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전주로컬이 사랑하는 전주천길은 다양한 역사를 품은 장소입니다. 전주의 역사이야기와 함께 MZ세대의 이목을 끄는 핫플레이스도 코스 곳곳에 등장해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좋아하여 귀화한 인플루언서 야니씨와 함께 전주천길을 걸어볼까요? 전주천길은 지난해 새롭게 탄생한 전주의 명소, 치명자성지평화의전당에서 시작됩니다. 치명자산 성지는 조선 후기 신유박해의 대표 성지 중 하나이며 평화의전당은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입니다. 치명자성지평화의전당 옆 산책로 치명자성지평화의전당 정문을 마주하고 우측 천변으로 난 길로 걸음을 옮기면, 일직선으로 펼쳐진 아담하고 고즈넉한 산책로가 나타납니다. 전주천길은 전주천을 오른편에 두고 걷는 평탄한 길로 계절마다 달라지는 전주천의 풍경을 유유자적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길가의 꽃과 나무를 살피기도 하고, 천변에서 불어오는 기분 좋은 바람에 숨을 한껏 들이쉬었다가 내쉬기도 하며 걷다 보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웰니스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슬로우시티 전주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슬로우시티 전주의 포토스팟을 지나 계속 걸어가다 보면 색장교를 만납니다. 이 다리 건너편으로 이어진 골목길 인근에 요즘 SNS에서 인생샷 성지로 유명한 색장정미소가 있습니다. 빨간 양철지붕을 둘러쓰고 동화에 나올법한 외관을 가진 색장정미소는 70년이 넘은 정미소를 탈바꿈하여 고가구, 골동품, 민속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음료를 함께 마실 수 있는 복합문화카페로 재탄생했습니다. 원색명화마을 전주천길이 색장교와 만나는 여러 갈래 길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길로 접어들면 자연과 어우러진 원색명화마을의 가슴 따뜻해지는 벽화들과 마을 어르신들이 손수 재활용품으로 만든 바람개비, 비행기 등 미술작품들이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재활용품을 사용하여 꾸민 원색명화마을 원색명화마을에서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바람개비 만들기, 에코백 색칠하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체험을 원하는 누구나 즐겁게 참여해 볼 수 있습니다. 어슬렁 어슬렁 마을 구경을 마치고 다시 치명자성지평화의전당으로 돌아올 때는 마을 회관을 정면으로 보고 우측으로 난 ‘자전거길’로 걸어갑니다. 전주 교동 한벽루에서부터 색장동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바람 쐬는 길’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으로 불립니다. 과거에는 전라선이 지나던 기찻길이었지만 지금은 레일을 뜯어내고 산책로와 자전거길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천천히 느리게 바람과 친구하는 길, ‘바람 쐬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전주천길의 시작점인 치명자성지평화의전당에 도착하게 됩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 위 정보는 2022년 4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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