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도성 인왕산 주변에 위치한 인왕산자락길은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유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어 도심에서 역사와 문화, 생태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2.5km 구간, 걸어서 약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예로부터 수려한 경치를 감상하며 풍류를 즐기던 화가와 시인들의 주 활동부대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배경이 된 수성동계곡, 윤동주가 시상을 떠올리기 위해 올랐다는 윤동주시인의 언덕과 윤동주문학관 등이 자리해 바쁜 일상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 장소'로도 불리고 있다. 이밖에도 사직단과 황학정, 청운공원 등이 인접해 있는 숲길이다. 인왕산자락길은 구간에 따라 숲길탐방로, 무장애탐방로로 구분된다. 특히 사직공원에서 청운공원까지 이어지는 무장애탐방로 전 구간은 노약자와 장애인,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걷기 편한 '무(無)장애길'로 조성되어 있다. 무장애탐방로 - 주요 코스 : 사직단, 단군성전, 황학정, 수성동계곡갈림길, 전망대, 서시정, 윤동주문학관 숲길탐방로 - 주요 코스 : 사직단, 단군성전, 국궁전시관, 황학정, 택견 수련터, 수성동계곡, 버드나무약수터, 전망대, 청운공원, 청운문학도서관,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문학관 인왕산은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서울의 진산 중 하나로 산의 높이는 339.9m이다. 조선 초 도성을 세울 때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의 명산이며 치마바위, 선바위, 기차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다. '인왕(仁王)'은 불교적 명칭으로, 무학대사가 이 산을 주산으로 삼으면 불교가 융성할 것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군사적인 이유로 1968년 1월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993년 3월부터 다시 개방되었다.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무악동 산2 - 문의 : 02-2148-2834~5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 도심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도성이다. 조선 초 태조 5년(1396년) 백악(북악산)·타락(낙산)·목멱(남산)·인왕의 내사산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 및 보수하였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514년) 도성 기능을 수행했다.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누상동 산1-3외 - 문의 : 02-2148-1864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 홈페이지 : seoulcitywall.seoul.go.kr 종묘와 함께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조선을 세운 태조가 한양에 수도를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지을 때 함께 만들었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나 가뭄에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 그리고 풍년을 비는 기곡제들을 이 곳에서 지냈다. 일제강점기에 공원이 들어서면서 주요 건물들이 많이 훼손되었다.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1-48 - 문의 : 02-2148-1856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우리나라의 시조 단군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성역으로 단군성전 또는 백악전이라고 불린다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 문의 : 02-736-6375 (사단법인 현정회) - 홈페이지 : blog.daum.net/lgb301 황학정은 원래 광무 2년(1898) 고종의 어명으로 경희궁 회상전 북쪽 담장 가까이 세웠던 궁술 연습을 위한 사정(射亭)이었다. 1922년 일제가 경성중학교를 짓기 위해 경희궁을 헐면서 경희궁내 건물들이 일반에게 불하될 때 이를 받아 사직공원 북쪽인 등과정(登科亭) 옛터인 현 위치에 이건하였다. 황학정이 있는 사직동의 등과정 자리는 한말까지 궁술 연습장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9길 15-32 - 문의 : 02-738-5784 (사단법인 황학정) - 홈페이지 : www.hwanghakjeong.org 종로구 옥인동에 속하며 인왕산 동쪽에 있는 계곡이다. 조선시대 역사지리서인 <동국여지비고>, <한경지략> 등에 명승지로 소개되었으며, 겸재 정선의 <수성동> 회화에도 등장하였다. 또한 이 일대가 조선후기 중인층을 중심으로 한 위항문학(委巷文學)의 주 무대였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도성 내에서 유일하게 원위치에 원형보존된 돌다리는 통돌로 만든 제일 긴 다리라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있다. 근래에 이곳에 옥인아파트가 들어섰다가 철거된 이후 예전의 모습을 복원하는 사업이 진행되었고 현재는 자연 계곡의 모습을 되찾았다. 서울시에서는 수성동계곡을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1호로 지정하였다.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185-3 - 문의 : 02-2148-4175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청운공원은 서울 시내가 내려 다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넓은 공터와 정자, 놀이터, 공중화장실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3-55 - 문의 : 02-2148-1856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청운문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로 종로구 최초 한옥 공공도서관이다. 공원관리사무소로 사용하던 낡은 2층짜리 양옥 건물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청운문학도서관은 한옥이 주는 평안함을 느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시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의 문학 특화 도서관이다. -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6길 40 - 문의 : 070-4680-4032 윤동주 문학관 주위를 감싼 산 중턱 뒤편 산책로로 시인의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과 둘레 길이 있다. 이정표를 보고 둘레길로 오르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난다.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3-55 - 문의 : 02-2148-4175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청운동 윤동주시인의 언덕 입구에 민족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윤동주문학관이 있다.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소설가 김송(金松)의 집에서 하숙하며 인왕산에 올라 시정(詩情)을 다듬었던 인연으로, 종로구는 용도 폐기된 청운수도가압장을 리모델링하여 윤동주문학관을 조성하고 2012년 7월 25일 문을 열었다. - 관람시간 : 10:00 ~ 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명절 연휴(신정, 구정, 추석 연휴) - 관람료 : 무료 (해설사 무료 운영)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19 - 문의 : 02-2148-4175 1코스 (무장애 탐방로) - 코스 안내 : 사직단 → 단군성전 → 황학정 → 국궁전시관 → 무장애탐방로 → 청운공원 → 윤동주 시인의 언덕 → 윤동주문학관 → 서울 한양도성 - 소요 시간 : 1시간 30분 2코스 (숲길 탐방로) - 코스 안내 : 사직단 → 단군성전 → 황학정 → 국궁전시관 → 숲길 탐방로 (1) → 수성동계곡 → 숲길 탐방로 (2) → 윤동주 시인의 언덕 → 윤동주문학관 - 소요 시간 :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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