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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를 맞은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이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로 거듭난다.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은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누적 관객 50만 명을 기록한 국내 대표급 록페스티벌이다.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을 만나봤다. 제1회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2009년)의 대표 라인업은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와 미국 얼터너티브록 그룹 위저(Weezer)였다. 세계적인 록밴드의 내한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마니아들의 가슴은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계속되었다. 라디오헤드, 뮤즈, 언니네이발관, 넬 등 이름만 들어도 록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뮤지션들이 여름이면 지산 밸리록으로 모였다. 2013년부터는 잠시 장소를 변경해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행사가 열렸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3년 만에 다시 경기도 이천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지산 밸리록은 올해부터 '2016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꿨다. '플러그 인 뮤직 앤드 아츠(Plug in Music & Arts); 음악 그리고 예술을 만나다'라는 축제 콘셉트에 맞춘 새 이름이다. 자연이라는 공간에서 음악과 예술을 함께 만나자는 의도가 엿보인다. 축제 현장에는 BIGTOP STAGE, GREEN/RED STAGE, TUNE-UP STAGE 등 세 개의 공연 무대가 설치된다. BIGTOP STAGE에서는 헤드라이너급 출연진이 주로 무대에 오른다. GREEN/RED STAGE는 밤 12시를 기준으로 분위기를 전환한다. 한 개의 공연장에 두 개의 이름을 붙였다. GREEN STAGE에서는 감성적인 공연이 열리고 시간이 새벽으로 넘어가면 RED STAGE로 변해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열정적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TUNE-UP STAGE에서는 CJ문화재단이 선정해 지원한 튠업 뮤지션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BIGTOP STAGE에서 기대되는 공연은 스테레오포닉스, 레드 핫 칠리 페퍼, 장기하와얼굴들, 김창완with김창완밴드, 제드, 비피 클라이로, 디스클로저 등이다. 공연 첫날에는 스테레오포닉스의 보컬 켈리 존스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둘째 날 김창완with김창완밴드와 장기하와얼굴들의 공연은 우리나라의 대표 선후배 밴드의 음악을 1시간 간격으로 감상하는 자리가 되겠다. 첫날 GREEN STAGE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은 우리나라 가수 이소라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에서 경지에 오른 아티스트다. 마지막 날에는 브릿팝 밴드인 트래비스 음악도 들을 수 있다. 밤 12시가 지나 GREEN STAGE가 RED STAGE로 변하면 음악에 취해 잠 못 드는 밤이 시작된다. 피아, 노라조 메탈, 더블유 앤 웨일 등이 새벽까지 공연을 펼친다. TUNE-UP STAGE에서 주목할 공연은 이제는 고인이 된 선배 가수들을 위해 후배들이 마련한 헌정 무대다. 코어매거진, 남메아리, 아시안체어샷, 네임텍, ABTB, 아홉번째, 마호가니킹 등 7개 팀에서 12명이 모여 데이비드 보위, 프린스, 신해철 등을 기리는 공연을 한다. 지산 밸리록에서는 음악 외에도 축제를 즐길 방법이 얼마든지 많다. 잠깐 공연장을 빠져나올 여유가 있다면 아트 포레스트(ART FOREST)와 아트 밸리(ART VALLEY)에 가보자. 플러그 인 뮤직 앤드 아츠(Plug in Music & Arts); 음악 그리고 예술을 만나다'라는 페스티벌 콘셉트가 실현되는 현장이다. 아트 포레스트에서는 길종상가, 유어마인드, 신도시 등이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디자인 활동을 하는 길종상가는 축제 기간 중 관객과 함께 신기하고 이상한 물건을 만든다. 볼링처럼 뭔가를 굴려 넘어뜨리거나, 동전이나 나무토막을 울퉁불퉁한 나무 판 위에 던져 놀 수 있는 물건을 만들 겁니다. 참여형 게임을 할 수 있는 물건이죠라고 길종상가 박길종 대표는 설명한다. 그 물건이 무엇일지는 축제가 시작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겠다. 유어마인드는 이 게임을 길종상가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한다. 게임에서 일정 수준의 스코어를 얻은 관객에게 세 종류의 선물을 준비했다. 김인엽 만화가의 그림이 들어간 스티커, 미술가 한진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배지, 스튜디오 김가든에서 제작한 메달 등이다. 유어마인드는 서울 홍대 근처에서 운영하는 독립출판물 서점 겸 출판사다. 