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쉐린'의 명성엔 못 미치지만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레스토랑 평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코리아(KOREA)'와 '먹다(EAT)'의 합성어로 이름을 지은 '코릿(KOREAT)'이 바로 그것이다. 코릿은 국내 미식 전문가 100명이 참가해 한국 미식 레스토랑을 선정, 평가한 결과물이다. 올해로 3년째인데 9월 초 국내 맛집 톱(Top) 50곳과 2017년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의 외식 트렌드는 한식의 재조명과 더불어 건강한 식재료와 가성비, 그리고 혼밥과 혼술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 가격 대비 품질을 따지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톱 50은 모던한식을 포함한 한식집이 27곳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외국 음식은 프랑스 음식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릿 톱 50에 선정된 외국음식점 가운데 '별 중의 별' 6곳을 다시 추려 소개한다. '르꼬숑(Le Cochon)'은 프랑스어로 '돼지'란 뜻. '꽃돼지'를 닮은 정상원 오너셰프가 프랑스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프렌치 비스트로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삼청동의 가정집을 일부 개조해 음식점으로 사용한다. 프랑스 산골의 가정집에 초대된 것처럼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코스 메뉴의 구성이 매달 제철 식재료로 바뀌고 요리마다 스토리를 담고 있어 먹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133-4 전화 02-6032-1300 특급호텔 3곳의 일식당을 암행 비교·평가한 적이 있다. 이때부터 스시조의 초밥 실력이 월등하다는 게 미각신경을 통해 머릿속 깊이 각인됐다. 초밥 재료의 전처리나 쥐는 실력이 워낙 뛰어나 우스갯소리로 스시가 한국에서 시작됐다고 우겨도 될 만한 곳이란 얘기도 나돈다. 이곳 출신의 셰프들이 로드숍으로 진출해서도 명성을 드높인다 하여 '스시 사관학교'로도 불린다. 주소 서울 중구 소공로 106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0층 전화 02-317-0314 미식의 왕국 스페인의 맛이 궁금하다면 떼레노로 가자. 스페인 현지는 물론 호주, 두바이, 일본 등에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은 신승환 셰프가 주방의 키를 잡고 있다. 타파스 바 형태의 전형적인 스페인 레스토랑에서 벗어났지만, 보다 클래식하고 격식 있는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하몽(돼지 뒷다리 햄)과 빠에야(스페인식 볶음밥) 외에 스페인 북부지방의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71 전화 02-332-5525 오스테리아(Osteria)는 캐주얼한 선술집 정도를 일컫는 이탈리아어다. 부담 없는 가격에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집으로 마니아층을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주방을 이끄는 김지운 셰프는 식재료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술을 부르는 파스타 집으로 소문났다. 거리 쪽으로 향한 바 테이블에 앉아 해방촌 풍경을 곁들여 즐기는 와인 맛이 좋다.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1 전화 02-6083-0102 연남동 지하 공간에서 테이블 4개로 시작한 태국 음식점. 지난해 매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훨씬 쾌적해졌다. 연남동 활성화의 선두주자인 임동혁 대표의 첫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메뉴는 방콕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린 샐러드부터 카레, 누들, 라이스 등 다채로운 편이다. 시즌에 따라 리스트를 재정비하지만 스테디셀러 메뉴들은 언제든지 맛볼 수 있다. 싱하, 창 등의 태국 맥주도 판매한다. 주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8 전화 070-4407-5130 국내 중식의 대가로 손꼽히는 왕육성 셰프의 중식당이다. 왕 셰프는 코리아나호텔 중식당 '대상해(大上海)' 등지에서 40년 넘게 연륜을 갈고닦은 인물이다. '진진'이라는 이름은 중국 톈진(天津)의 '진(津)'과 마포의 옛말인 양화진(楊花津)의 '진(津)'에서 한 글자씩 따와 만들었다. 음식의 맛이나 차림새, 손님을 대하는 서비스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다. 주소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23 전화 070-5035-8878 출처 : 청사초롱 에디터 : 박은경, 글 : 유지상(음식칼럼니스트), 사진 : 박은경, 웨스틴조선호텔, 오요리아시아 ※ 위 정보는 2017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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