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청남대(靑南臺) ’는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 제5공화국 시절부터 2003년까지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이용된 곳이다. 총면적은 182만 5천㎡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 별관, 대통령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과 광장(골프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그늘집, 헬기장 등이 있다. 6명의 역대 대통령이 89회 472일 이용 내지 방문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기간인 2003년 4월 18일에 소유권을 충청북도로 이양하면서 청남대는 20여 년의 베일을 벗고 일반인에게 관광명소로 개방됐다. 청남대는 드넓고 쾌적한 환경과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까닭에 2022년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선정됐다. 수채화 같은 대청호반에 자리해 사계절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청남대는 그 외에도 청남대 명물인 반송, 사계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124종 11만 6천여 그루의 조경수, 143종 35만여 본의 야생화가 식재돼 찾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자연 생태계도 무척 잘 보존된 까닭에 멧돼지, 고라니, 삵, 너구리, 꿩 등이 서식하며 각종 철새도 만날 수 있다. 대통령기념관 앞 양어장에는 비단잉어, 붕어, 향어 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이용될 당시에는 겨울에 이곳을 얼려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청남대 본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은 회의실, 접견실, 식당, 귀빈실이 있고 2층은 대통령 전용 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한실 등이 있다. 2011년 6월 전시관으로서 확장 개관한 별관에서는 청남대 역대 대통령의 다양한 생활상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대통령 외교 선물을 포함해 청남대에서 생활하는 동안 실제 사용했던 물품 일부가 전시돼 있다. 대통령 직무 체험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대통령기념관은 청와대 본관 건물을 60% 축소한 모양으로 건립했다. 지하층은 대통령 체험장(대통령 24시, 대국민연설, 의장대사열, 정상회담, 국무회의장 등)이 있고 1층은 역대 대통령 기록화 20점이 전시돼 있다. 2층은 200석 규모의 세미나실이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은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모티브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조성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 당시 활동, 행정수반의 역할, 독립운동 관련 각종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대통령 전용 별장답게 청남대에는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의미의 10인 역대 대통령 동상이 있다.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대통령 동상은 대통령기념관이 있는 양어장 주변에, 그리고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은 청남대 각 산책로 입구에 조성했다. 한편 청남대 본관 입구에 세워진 돌탑은 청남대 개방 기념 돌탑으로, 당시 청원군 문의면 주민 수와 같은 돌 5천 8백 개로 쌓은 것이다. 문의면 32개 마을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청남대 인근 주봉인 장군봉을 형상화했다. 청남대는 대청호 와 숲을 따라 통일의길, 화합의길, 민주화의길, 오각정길(무장애나눔길), 솔바람길, 나라사랑길, 호반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따로 혹은 함께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각 코스가 1~3km 정도 거리라 부담 없으며 모든 코스를 합하면 14km 정도 된다. 역대 대통령들의 운동 코스였던 만큼 환상적인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청남대는 현재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 장소로 쓰이고 있으며 그 외 연찬회, 세미나, 워크숍 등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본관을 제외하고 청남대 모든 곳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다. -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 문의: 043-257-508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이용시간: 09:00~18:00(2~11월), 09:00~17:00(12~1월) - 이용요금: 성인 5000원, 청소년/군인 4000원, 어린이/노인 3000원 ※국가·독립·참전·광주민주화유공자, 장애인 무료(신분증 제시), 반려동물 입장 가능 글, 사진 : 장보영 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22년7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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