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txt_p .content_subtitle { font-size:25px !important}.txt_p .sub_content { font-size:16px !important}@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txt_p .content_subtitle { font-size:20px !important}.txt_p .sub_content { font-size:12px !important}} 해가 어떻게 뜨고 지는지, 오늘 하늘의 표정은 어땠는지 살펴볼 틈도 없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진 않나요?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만끽해보고자 이번 여행은 ‘힐링과 여유’를 테마로 대전으로 떠납니다. 서울에서 2시간 안팎이면 닿을 수 있는 대전 중에서도 나이가 많거나, 거동이 불편한 반려동물도 편히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 위주로 소개해 드릴게요. 10살 노령견 뿌잉이도 여행을 만끽했던 대전의 매력을 지금부터 함께 느껴볼까요? ⭐ 추천 관광지 ⭐ 계족산 황톳길, 펫터테인먼트, 다다르다, 더휴식 아늑호텔 대전 유성온천 2호점 [ 계족산 황톳길 I 맨발로 촉촉한 황톳길을 밟으며 가을 수채화 속으로 풍덩] 계족산 황톳길은 14.5km 길이의 임도에 질 좋은 황토 약 2만 톤을 깔아 조성한 대전의 대표적인 맨발 트레킹 명소입니다.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는 물론 반려동물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어요. 계족산은 대전의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있는 해발 429m의 산으로 가파르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대전의 등산 코스입니다. 산줄기가 닭의 발 모양을 닮아 계족산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시원하고 부드러운 황토를 발끝으로 느낄 수 있어 계족산 황톳길은 더위를 식히기 좋은 여름 관광지로 사랑받습니다. 공기는 쌀쌀하지만 늦가을의 황톳길도 특별한 매력을 품고 있어요. 붉게 물든 낙엽과 황토길이 어우러져, 마치 촉촉한 붉은 물감을 밟으며 한 폭의 수채화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계족산 황톳길에 닿으려면 장동산림욕장 입구부터 이어진 산책로를 지나야 하는데요, 넓고 쾌적하게 조성된 산책로 덕분에 뿌잉이도 오랜만에 신나게 달릴 수 있었어요. 입구부터 느껴지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원의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입구에는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을 방문한 반려동물을 위한 무료 배변봉투함도 있을 정도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놀랐어요. 뿌잉이와 함께 이른 아침에 방문했는데도 이미 보관함에 신발들이 놓여 있는 걸 보고 이곳이 얼마나 인기 있는 명소인지 실감할 수 있었어요. 약간 쌀쌀했지만 저도 뿌잉이와 함께 맨발로 걸을 생각에 살짝 설레었답니다. 산책로는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황톳길과 일반 둘레길로 구분됩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걷는 곳이니 반려견이 황톳길 위를 걸을 수 없는데요. 대신, 황톳길 바로 옆 일반 둘레길이 있어서 나란히 걷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같은 길이지만 서로 다른 촉감의 황톳길과 둘레길을 오가며 맨발로 걸으니 산책이 한결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황톳길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정자와 벤치, 어린이를 위한 유아 숲체험원, 그리고 맨발 걷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어요. 완만하지만 긴 둘레길이라 뿌잉이와 저는 자주 쉬면서 산책을 했답니다. 체력이 좋지 않은 노령견 뿌잉이 때문에 중간중간 휴식 공간이 많은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슬개골이 약한 강아지도 산책하기 좋아서인지 뿌잉이 외에 다른 반려견도 자주 마주쳤어요. 이외에도 산으로 둘러 쌓여 풍경이 참 좋은 사방댐과 그 옆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뿌잉이와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랫동안 황톳길을 가꾸고 유지해온 노력 덕분에 뿌잉이와 저는 대전하면 오랫동안 떠오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늦가을의 낙엽이 황톳길 위에 흩어져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황토와 낙엽의 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계족산 황톳길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힐링 공간이에요. 여유와 힐링을 만끽하고 싶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꼭 방문해 보세요. ◇ 위치: 대전 대덕구 장동 산91 ◇ 운영시간: 00:00~24:00 ◇ 이용요금: 무료 ◇ 주차: 가능 ◇ 반려동물 동반 유의사항: 황톳길과 유아숲체험원 내 반려동물 출입 불가 / 리드줄 착용 및 배변 처리 필수 [ 펫터테인먼트 ㅣ오직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공방] 펫터테인먼트는 대전 유일의 반려동물 전문 공방이에요. 