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친밀한 관계를 쌓는 경험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처음 본 사람을 여행 친구로 만드는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가성비까지 뛰어난 게스트하우스만 한 곳이 있을까. ‘아이엠게스트하우스’는 광주역에서 도보로 10분밖에 걸리지 않고, 내일로 티켓을 소지하면 숙박료 할인을 받아 내일러에겐 성지와 같다. 처음부터 게스트하우스를 염두에 두고 건물을 지었기에 공간 활용이 최적화됐다는 것도 강점이다. 손님을 가장 먼저 맞는 1층은 소통을 위한 공간이다. 면적이 넓고 테이블을 여럿 비치해 대화를 나누거나 책장에 꽂힌 보드게임을 즐기기 좋다. 자리가 부족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나선형 계단 아랫부분에 둘러앉을 수 있는 양탄자를 깔았고, 2층엔 1층보다 널찍한 거실이 있으니까. 놀 공간은 훌륭하지만 막상 분위기가 서먹하면 허사일 터. 유쾌한 성격에 남다른 붙임성을 자랑하는 손일한 대표가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북돋우니 이 또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곳을 놀기 좋은 곳으로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많으면 50명을 수용하는 일곱 개 객실은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청결하고, 게스트하우스로는 드물게 개인 사물함을 구비해 편리함에 안전까지 신경 썼다. 오랫동안 여행한 이에겐 희소식이 될 드럼세탁기 다섯 대와 머리를 말리거나 화장을 하는 파우더 룸 등 편의 시설도 눈에 띈다. 주소 : 광주시 북구 경양로165번길 23 문의 : 062-528-0012 홈페이지 : iamguesthouse.modoo.at 글 : 김규보 사진 : 신규철 출처 : KTX매거진 2018년 10월호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조회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창작된 은(는) 공공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등 일반 정서에 반하는 용도의 사용 및 기업 CI,BI로의 이용을 금지하며, 상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와 제3자간 분쟁에 대해서 한국관광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