박물관’에 가까운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이 주차장에도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구비되어 있다. 그 앞에 공용 화장실이 있고 내부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 명암유원지 저수지 바로 앞에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데, 식당가 유료 주차장 및 무료 공용 주차장이 있어 식사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닌 곳이다. 이중에서도 ‘인더키친’이라는 피자·파스타 전문점은 복합건물 1층에 위치하고 주출입구에 경사로가 설치돼 휠체어나 유아차가 진입하기 매우 편한 곳이다 . 메뉴 종류가 많아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 ‘인더키친’에서 놀란 것은 영유아와 부모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 발견된다는 것이다. 특히 기저귀 교환대는 주요 관광지 수유실이나 화장실에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 레스토랑에서 기저귀 교환대를 보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다. 유아용 의자도 나무 의자, 플라스틱 의자 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식당 내부도 공간이 넓어 휠체어, 유모차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휠체어 탄 채로 착석할 수 있는 높이의 테이블을 갖췄다. 상당산성 입구에 도착한 관광객을 맞이해 주는 것은 조선 단종 때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의 시비다. 김시습이 전국을 유랑하던 중에 지은 ‘유산성(산성에서) 遊山城’이라는 시(詩)가 새겨졌다. 산성에서(遊山城) - 매월당 김시습 ‘꽃다운 풀향기 신발에 스며들고 활짝 갠 풍광 싱그럽기도 하여라 (후략)’ 김시습의 ‘유산성(산성에서)’를 얼른 읽어보고, 그 옆의 무장애 길을 따라 산성의 정문인 남문으로 올라간다. 때마침 스며드는 햇살 덕분에 오르는 길의 풍광이 상쾌하고 싱그럽다. 김시습도 이런 순간을 보고 그 시를 지었음이 분명하다. 길을 따라 오르면 산성의 정문 격인 남문(南門)이 나온다. 상당산성은 계곡을 끼고 산줄기를 따라 정상부까지 성벽을 높게 쌓는 ‘포곡식’ 성(城)이라 하는데, 성곽에서 남문을 내려다보니 과연 성벽이 높기도 하다. 무장애 길은 남문까지만 이어져 있다. 서문(西門)인 미호문, 동문(東門)인 진동문까지 이어진 성곽 길은 곳곳에 위험 표지판이 서 있을 정도로 아찔하고, 성곽 아래 등산로는 돌부리, 나무뿌리가 툭툭 솟아나온 험한 산길이라서 그렇다. 산성 등산로 안내문에 따르면 남문을 왕복하는 성곽 길만 해도 약 4.2km,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상당산성 남문(南門) 일대만 보고 떠나기에는 너무 아쉽다면, 성곽 길을 벗어나 상당산성이 둘러싸고 있는 상당한옥마을과 저수지를 넓게 둘러보는 편이 좋다. 마을까지는 보도로 이동하기에 먼 거리라서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상당산성에 주차를 원할 경우 관광안내소 앞 주차장에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있다. 주차장 앞 화장실에 장애인용 화장실도 함께 있다. 단, 상당산성 내에서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서비스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 ‘상당산성’ 관광을 단지 성곽을 둘러보고 등산하는 것으로만 제한하지 말자. 성이 둘러싸고 지켜주고 있는 성내방죽과 산성한옥마을까지 가서 산책하고 휴식을 취한다면,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서 마을을 지켜온 ‘상당산성’의 가치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방죽’이란 고여 있는 물을 둑으로 둘러막은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성내방죽이란 산성(城) 안(內)에 있는 저수지라는 뜻이다. 본래 있던 저수지가 홍수로 없어져 1943년에 다시 만들었다. 과거에 있던 저수지는 마을의 식수원 역할을 했겠지만 지금의 성내방죽은 생태습지로 변해 친환경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다. 상당산성을 방문했던 관광객들은 자동차로 3분 정도 달려 이곳에 와서 오후의 은은한 빛이 떨어지는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거나 저수지 둘레길을 걷는다. 성내방죽은 누구나 길을 따라 천천히 자연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다.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습지 내부의 길은 휠체어 폭보다 좁기에 무장애 길이 있는 ‘성내방죽’ 바깥 쪽을 돌며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내방죽을 이용할 경우 성내방죽 앞 공용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으나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은 구분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공간이 충분히 넓어 장애인 차량 주차에 큰 지장 없다. 화장실은 성내방죽 앞의 산성한옥마을 공용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은 없으나 안전바, 무단차 출입구 등의 설치로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성내방죽에 어둠이 내릴 무렵, 커피 한 잔, 차 한 잔이 생각난다면, 저수지 앞에서 바로 보이는 카페 ‘THE산성’이 접근성이 좋고, 분위기도 좋다. 