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도 여행지의 인상을 좌우한다. 전남 순천과 여수에서 추억 쌓기 좋은 숙소를 엄선했다. 이곳의 역사는 순천에 게스트하우스 열풍이 불기 전인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게스트하우스가 세 곳이 채 되지 않던 때, 조혜영 대표는 남편과 함께 순천역 근처에서 여행객을 맞이했다. 현재는 순천의 한강인 동천 인근에 자리한 옛 모텔을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이다. 가구 등은 새로 들였지만 계단의 난간, 문짝과 문고리 등은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 꾸미지 않은 빈티지풍 분위기가 건물 곳곳에 배어 있다. 주차장으로 쓰던 공간에 잔디와 라벤더를 심고, 벤치와 쉼터를 두어 두런두런 담소 나누기 좋은 정원으로 꾸몄다. 여행객을 가장 먼저 맞는 것은 반려견 땅콩이와 반려묘 쏘야. 이 둘을 보기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다시 찾는 단골도 여럿이라 영업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다. 내일러부터 워크숍 온 직장인까지 이용객 폭이 넓다. 지하에는 라면, 토스트 등 간단한 먹거리와 일명 ‘한강 라면 기계’도 준비했다. 보글보글 끓는 라면을 들고 동천으로 향하자. 멋진 풍경 속에서 호호 불며 먹는 라면도 잊지 못할 추억이다. ※ 내일로 혜택―프런트에 내일로패스를 보여 주세요. 1인당 1만 원을 환급해 드립니다. - 주 소 : 순천시 강변로 669 - 문 의 : 010-9229-8917 - 홈페이지 : www.nreem.co.kr ✔ 초대의 한마디 게스트하우스의 매력 중 하나는 낯선 여행객과의 만남이 아닐까요? 일정 인원이 차면 치맥 파티도 연답니다. 내일로 인기를 누리는 여행지, 순천으로 놀러 오세요. 언제나 환영합니다! / 조혜영 대표와 아들 배홍표 ✔ 인근 추천 관광명소 순천 드라마 촬영장 : TV에서 보았던 1960~1980년대 풍경이 펼쳐진다. 교복을 빌려 입고 촬영장을 걸어 보자. 카메라를 든 사람은 감독, 나는 배우가 되는 순간이다. 순천을 찾는 첫 번째 이유는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이다. 각 나라의 개성을 살린 정원을 거닐고, 무성한 갈대숲을 산책한다. 볼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로워 수학여행, 체험 활동지로도 인기다. 순천의 자연을 마음껏 즐긴 후 저녁에는 한옥에서 옛 정취에 흠뻑 빠져 보자. 150실 규모의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국내 최초 한옥 유스호스텔이다. 유스호스텔은 청소년이 숙박하며 자연과 동화할 수 있도록 지은 숙소를 말한다. 이곳은 일반인에게도 개방하는 점이 특징. 총 4개 동으로 이루어진 숙소 중 에코 2개 동을 제외하고 방과 방 사이에 마루가 있는 ‘ㄴ’ 자 형태다. 마루에 앉아 햇살의 따사로움을 온전히 느낀다. 제비가 둥지를 틀었는지 서까래 아래에서 분주하다. 방은 2인실이지만 성인 넷이 누워도 될 만큼 넉넉한 크기다. 햇살이 기분 좋게 드리우는 창호지 바른 창가에 한옥과 산이 그림처럼 담긴다. 한옥이 낯선 학생들의 첫 반응은 “여기서 어떻게 자요?”지만, 다음 날이면 “눕자마자 잠들었어요” “부모님과 다시 오고 싶어요”라고 줄지어 이야기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체 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진행할 예정이다. - 주 소 : 순천시 해룡면 생태배움길 123 - 문 의 : 061-722-0800 - 홈페이지 : www.suncheon.go.kr/ecochon ✔ 초대의 한마디 도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달래 보세요. 바람 소리와 새소리가 음악이 되는 곳입니다. 숙소에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까지 걸어서 15분 거리로 가깝습니다. / 채금묵 순천시청 관광과 관광과장 ✔ 인근 추천 관광명소 순천만국가정원 : 112만 제곱미터(약 34만 평) 부지에 나무 500여 종과 꽃 113여 종을 식재했다. 정원 해설사 동행 프로그램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글 : 표다정 / 사진 : 신규철 출처 : KTX매거진 6월호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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