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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광주 5.18민주광장에 서면 40 여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도 1980년 5월의 뜨거운 함성이 아직도 들리는 것 같다. 우리나라 민주화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은 시민군의 항쟁 본부가 있던 옛 전남도청을 비롯해 상무관, 분수대, 시계탑 등 옛 건물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뜻 깊은 옛 건물들의 외형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내부는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전시와 예술 작품을 볼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더불어 광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문화예술의 터전이 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 구경할 수 있어 광주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지역이다. 5.18민주광장은 옛 전남도청 앞에 자리한 너른 광장이다. 광장 중심에 분수대가 자리하고, 그 주변으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뜨거운 항쟁의 주요 무대가 되었던 건물과 장소가 에워싸고 있다. 역사적인 장소이자 마지막까지 이 땅의 정의와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의 염원들이 녹아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제일 먼저 눈이 가는 것은 동그란 분수대다. 이곳은 1980년 5월15일 서울역에 10만 여 명이 모여드는 ‘서울의 봄’ 당시 광주에서 있었던 계엄반대시위의 중심지였다. 분수대에 여러 명이 올라가 함께 태극기를 펼쳐들었고, 시위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이 도청 광장을 빼곡하게 메웠었다. 5.18민주광장의 또 다른 상징은 시계탑이다. 광장 입구에 있는 시계탑은 1980년 5월에도 이 자리에 서 있었다. “시계탑은 알고 있다”는 기사가 나간 후 1980년대 중반 시계탑이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다가 2015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원래 자리에 복원되었다. 시계탑 아래에는 5.18의 참상을 처음 보도한 독일공영방송 NDR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시계탑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반드시 계속 전승되어야 한다. 시계탑은 자유의 기념물이자 한국 민주주의의 시작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시계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5.18민주화운동을 기리는 민주의 종이 있고, 그 옆에 오래된 체육관처럼 생긴 건물은 옛 전남지방경찰청 상무관으로 5.18 당시 계엄군의 집단 발포로 숨진 시민들의 시신을 임시로 안치하고 분향했던 가슴 아픈 곳이다. 분수대와 광장을 가운데 두고 옛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 도청 회의실, 전남지방경찰청 본관, 민원실, 상무관, 민주의 종, 시계탑 등이 둘러싸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심이 되는 것은 역시 옛 전남도청 본관이다. 일제강점기이던 1930년에 한국인 건축가의 설계로 지어진 도청 안에는 방송장비와 시설이 있어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본부와 상황실을 여기에 꾸렸고 마지막까지 이곳을 사수하기 위해 버텼다. 옛 전남지방경찰청 본관은 1960년대 후반에 지었는데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 바로 뒤에 나란히 서 있다. 2007년 경찰청이 무안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건물이다. 두 건물 사이에 방문자센터가 마련돼 있다. 경찰청 뒤편은 아시아문화광장에 접하게 되는 구조인데 광장이 지면 보다 더 낮기 때문에 경사로를 통해 연결되도록 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아시아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국제적인 문화교류기관으로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문화정보원, 어린이문화원 등이 구성되어 있다. 이 건물들은 아시아문화광장을 주축으로 빙 둘러싸듯 포진해 있는데 문화정보원에는 아카데미와 라이브러리파크가 있고, 문화창조원과 예술극장은 전시나 공연이 마련되는 곳이다. 어린이체험관, 어린이극장, 어린이도서관이 있는 어린이문화원은 아이들에게는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5.18민주화운동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옛 전남도청 본관과 회의실, 별관, 옛 전남지방경찰청, 민원실, 상무관까지 총 6개의 건물은 민주평화교류원이라는 큰 이름으로 엮어 보존하고 있다. 옛 건물들의 외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내부는 관람이나 이용이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도청 본관과 별관 샛길로 가면 아시아문화광장으로 이어진 넓은 계단이 나온다. 위치상으로는 지하 공간이지만 위가 트여있어 주위보다 낮을 뿐 지하라는 느낌은 없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무 때나 찾아도 좋지만 낮에 한 번, 밤에 또 한 번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조명이 켜진 뒤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기 때문. 또 건물 내부의 조명이 큐브를 통해 야외 공원으로 전해지는 것도 독특하다.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광주 시민들의 함성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역사의 현장이 문화와 예술의 핵심적인 시설로 탈바꿈한 지금이 무척 인상적이다. ✔ 주소 5.18민주광장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1가 41 / 062-613-1332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 1899-5566 ✔ 홈페이지 오매광주(광주광역시 문화관광) 오월길(5.18Road)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여행 팁 오월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5.18민주광장 외에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오월인권길, 오월민중길, 오월의향길, 오월예술길, 오월남도길 등 5개의 길로 나누고 각 길을 다시 여러 개의 코스로 나눠 다양한 장소를 테마를 가지고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코스를 제시하고 있다. ACC 내 각 공간과 전시,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이나 취소될 수 있으니 방문전 확인할 것. 또, 라이브러라파크는 공간개선 사업으로 2021년 5월까지 휴관한다. *코로나로 인해 일부 운영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여행을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글 : 여행작가 김숙현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 위 정보는 2021년 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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