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이자 호국 성지인 울릉도와 독도 www.ulleung.go.kr/tour 울릉도와 독도는 한반도 동쪽 끝에 있는 ‘우리나라 땅’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 가봐야 하는 섬이자, 가보고 싶어 하는 섬이다. 더구나 자연이 아름다운 국가지질공원이다. 울릉도는 최고봉 성인봉(986.7m)이 섬 한가운데 우뚝 솟았다. 섬 안쪽은 거친 산세를 자랑한다. 그 사이로 나리분지 같은 뜻밖의 절경이 반긴다. 청정 바다와 접한 해안도로는 송곳봉, 삼선암 등 기암절벽과 바위섬이 화산섬을 증언한다. 2019년에는 울릉도 일주도로가 완전 개통할 예정이라 한층 기대를 모은다. 독도(천연기념물 336호)는 울릉도에서 87.4km 떨어져 있다. 동도와 서도로 나뉘지만 크지 않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땅 동쪽을 지켜온 섬으로, 역사적 가치가 특별하다. 맑은 날에는 울릉도에서도 볼 수 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배로 편도 1시간 30분쯤 걸린다. 울릉도 여행지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뉜다. 하나는 국가지질공원답게 울릉도 지형과 지질이 돋보이는 여행지다. 다른 하나는 호국 주제가 담긴 여행지다. 우리나라 동쪽 끝 땅의 가치를 다시금 마음에 새겨보는 여행이다. 두 주제 모두 울릉도의 빼어난 자연을 자랑한다. 울릉도 지형과 지질은 성인봉 원시림, 나리분지, 행남해안산책로, 관음도 등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경관이 많다. 성인봉은 울릉도 중심에 우뚝 솟은 봉우리(986.7m)다.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 백록담이 분화구지만, 울릉도는 성인봉 북쪽 아래 지역인 나리분지가 분화구다. 주변 산세에 포근하게 안긴 널따란 분지는 울릉도 여행의 숨은 보물이다. 성인봉과 나리분지 사이에는 원시림과 숲길 등이 있다. 너도밤나무와 솔송나무 숲,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지가 향기롭다. 해안도로나 산책로도 울릉도의 자연을 가까이 느끼는 방법이다. 울릉읍 행남해안산책로는 기암절벽 아래 해안을 따라 걷는 길인데, 스릴과 절경을 동시에 즐긴다. 울릉도 서면과 북면 해안에는 코끼리바위, 삼선암 등 바위섬이 시선을 끈다. 육지 쪽은 송곳봉, 투구봉, 거북바위, 국수바위 등이 볼거리다. 북면 북동쪽 끝에 있는 관음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섬목에서 보행연도교로 이어져 걸어갈 수 있는 섬이다. 울릉도 북동 해안이 한눈에 들어온다. 울릉도 호국 여행의 대표적인 장소는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케이블카, 안용복기념관 등이다. 울릉읍에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케이블카는 이웃한다. 독도박물관을 돌아보고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해보길 권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망향봉, 해안전망대 등이 보이는데 울릉읍 전경이 바다와 함께 펼쳐진다. 북면 북동쪽에는 죽도를 바라보는 안용복기념관이 있다. 안용복은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조선 시대 ‘민간 외교관’이다. 기념관은 그의 활약상을 기린다. 마지막으로 독도는 울릉도 여행의 방점이다. 독도 자체가 호국의 역사이자 상징이다. 울릉도에서 배를 타면 편도 1시간 30분쯤 걸린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로 나뉘는데, 배는 동도선착장에 접안한다.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지만, 독도에 첫발을 디뎠다는 감동이 생각보다 크고 긴 여운을 남긴다. 울릉도는 대자연이 선물한 먹거리가 풍부해 미식을 목적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가 적잖다. 울릉오미(五味)는 일반적으로 오징어, 호박엿, 산채비빔밥과 울릉약소, 홍합밥을 가리킨다. 오징어는 오징어물회와 오징어내장탕을 포함한다. 오징어내장탕은 해장국으로 일품이다. 최근에는 호박엿보다 호박빵이 인기다. 울릉도는 섬이지만 안쪽은 산세가 거칠다. 부지깽이나물, 산마늘(명이나물) 등은 울릉도에서 먹어야 할 산나물이 여럿이다. 나리분지에 산나물 음식을 하는 집이 있다. 울릉약소는 산나물과 약초를 먹여 키운 울릉도 한우다. 명이절임과 함께 즐겨보길 권한다. 울릉도 홍합은 육지보다 크고 쫄깃하다. 홍합밥은 홍합과 찹쌀을 넣고 압력솥으로 30분 이상 요리하니 미리 주문해야 한다. ※ 위 정보는 2018년 12월에 작성된 것입니다.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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