신도시는 공연과 파티, 상영회가 열리는 을지로에 위치한 바(BAR)다. 지산 밸리록에서는 디제이들이 주도하는 파티를 개최한다. 파티 현장의 이름은 히든 바다. 음악 애호가들이 아트 밸리에 차려진 히든 바에 숨어들어 축제를 즐길 장소를 준비한다. 아트 포레스트에서 진행하는 워크숍 참여도 추천한다. SF소년단은 홀로그램 핀 버튼을 관객과 함께 제작하고 글로리홀은 물이끼탄 조명을 만들어 아트 포레스트 곳곳에 매달 예정이다. 흥에 겨워 춤을 추고는 싶지만 다른 이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면 김가든과 함께 가면을 만들어 얼굴에 쓰고 다니면 된다. 무더위에 지칠 것 같으면 스튜디오 오와이이에서 진행하는 부채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해보자. DJ SEESEA는 디제잉 워크숍을 진행하고 파티도 열었다. 공연장의 분주함을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아트 밸리로 가보는 것도 좋겠다. 휴식을 취하면서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술가 김영나와 공간 디자인을 하는 COM이 협업해 아트 밸리에 작품을 설치한다. 김영나는 그래픽 디자인과 미술의 영역을 넘나들며 작품을 만들어내는 시각 예술 생산자다. COM은 무대미술을 하는 한주원과 실내 디자인을 전공한 김세중이 모여 공간 디자인, 그래픽 작업, 가구 제작 등을 진행한다. 이들이 모여 아트 밸리에 'Set v. 5'라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풍선과 매트리스, 조명, 햇빛 가림막으로 만든 장소다. 축제 현장에 있는 편의시설 몇 곳은 미리 확인해두자. 현금지급기와 사물함은 공연장 입구에 자리한다. 필요한 현금을 미리 찾거나 무거운 개인 짐을 보관해두자. 의료지원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을 보다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이용하자. BIGTOP STAGE 주변에 FOOD&BEVERAGE ZONE이 설치된다. 공연을 즐기다 허기가 느껴지면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장소다. 공연장에서는 운동화를 신는 게 편하다. 샌들이나 하이힐은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비가 오는 날씨라면 우산보다는 우의가 축제를 즐기기에 편하다. 작은 크기의 돗자리나 캠핑용 의자, 그늘막 텐트를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캠핑용 의자와 그늘막 텐트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한여름에 개최되는 공연이니만큼 선크림과 선글라스 등도 필수 준비물이다. 지산 밸리록의 여운을 좀 더 느끼고 싶다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11회 인천 펜타포트록 페스티벌에 가보자. 지난 10년 동안 6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즐긴 대형 록페스티벌이다. 지금까지 무대에 오른 뮤지션들만 1000여 팀이 넘는다. 올해 페스티벌의 출연진은 스웨이드, 위저,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등 다양하다. 펜타포트록 현장에는 메인 무대인 PENTAPORT STAGE를 비롯해 Dream Stage, ShinhanCard Stage, Cass Blue Stage, ZIPPO One Love Stage 등이 설치된다. PENTAPORT STAGE는 폭 60m, 높이 25m의 대형 무대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공연한다. Dream Stage는 3000명 이상이 모여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이다. ShinhanCard Stage에서는 신한카드 GREAT 루키 프로젝트에 선정된 음악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심야에는 Cass Blue Stage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ZIPPO One Love Stage에 가면 제3세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016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100-3 http://valleyrockfestival.mnet.com/2016/index.asp 주변 음식점 -장흥회관 : 해물탕, 생태찌개 / 중리천로 8-1 / 031-635-3710 -오렌지하우스 :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 마장면 지산로 238-12 / 031-637-7249 http://www.orangelove.co.kr/ -이천손칼국수 : 칼국수, 칼만두, 콩국수 / 영창로 205 / 031-635-6239 숙소 -지산포레스트리조트 : 마장면 지산로 267 / 031-644-1200 http://www.jisanresort.co.kr/index.html -미란다호텔 : 중리천로115번길 45 / 031-639-5000 http://www.mirandahotel.com/renewal/index.asp -이즈호텔 : 이섭대천로 1229 / 031-637-8611 http://www.ishotel.co.kr/ 글, 사진 : 이시우(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9년 3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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