카페를 선택할 때 음료 맛, 베이커리 맛, 분위기도 당연 중요하지만 무장애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런 기준에서 카페 ‘THE산성’은 합격점이다. 맛부터 이야기하자면, 카페 THE산성은 직접 만드는 수제 베이커리 시스템이다. 카페 내부에 제빵 시설을 갖췄고 전문 제빵사가 매일 빵을 구워낸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제 빵 맛도 일품이지만, 부드럽고 쓰지 않은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은) 아메리카노 맛도 인상적이다.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하지 않았어도 신선한 원두를 사용하고 적절히 볶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페를 처음 발견하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이 ‘무단차’ 출입구다. 자동문을 설치해 휠체어나 유모차가 출입하기에 매우 편하다. 카페 내부 공간이 매우 넓어 이동시 제약이 적고, 테이블 높이도 적절해 휠체어 이용자가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마당에도 무단차 공간이 있어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별도의 장애인 화장실은 구비되어 있지 않다. 청주랜드동물원(2022년 열린관광지) - 운영 : 09:00~18:00 (1/1,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 휴원) - 이용료 : 일반인 1,000원 / 어린이 500원 / 청소년 및 군인 800원 - 주차 : 무료, 장애인 주차 구역 있음 - 화장실 : 실외 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있음 - 기타 : 수유실 있음 - 주소 :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224 - 문의 : 043-201-4880 - 홈페이지 : https://www.cheongju.go.kr/land/index.do#n 국립청주박물관 - 운영 : 09:00~18:00 (1/1,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 휴관)- 이용료 : 무료 - 주차 : 무료, 장애인 주차 구역 있음 - 화장실 : 실내외 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있음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 연락처 : 043-229-6300 - 홈페이지 : https://cheongju.museum.go.kr/www/index.do 명암유원지(2022년 열린관광지) - 운영 : 연중 무휴- 주차 : 무료(공영주차장), 장애인 주차 구역 있음 - 화장실 : 실외 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있음 - 기타 : 수유실 없음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98번길 38일원 - 연락처 : 043-201-2755 (공원녹지과) 상당산성 - 운영 : 연중 무휴 - 입장료 : 무료- 주차 : 무료, 장애인 주차 구역 있음 - 화장실 : 실외 화장실, 장애인 이용 가능 - 기타 : 수유실 없음,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서비스 없음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명암.삼성동 - 연락처 : 043-201-2042 (문화해설사) 성내방죽 - 운영 : 연중 무휴 - 입장료 : 무료- 주차 : 무료, 장애인 주차 구역 없음 - 화장실 : 실외 화장실, 장애인 이용 가능 화장실 있음 (산성한옥마을 內) - 기타 : 수유실 없음,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서비스 없음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 상당산성 내부에 있는, 1943년에 복원한 저수지입니다. 교통약자 콜택시 - 운영주체: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해피콜) https://www.cjsisul.or.kr/home/sub.do?menukey=108 - 운영시간: 24시간, 연중무휴 - 이용방법: 콜센터 접수(전화 1533-0220 , 모바일앱, 인터넷(사전예약시)) ※ 이용대상자 사전 심사 신청 필요 - 이용요금: 관내 기본요금 2,000원(최대한도 4,000원) / 인접지역 6,000원 / 광역 요금 별도 인더키친 - 운영 : 11:2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 메뉴 : 목살스테이크, 필라프, 파스타, 피자 등 - 주차 : 명암유원지 앞 공용주차장,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 화장실 : 실내 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있음 - 기타 : 실내 기저귀 교환대 있음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30 M스퀘어빌딩 1층 - 연락처 : 043-287-8900 카페 THE산성 - 운영 : 매일 08:30~21:00 - 메뉴 : 수제 베이커리, 커피, 에이드 등 - 주차 : 명암유원지 앞 공용주차장, 장애인 주차구역 없음 - 화장실 : 실내 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없음 - 기타 : 수유실 없음, 유아용 의자 있음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내로 38 ※ 위 정보는 2023년 11월 취재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