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어떤 여행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자연, 도시, 휴양, 역사 등 다양한 답이 나오겠지만 “과학”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아직 드물 것이다. 그래서 여행을 제일 잘 아는 한국관광공사와 과학 콘텐츠 전문가 과학동아가 손잡고 전국 ‘과학여행 40선’을 선정했다. 지금부터 ‘K-과학투어 헌터스’가 되어 권역별로 선정된 과학여행 40선을 확인해보자. ⭐ 추천 장소 ⭐ 영월 고씨동굴, 철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평창 백룡동굴, 삼척 환선굴, 양구 국립DMZ자생식물원, 영월 별마로 천문대 고씨동굴은 종유석, 석주, 석순 뿐만 아니라 동굴 진주, 동굴 산호까지 볼 수 있는 석회 동굴이다. 1969년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됐다. 약 4~5억 년 전, 한국의 초기 고생대 지층인 막골통지층에서 형성된 자연 유산이다. 고씨동굴이라는 이름이 임진왜란 당시 전쟁을 피해 이곳 동굴로 도망친 고씨의 성을 따 만들어진 것을 알게 된다면, 동굴이 제공하는 다양한 역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근처 영월강에서는 래프팅 등 자연이 만들어내는 액티비티를 연계해 즐길 수 있다. 1 경기도와 강원도에 걸쳐진 임진강의 지류 한탄강은 주상절리, 폭포 등 화산암 지형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지질학적 경관을 품고 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이러한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를 체험과 전시로 만날 수 있다. 2019년 개관한 센터는 한탄강의 다양한 지질학적 특성을 디지털 영상과 인터렉티브 전시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건물 외관도 시선을 끈다. 센터 주변으로 비둘기낭 폭포, 스카이 브릿지 등 한탄강 협곡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자연 명소가 이어져 있다. ※ 근처 추천 관광지(있을 시) : 비둘기낭 폭포 1 천연기념물 제260호의 석회암 동굴인 백룡동굴은 1976년 평창 주민에 의해 발견된 후 2010년 일반에 개방됐다. 하루 240명만 입장할 수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다. 장화를 신고 안전모를 쓰고 체험복으로 갈아입은 뒤 들어가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동굴을 탐방할 수 있다. 동굴 탐험 자체가 모험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동굴 내부에서는 아궁이 등 1800년 대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도 마주할 수 있다. ※ 근처 추천 관광지(있을 시) : 동강 래프팅, 민물고기 생태관 1 약 5억 3천만 년전에 형성된 동양 최대 규모의 석회암 동굴이다.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됐다. 미녀상, 거북이, 항아리 등 다양한 형태로 발달한 종유석, 석순, 석주가 웅장하고 정교하게 조성돼 있다. 동굴까지 402m의 모노레일을 타고 오를 수 있어 접근이 수월하다. 1 한반도 분단은 DMZ를 자연생태의 보고로 만들었다. 민간 출입이 금지돼 DMZ의 식생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이곳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식물원은 2016년 일반에게 개방된 국립수목원의 분원이다. 총 면적은 약 18헥타르로, 북방계식물전시원, 야생화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구역이 조성돼 있다. DMZ와 그 인접 지역의 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한반도를 상상하는데 도움을 준다. 1 별마로는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란 뜻이다. 해발고도 800m에 위치한 덕분에 관측 조건이 가장 좋은 시민천문대다. 빛공해가 없어 날씨가 좋으면 맨눈으로 은하수를 볼 수 있다. 해상도가 뛰어난 80cm 주망원경이 있어 달이나 행성, 별을 관측하기 충분하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더라도 천문대 내 천체투영관을 이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 ※ 위 정보는 2025년 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