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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내려놓고 싶고, 조용히 마음을 달래고 싶은 순간이 있다. 무안의 한적한 바닷가에 자리한 하늘별바다펜션은 그런 때 찾아가기 좋은 곳이다. 도시의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멀찍이 떨어진 무안의 바닷가.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눈부신 석양과 마주하게 된다. 그 순간, 자연이 건네는 위로가 마음 깊숙이 스며든다. 무안의 바닷가를 따라 차를 달리다 보면, 무지개은하수해안도로의 끄트머리에 바다를 포근하게 품은 펜션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시간마저 멈춘 듯 고요함이 흐르는 그곳에서는 오직 하늘과 바다만이 친구가 되어준다. 그래서일까, 이름도 ‘하늘별바다펜션’이다. 십여 년 전, 펜션의 주인장은 가족과 함께 무안을 여행하다 이 펜션 부지의 풍경에 매료되어 삶의 터전을 무안으로 옮겼다고 한다. 지금은 무안군 주민사업체 대표로서, 하늘별바다펜션과 세 곳의 체험 지점을 운영한다. 어촌 체험을 제공하는 구로 지점, 원예와 축산 체험을 담당하는 월선 지점, 농촌 체험이 가능한 모촌 지점이 그것이다. 하늘별바다펜션은 2인실부터 15인실까지 다양한 크기의 8개 독채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하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꾸며졌다. 투숙객의 편의를 위한 24시간 무인 매점과 빨래터, 단체 손님을 위한 세미나실도 갖췄다. 하늘별바다펜션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와의 거리다. 파도가 객실 앞까지 닿을 듯 가깝다. 기차역 중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이 정동진역이라면, 펜션 중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은 여기일 것이다. 방 앞에 서면 한눈에 펼쳐지는 바다 풍경, 파도 소리조차 잦아든 고요함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굳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좋다. 커피 한 잔을 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한 쉼에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도 이곳에 온 이유는 충분하다. 느리게 시간이 흐르고, 해가 기울 무렵이면 하늘은 점점 황홀한 색으로 물들고,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할 테니까. 수평선을 향해서 해가 기운다. 햇살은 하늘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다가, 수면에도 반짝이는 황금색 윤슬을 수놓는다. 해가 수평선 너머로 빠르게 사라지고 나면, 하늘은 이내 분홍색과 보라색, 파란색이 뒤섞인다. 조금 전까지 펜션 앞까지 찰랑거리던 바다는 어느새 갯벌을 드러내고, 군데군데 고인 물웅덩이에는 하늘의 빛이 고스란히 담긴다. 파스텔톤으로 물든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마저 뭉클해진다. 일몰은 어디서든 만날 수 있지만, 장소마다 그 감동은 조금씩 다르다. 하늘별바다펜션은 이미 노을 명소로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 이유는 하늘별바다펜션의 일몰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바다 그네’ 덕분이다. 노을빛이 잔잔한 바다 위를 덮으면 그 풍경은 자연이 만들어낸 캔버스가 되고 갯벌 위에 서 있는 바다 그네는 사진 속 주인공이 된다. 바다 그네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자연스레 인생 사진이 완성된다. 인피니티풀 옆에 마련된 대형 그네 ‘드림스윙’도 인기 있는 포토 스폿이다. 추억에 남을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전문 사진작가가 찍어주는 인생 사진 촬영을 신청해보는 것도 좋다. 바다와 어우러진 펜션 곳곳의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이나 연인과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개인 프로필, 가족사진, 웨딩 스냅 촬영도 가능하다. 노을이 질 무렵, 꼭 해봐야 할 일은 ‘하늘 침대’에 누워보는 것이다. 바다를 향해 허공에 매달린 그물 침대는 몸을 맡기는 순간 색다른 기분을 선사한다. 마치 내가 자연 일부가 된 듯,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는 순간만큼은 세상의 근심이 사라진다. 하늘별바다펜션은 그 이름처럼 하늘과 바다, 그리고 밤하늘의 별을 온몸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전라남도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 몸만 가도 문제없다. 바비큐는 기본이고, 객실 안에서도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펜션 앞 바닷가에서 즐기는 손맛을 놓치기 아깝다. 저렴한 가격으로 낚싯대와 미끼를 빌리기만 하면 준비 끝! 밀물 때에만 낚시가 가능하니 물 때 확인은 필수다. 썰물 때는 드넓게 펼쳐지는 갯벌을 맨발로 걸어보는 것도 좋다. 무안의 갯벌은 황토가 섞여 있어 맨발 걷기에 더없이 좋다. 하늘별바다펜션에서는 무안의 황토 갯벌에서 맨발로 걷는 것을 ‘울트라 어싱’이라고 부른다. 진흙의 감촉을 발바닥으로 느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황토 어싱 효과를 볼 수 있는 매트도 빌릴 수 있다. 하늘별바다, 바다정원, 황토갯벌과 직결된 독립 배관에 울트라어싱 매트를 접지하고 누우면 혈류속도가 빨라지고 혈액의 점성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온수풀과 노천탕에서의 물놀이도 하늘별바다펜션의 즐거움 중 하나다. 수온이 항상 따뜻하게 유지되어, 겨울에는 눈을 맞으며 물놀이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도 누릴 수 있다. 무인 매점 앞에 놓인 작은 토분은 무안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이 재활 목적으로 손수 만든 것이다. 하늘별바다펜션에서는 이 토분을 판매하고 있는데, 팔리지 않은 것은 다시 흙으로 재활용된다. 나트륨 함량을 절반으로 줄인 6가지 종류의 프리미엄 소금 ‘하늘과 바다가 빚은 별’은 기념품으로 구입할 만하다. 하늘별바다펜션에 머문 뒤 목포해상케이블카나 삼학도크루즈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티켓 할인권을 미리 요청해 보자. 하늘별바다유한회사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해안로 313-56 문의 : 010-8674-5333 운영시간 : 펜션 체크인 15:00~체크아웃 11:00 / 무인 매점 24시간 휴무일 : 연중무휴 요금 : 숙박 – 89,000원~670,000원(1박 기준, 객실 종류와 시즌에 따라 다름) 빨래터 – 4,000원 낚시 체험 – 낚싯대 대여 5,000원(1대), 청지렁이 미끼 8,000원 갯벌 체험 – 장화, 호미, 망 세트 3,000원 캠프파이어불멍 – 30,000원 불꽃놀이 – 1,000원~5,000원 인생 사진 – 50,000원(1인) 황토갯벌 울트라어싱 – 1인용 싱글매트 3,000원 / 2인용 퀸매트 5천원 접지노천탕·온수풀 – 4월~6월, 9월~10월 10,000원(성인), 6,000원(36개월~중학생) / 11월~3월 20,000원(성인), 12,000원(36개월~중학생) / 7월~8월은 자유 이용 주차정보 : 숙박 및 매점 이용객 무료주차, 전기차 충전소 1기 홈페이지 : www. 하늘별바다 .com 목포 해상케이블카 : 전라남도 목포시 해양대학로 240 / 061-244-2600 / www.mmcablecar.com 목포 삼학도크루즈 :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로92번길 104 / 061-245-3222 / http://samhakdo-cruise.co.kr 무안 화산백련지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백련로 333 / 061-450-5863 / www.muan.go.kr/lotus 구로횟집 : 생선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구로길 25-12 / 061-453-1250 빵송이 : 국밥, 해장국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해안로 35 / 061-452-5029 운영식당 : 고기, 찌개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해안로 35 / 061-453-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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