반려동물이 스트레스 대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의류나 소품, 용품을 직접 만드는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펫터테인먼트에서는 의류 및 자수 등 펫소품 만들기, 펫 아로마 테라피, 펫 아트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뿌잉이를 위해 펫 아로마 테라피 클래스를 선택했답니다. 나이가 많은 뿌잉이의 진정과 숙면에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예요. 클래스를 듣기 위해 공방에 방문하였을 때, 반려인인 공방 대표님의 숙련된 손길 덕분에 평소 낯선 곳에서 쉽게 긴장을 하던 뿌잉이도 금세 적응했는데요. 제가 수업을 들을 때에도 그간 오고 갔던 친구들의 냄새가 나는지 코를 바삐 움직이며 신나게 돌아다니는 뿌잉이를 보며 이곳에 방문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펫 아로마 테라피 수업은 정말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요. 반려동물을 위한 샴푸, 디퓨저, 미스트, 천연 연고, 발바닥 크림 등 아기부터 노령견까지 나이대별로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간 뿌잉이에게 선물해 주고 싶었던 마사지오일과 룸 스프레이를 만들기로 했어요. 먼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 베르가못, 만다린 오렌지를 조향한 룸스프레이를 만들었어요. 평소 분리불안이 있는 뿌잉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또, 여행에 지친 뿌잉이의 관절 사이사이를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 오일도 만들었는데요. 캐모마일, 라벤더, 스윗 오렌지를 배합해 오직 뿌잉이만을 위한 전용 향으로 완성했어요. 모두 완성한 후에는 룸 스프레이는 어떤 식으로 사용하면 좋은지도 배우고, 아로마 오일로 얼굴부터 다리까지 마사지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뿌잉이가 오일의 향과 마사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점점 노곤해지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공방에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며 뿌잉이와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100% 예약제로 운영되어 공방 선생님과 1대 1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만큼, 대전에서 반려견과 함께 조용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위치: 대전 서구 계룡로354번길 175 ◇ 운영시간: 월-일 10:00 - 18:00 *예약제로 운영 중이니 사전 예약 필수 ◇ 이용요금: 네이버 플레이스, 인스타그램으로 클래스 상담 후 확정 ◇ 주차: 가능 ◇ 반려동물 동반 유의사항: 자유롭게 이동 가능 / 배변 봉투 지참 권장 [ 다다르다 I 모두에게 쉼이 되어주는 네모난 독립서점] 쉼, 여유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책방인데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독립 서점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곳, 바로 ‘다다르다’입니다. 이곳은 ‘다르다(Differ)’와 ‘도달하다(Reach)’라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독특하고 의미 있는 책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일반 서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개인 출판 서적과 서점원들의 취향이 담긴 희귀하고 개성 넘치는 책들로 채워져 있어 특별함을 더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늑한 분위기에 푹 빠져 벤치에 앉아 뿌잉이와 함께 잠시 사색의 시간을 보냈어요. 원목으로 꾸며진 건물 외벽이 주는 특유의 따스함이 마음까지 포근하게 해주더라고요. 서점에 들어서자마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흥미로운 제목의 책에 정신이 팔려 있던 사이, 서점원이 다가와 뿌잉이를 자유롭게 내려놓고 책을 보아도 된다고 친절히 말씀해 주셨어요. 특히 이곳은 별도의 반려동물 준수사항이 없고, 사람들이 책을 읽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작은 소형견부터 아주 큰 대형견까지 모두 환영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 이야기를 듣고, 이곳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작은 여행지 같다는 따뜻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공식적인 규정은 없지만, 짖음이 심한 친구나 맹견일 경우에는 서점 입장을 지양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배려겠죠? 책을 고른 뒤 본격적으로 읽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어요. 