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밖은 추우니까 안에서 놀아요! 따뜻하게 즐기는 양평 실내여행코스, 지금 시작합니다. ★추천여행코스 : 구하우스 → 하우스베이커리 → 들꽃수목원 → 산책하는고래 → 추억의 청춘뮤지엄 구하우스는 양평군 문호리에 자리 잡은 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이라고 하면 흔히 흰 변과 휑한 분위기, 벽에 깔끔하게 걸려있는 액자 속 회화만 떠올릴 수 있는데요. 구하우스는 ‘집’을 콘셉트로 한 조금은 특별한 미술관입니다. 이곳은 큰 ㄷ자 형태의 2층 건물, 야외 정원과 그 건너편으로 보이는 문호리 마을 풍경까지 영락없는 전원주택의 풍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내부 역시 집의 구조를 그대로 따르는데요. 각 공간의 이름 역시 거실, 침실, 서재, 다락 등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구하우스를 둘러보다 보면 마치 누군가의 집을 구경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예술가의 집에 초대된 듯하기도 하고 나에게 이런 별장이 생긴다면 좋을 텐데 하는 막연한 상상을 하게끔 만듭니다. 미술관 안을 가득 채운 예술작품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침실은 프랑스의 유명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장 프루베의 침대와 의자를, 라운지에는 디터 람스의 선반이나 잉고 마우러의 조명을 놓는 등 공간에 맞게 유명 작가의 작품을 배치했습니다. 구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예술작품이 집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공간에 알맞게 배치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구성 덕분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미술관을 떠나기 전 마지막 장소는 라운지입니다. 창밖으로 양평의 자연 경관을 감상해보세요. ※ 구하우스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 (문호리 779-5) -문의 : 031-774-7460 -관람요금 : 일반 15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운영시간 : 4월~10월 수~금요일 (13:00~16:30), 토 · 일 · 공휴일 (10:30 ~ 18:00), 월~화요일 휴관 / 11월~3월 목,금요일 (13:00 ~ 16:30), 토·일·공휴일 (10:30 ~ 17:30), 월~수요일 휴관 / 설 및 추석 연휴 휴관 -기타정보 : 인터넷 예매시 10% 할인 예술가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집을 구경했으니 이번엔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을 느끼러 가볼까요? 하우스베이커리는 양평군 문호리에 있는 한옥 카페입니다. 이곳은 무심코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돌아볼 만큼 매력적인 한옥 외관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데요. 한식이나 전통 차와 다과를 판매할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크로와상이나 팡도르, 타르트 등 유럽식 빵과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담과 넓은 마당, 좌식 공간, 대청마루 등 한옥의 구조와 크리스마스 트리, 알전구, 모던한 내부 인테리어 등 현대식 인테리어가 묘하게 어우러져 멋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특히 넓은 한옥 곳곳에 설치한 벤치와 정원도 이색적입니다. 한옥에서 즐기는 서양식 디저트, 한옥과 어우러진 모던한 인테리어 등 동서양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더욱 낭만적인데요. 따뜻한 온돌 마루에 앉아 창밖으로 반짝이는 조명으로 가득한 정원을 감상해 보세요. ※ 하우스베이커리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338-1 -문의 : 031-772-8333 -영업시간 : 10:30~21:00(주말 및 공휴일 09:00~22:00) -기타정보 : 주차 가능 남한강변을 따라 자리하고 있는 들꽃수목원은 아름다운 경치 덕분에 양평에서 유명한 여행지 중 한 곳인데요. 그래도 한겨울에 수목원이라니, 의아하신가요? 들꽃수목원은 겨울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들꽃수목원의 허브 열대온실인데요. 따뜻할 뿐 아니라 봄, 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온실은 약 500여 평의 공간으로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박하 등 다양한 허브 식물과 선인장, 야자수 등 열대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온실 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꽃과 함께 사진을 남겨보세요. 수목원의 특성상 겨울에는 야외가 다소 휑할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들꽃수목원은 해가 지면 오히려 화려해집니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몰과 함께 빛 축제가 시작되는데요. 얼룩말, 고릴라, 곰 등 동물 조형물과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수목원 산책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가 질 때쯤 방문해서 따뜻한 온실과 빛 축제 모두 즐겨보세요. ※ 들꽃수목원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수목원길 16 -문의 : 031-772-1800 -입장료 :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운영시간 : 동절기(11월~3월) 9:30 ~ 17:00, 하절기(4월~11월) 9:30 ~ 18:00 / 연중무휴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으로 향하는 길에 전원주택 단지가 있는데요. 이곳에 산책하는 고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책하는 고래는 출판사 고래이야기에서 운영하는 동네 서점이자 북스테이 공간으로 오후 5시까지 동네 서점으로 운영하다가 이후에는 숙박하는 한 팀을 위한 북스테이 공간으로 바뀌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책으로 가득한 내부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현관과 방, 화장실, 거실과 부엌까지 집 구조를 그대로 갖추고 있어 내 집에 온 듯 편안하고 아늑합니다. 가장 안쪽 공간은 이곳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책방, 바로 옆 작은 방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치 다락방처럼 꾸며져 있는데요. 동화책과 다양한 그림책이 가득하고 복층 구조로 자신만의 공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비밀의 방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은 숙박 손님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서점이 문을 닫는 오후 5시 이후에는 한 팀이 오롯이 책방의 모든 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공간과 연결되는 대청마루와 야외 공간 또한 이색적인데요. 마루에 앉아 창문 너머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산책하는 고래 -위치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340-20 -문의 : 070-8870-7863 -운영시간 : 10:00 ~ 17:40, 월~토요일 (이용시간 : 100분 / 하루 4타임 운영) *코로나19로 인해 '예약제책방'으로 운영, '책방스테이' 미운영 용문산 관광단지 입구에 있는 추억의 청춘뮤지엄은 1970~80년대 모습을 재현한 복고체험 장소입니다. 2016년에 개관해 2년 만에 인기 명소가 되었는데요. 70~80년대를 지낸 세대뿐 아니라 젊은 세대도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청춘뮤지엄 입구 ’추억의 점빵’에서는 종이뽑기, 다트던지기부터 대왕엿, 쫀드기 같은 불량식품까지 구경거리가 가득합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옛날 골목길과 목욕탕, 낡은 풍금과 난로가 놓여 있는 교실 등 재기발랄하고 익살스럽게 꾸민 당시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박물관 2층 ‘젊음의 행진’ 공간은 70년대를 풍미했던 고고장, 당구장, 극장 등 당시 청춘들의 열기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꾸몄는데요. 이 외에도 청춘다방, 역전 등 ‘인증샷’을 남길 만한 공간도 가득합니다. 또한 청춘뮤지엄에서는 놀이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데요. 말뚝박기, 땅따먹기,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등 추억의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대여해주는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 추억의 청춘뮤지엄 -위치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620 -문의 : 031-775-8907 -입장료 : 성인 8000원, 어린이 6000원 -운영시간 : 09:00 ~ 18:00 (입장마감 17시)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2기 김연미 ※ 위 정보는 2021년 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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