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등산 초보도 걷기 쉬운 임실 요산공원·붕어섬 길은 옥정호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잘 조성된 ‘요산공원’과 옥정호 안에 위치한 신비로운 ‘붕어섬’을 연결하는 코스입니다. 이 길은 요산공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요산공원은 옥정호 옆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공원입니다.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 눈이 즐겁고 임진왜란 때 낙향한 충현공 양요당 최응숙이 세운 정자인 양요정이 있어 역사적 가치도 있는 곳입니다. 양요정은 옥정호가 내려다보이는 요산공원 언덕에 서있습니다. 원래 요산공원 동쪽 산 아래 강가에 있었는데 1965년 섬진강댐을 준공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망향의 탑을 향해 걸어갑니다.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 수계에 있는 인공 호수입니다. 섬진강 다목적 댐 건설로 인하여 수위가 높아지자 가옥과 경지가 수몰되고 옥정호 안에는 붕어 모양의 육지섬, 지금의 ‘붕어섬’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옥 300여 호와 경지면적 70%가 수몰되었는데, 그로부터 43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수몰 세대주 명단을 기록했고 마을 이름을 하나씩 호명했다고 합니다. 망향의 탑은 옥정호 안에 수몰된 18개 마을을 상징하는 동시에 수몰민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옥정호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과 슬픈 역사가 공존하는 요산공원을 돌아보고 이제 붕어섬으로 향합니다. (※ 출렁다리 개통과 붕어섬 개방시기는 본문 내 유의사항을 참조해주세요) 옥정호에서 가장 유명한 붕어섬의 원래 이름은 ‘외앗날’이었지만 섬의 모양이 흡사 붕어 같아서 이제는 붕어섬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붕어섬에 도착하면 먼저 방문자안내소가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섬 한편에 위치한 갤러리정원과 숲속도서관을 지나 수변산책로에 이르면 붕어섬 안에서 바라보는 옥정호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신기하게도 옥정호의 물안개는 붕어섬 주변에서부터 시작되고 또 붕어섬에서부터 걷힙니다. 아침 안개가 걷히고 햇빛이 비치기 시작하면 붕어섬은 황금빛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발아래로 펼쳐진 파란 호수, 그 속에는 붕어를 닮은 작은 섬 하나가 그림처럼 떠 있고, 행여 물안개라도 피어오르면 선경이 따로 없습니다. 이 신비로운 붕어섬에 발을 딛고 서서 걸음마다 달라지는 옥정호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다가 요산공원으로 회귀하는 여정이 바로 등산 초보에게 추천하는 요산공원·붕어섬 코스입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 위 정보는 2022년 4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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