따뜻한 오후 햇살이 넓은 창을 통해 은은하게 들어오며 공간에 온기를 더해주어 자연스럽게 책에 몰입할 수 있었답니다. 뿌잉이도 서점의 따스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책을 읽는 내내 제 무릎에 앉아 코를 벌렁거리며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조용히 여유를 즐겼어요. 오랜만에 마음이 고요해지는 귀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이곳 1층에는 작은 카페가 있어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을 구매하면 영수증에 새겨진 서점 일기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답니다. 또, 북토크나 독서회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에요. 전시된 책의 카테고리도 서점원들의 취향을 반영해 개성 넘치게 전시되어 있어, 마치 책과 보물찾기 하듯 서점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다다르다는 지역 주민과 낯선 여행자뿐 아니라 반려동물까지도 환영하는 독립서점으로, 방문하는 모두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심점 같은 공간으로 느껴졌습니다. 대전을 방문하는 모두에게 활짝 열려 있으니 책을 사랑하는 반려인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 위치: 대전 중구 중교로73번길 6 1층, 2층 ◇ 운영시간: 매일 12:00 - 20:00 ◇ 주차: 불가능 ◇ 반려동물 동반 유의사항: 짖음이 심한 반려견과 맹견은 서점 판단에 따라 이용 제한될 수 있음 [ 더휴식 아늑호텔 대전 유성온천 2호점 ㅣ이름처럼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에게 아늑한 공간] 오랜만에 집을 벗어나 이곳 저곳 여행한 뿌잉이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더휴식 아늑호텔 대전 유성온천 2호점’을 방문했어요. 대전에서 흔치 않은 반려동물 동반 객실이 있는 숙소이기 때문에 항상 만실이라고 해요. 방에 들어서자마자 먹보 뿌잉이는 배가 고팠는지 반려견 전용 식기에 코를 박고 사료를 탐했어요. 식기 외에도 반려견이 쉴 수 있도록 전용 쇼파와 계단이 구비되어 있어 뿌잉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답니다. 뿌잉이가 집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반려견 전용 샴푸와 린스가 있어 반려견 전용 어메니티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 전용 욕조, 브러쉬, 드라이룸까지 마련되어 있어요. 알찬 대전여행으로 저도 뿌잉이도 많이 지쳐 있었지만, 드라이룸 덕분에 목욕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어요. 깨끗하게 씻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뿌잉이는 폭신폭신한 침대에 누워 집보다 더 편안하게 깊게 잠들었어요. 뿌잉이를 수월하게 씻길 수 있었던 덕분에 저도 훨씬 편안하게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 위치: 대전 유성구 계룡로123번길 36 ◇ 운영시간: 매일 00:00~24:00 ◇ 이용요금: 100,000 - 160,000 (반려동물 동반 객실 기준) ◇ 주차: 가능 ◇ 반려동물 동반 유의사항: 1마리 초과 시 마리 당 15,000원 추가 / 7kg 미만 투숙 가능/ 짖음이 심한 반려견은 입실 불가 / 마킹으로 인한 벽지 오염 시 고객에게 책임 / 반려견만 두고 외출 금지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수 없지만, 하던 것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는 찾을 수는 있습니다. 여유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여행이 아닐까요? 반려인뿐만 아니라 반려견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반려견과 함께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대전으로 여행을 떠나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깊은 휴식을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txt_p .content_subtitle { font-size:25px !important}.txt_p .sub_content { font-size:16px !important}@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txt_p .content_subtitle { font-size:20px !important}.txt_p .sub_content { font-size:12px !important}} ※ 위 정보는 2024 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글, 사진: 한국관광공사
조회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창작된 은(는) 공공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등 일반 정서에 반하는 용도의 사용 및 기업 CI,BI로의 이용을 금지하며, 상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와 제3자간 분쟁에 대해서 한국관광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