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코스> 1일 코스 : 제주도 거문오름 - 흑돼지구이 2일 올레길 20코스 : 김녕성세기해변 - 해녀박물관 -세화오일장 작가 : 이시우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서지현 씨는 초등학교 때 한국을 떠나야 했습니다. 아빠가 베트남에서 일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대학을 입학하기 위해 한국으로 다시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가족여행이 지현 씨에게 더욱 간절한 이유입니다. 올해는 부모님 휴가가 길어 함께 한국 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가족 모두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 여행을 꼭 떠나고 싶었기 때문이죠. 지현 씨에게도 부모님을 따라 여행을 갔던 기억이 많습니다. 10여 년 만에 한국 여행을 하게 되는 지현 씨 가족에게 제주도의 거문오름과 올레길을 추천해봤습니다. 거문오름은 만장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용암동굴이 생겨나게 한 근원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등재되면서 거문오름도 포함되었습니다. 거문오름의 아름다움을 보호하기 위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탐방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현 씨 가족이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기에 충분한 곳인 것 같습니다. 여행에서 맛난 음식이 빠지면 서운하죠. 트래킹을 마치고 허기진 속을 채우기 위해 제주도 대표 음식인 흑돼지구이는 어떨까요. 거문오름 트래킹을 마친 다음날은 올레길 20코스를 추천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도보 여행의 기억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겠죠. 올레길 20코스에서는 김녕성세기해변을 만납니다. 희고 고운 색의 백사장 풍광이 너무나 예뻐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해변입니다. 여행까지 와서 급한 일이 있을까요. 가다 힘들면 근사한 경치를 눈앞에 두고 잠시 다리를 쉬어도 좋겠습니다. 날짜를 잘 맞추면 세화오일장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바다 옆에 자리한 덕분에 특히 해산물이 풍부합니다. 올레길 20코스의 도착은 해녀박물관입니다. 해녀는 제주도의 상징이죠. 해녀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랜 만에 떠날 여행이기 때문에 1박 2일의 시간은 짧기만 할 겁니다.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을 테니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도록 해봅니다. ※ 위 정보는 2019년 10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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