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Y’ 자 모양의 출렁다리, 자생식물원, 무장애 덱로드, 솔바람 숲체험장 등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시설물은 세대를 초월해 흥미를 자극한다. ‘항노화’는 중장년층에게 인기일 것 같지만 건강한 삶을 원하는 모든 계층이 이곳을 찾는 이유다. 숲에서 자연물을 관찰하고 고요히 명상에 빠지노라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하다. - 주소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의상봉길 834 - 문의 : 055-940-7930 - 홈페이지 : www.foresttrip.go.kr -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09:00~17:00, 동절기(11~2월) 09:00~16:00, 1시간 전 매표 마감, 월요일 휴관 / 프로그램 산림치유: 09:30~12:00, 13:30~16:00, 월요일 휴관, 숲해설: 10:00~11:30, 13:00~14:30, 15:00~16:30, 월·목요일 휴관 / 입장료 3000원(거창사랑상품권 2000원 환급) / 이용료 숲해설: 무료, 산림치유: 어른 1만 원, 청소년·어린이 5000원 우두산 자락에 있어 숲이 아름다운 건 알았지만, 그 숲에서 보내는 시간이 이토록 알찰 줄은 몰랐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여행지다. 웰니스 프로그램 외에 관광지로서도 전혀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여느 자연휴양림이나 치유의숲보다 보고 즐길 거리가 많다. Y 자형 출렁다리는 어느새 거창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우두산 정상 쪽으로 15분가량 올라가면 나타나는 출렁다리는 세 개의 봉우리를 각각 40m, 24m, 25m 세 개의 다리가 ‘Y’ 자형으로 잇는다. 주탑 없이 서로에게 의지해 균형을 이루는 다리는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그 위를 걸을 때는 스릴이 넘치지만, 동시에 최대 230명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좌측은 자생식물원 탐방로다. 덱을 따라 30m 높이의 견암폭포까지 이어진다. 자생식물원 반대편 입구는 주 산책로가 되는 약 1.3km의 무장애길이다. 나무 덱으로 돼 있어 유아차나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다. 이 장소들을 오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흥미진진한 숲 여행이고 산책이다. 그렇다고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해설 프로그램 등 숲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 의상과 원효가 참선한 산과 숲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의 대표 웰니스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와 ‘숲해설’이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소나무랑 늘 푸르게’가 기본이다. 전 연령이 참여 가능한 개인 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지도사와 무장애길을 따라 걸으며 이뤄진다. 음이온명상, 식물요법, 춤테라피, 발물치유 등 구성이 알차다. 특히 해먹명상은 참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해먹에 몸을 맡기고 흔들리노라면 천국의 숲에 다다른 양하다. 연령 및 대상별 단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은 정서자극과 향기요법, 어르신은 혈액순환과 차테라피, 가족 단위는 언어요법과 숲티어링 등으로 세부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다. 스트레스 직군 대상은 스트레스 해소와 오감자극 등이 특징이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마음껏 웃어요’가 대표적이다. 숲해설사와 자생식물원 탐방로를 따라 걷는다. 단순한 설명식 해설이 아니라 자연물 관찰, 자연물 만들기 등 숲 체험을 놀이처럼 즐긴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제목처럼 맘껏 웃으며 체험한다. 개인 단위 외에 단체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초등학생에겐 생태놀이, 가족 단위에겐 미션활동과 가족액자 만들기 등이 인기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2시간 반 정도, 숲해설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비 오는 날이나 폭염이 심할 때는 산림치유센터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한다. 잔여분이 있으면 현장 예약도 가능하지만, 예약 후 방문하는 게 안전하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공간은 크게 자연휴양림과 치유의숲으로 나뉜다. 치유의숲은 치유 프로그램의 주무대이고, 자연휴양림에는 산림휴양관과 숲속의집 등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다. 비교적 최근인 2021년 11월에 개장해 다른 휴양림에 비해 시설이 깔끔하다. 산림휴양관은 7만~15만 원, 숲속의집은 10만~14만 원 선이다. 그 밖에 어린이놀이터 솔바람 숲체험장은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인기다. 모래놀이, 미니출렁다리, 간이클라이밍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바닥에 친환경 목재팰릿을 깔아 안전하다. 어른들에겐 산림치유센터 내 힐링카페도 휴식을 선사한다. 거창 특산물 사과로 만든 거창사과라떼, 사과꿀빵 등이 인기 메뉴다. 당일 방문객의 경우 평일은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임시주차장(가조면 마상리 10)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약 4km 거리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를 기준으로 셔틀버스 마지막 운행시간은 하절기(3~10월) 오후 6시 20분, 동절기(11~2월) 오후 5시 20분이다. 숙박객은 주말과 평일 상관없이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가조온천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서 5.5km 거리에 있는 알칼리성 온천으로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다.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온천길 161 수승대 위천 물길과 기암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거북바위가 유명하고 수승대 출렁다리가 볼거리다.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890 거창사과테마파크 거창 사과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전시공간이다. 이웃한 천적생태과학관과 연계하면 한층 유익하다. 경상남도 거창읍 거함대로 3372-60 황산전통한옥마을 국가등록문화재인 1.2km의 토석담(거창 황산마을 옛 담장)과 약 6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한옥마을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1길 109-5 ※위 정보는 2023년 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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