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가득한 가을날, DMZ 접경지역 폐역사로 떠나보자. 남과 북을 잇던 철도의 폐역사는 이제 분단의 역사를 상징하는 관광지로 재탄생했다. 기나긴 여름 무더위가 끝나고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10월, 독특한 분위기를 품은 폐역사와 주변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자.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DMZ 기찻길 옆 여행과 포토 스폿 팁을 소개한다. 옛 연천역에는 사진을 근사하게 만들어주는 피사체가 우뚝 서 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거대한 급수탑이다. 담쟁이덩굴로 뒤덮여 있어 단풍이 물든 때면 더욱 멋진 포토존이 된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34-373(급수탑) 문의 : 연천군청 문화체육과 031-839-2565 홈페이지 : 연천역 > 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연천군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신탄리역.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한적한 기찻길에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옛 역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덕분에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꼽힌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길 4 문의 : 연천군청 031-839-2114 홈페이지 : 신탄리역 > 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소소한 미술관처럼 꾸며진 아담한 역사와 옛 정취가 물씬한 철길을 따라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있다. 파란 하늘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길 건너 역사가 마주 보이는 지점이 촬영 포인트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연신로483번길 1 문의 : 연천군청 031-839-2114 홈페이지 : 신망리역 > (연천군청) 작고 허름한 역사를 뒤로 하고 조금만 걸어 나가면 한탄강 물길이 유유히 흐르는 곳에 세워진 한탄강 철교가 보인다. 1925년에 건립된 근대산업유산으로 경원선에서 가장 경치가 멋진 곳으로 꼽힌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전곡읍 한여울로 54 문의 : 연천군청 031-839-2114 홈페이지 : 한탄강역 > (연천군청) ‘鐵馬(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팻말 옆에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철수하며 남긴 열차 일부가 오랜 세월을 견딘 채 남아 있다. 한국 분단의 역사가 깃든 상징물과 텅 빈 채 서 있는 역사 건물을 기록해 보자. 주소 : 강원 철원군 철원읍 홍원리 문의 :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 033-450-4465 홈페이지 : 월정리역 > 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평화와 통일을 꿈꾸던 역은 몇 년 전부터 폐역이 되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철도중단점 푯말과 파란 우체통을 사진에 담아보자. 왠지 모를 그리움이 진하게 배어난다. 주소 : 강원 철원군 철원읍 평화로 3591 문의 :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 033-450-4465 홈페이지 : 백마고지역 > (철원군청) 건물은 사라지고 철로만 남은 철원역사는 한때 서울역에 비견될 만큼 번성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황량함만이 가득하다. 철로 변에 세워진 ‘통일 염원의 침묵’ 상징탑이 사진 촬영 시 묘한 대비를 이룬다. 주소 : 강원 철원군 철원읍 외촌리 문의 : 철원 DMZ평화(안보)관광 033-450-5559 홈페이지 : 철원역사(舍) > 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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