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서해금빛열차는 무궁화호를 개조하여 만든 열차로 서울에서 충남 서해안 지역을 거쳐 전북특별자치도의 군산과 익산으로 연결되는 관광열차이다. 1일 1회 운행하며, 화요일과 수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이번 여행은 관광열차를 타고 군산을 방문해 보았다. 서해금빛열차에는 온돌마루실도 있어 가족이나 친구 단위로 여행갈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이 열차를 타고 3시간 정도 가면 군산에 도착한다. 일제 강점기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군산은 도심 곳곳에 많은 근대 건축물과 일본식 주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 SNS에서 단골로 회자 되는 5대 짬뽕 맛집들, 70년 동안 3대째 이어져 오는 호떡집 등이 있어 이곳들을 찾아가 보는 것도 이 도시에서 여행을 즐겁게 하는 포인트다. 해양공원, 항구,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새만금에서는 철마다 새로운 군산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콘텐츠를 담고 있는 군산은 남녀노소, 가족, 연인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여행지이며, 콘텐츠의 다양함은 수차례 군산을 방문한 여행자로서 국내 여행 추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군산을 자주 추천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 지금부터 군산의 도심 여행, 먹방 여행, 바다 여행을 즐기는데 이동이 편리하고 가성비도 좋은 품질인증숙소 세 곳과 군산 시내 주요 여행지를 소개한다. 탑클라우드호텔 군산점은 군산의 어느 곳으로 가더라도 이동이 편리한 숙소이다. 군산시청 주변이라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깨끗한 객실과 친절한 서비스로 방문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많이 남긴 곳이다. 객실은 총 58개가 있으며, 스탠더드 더블 18개, 디럭스 더블 30개, 그라운드 트윈 4개, 패밀리 트윈 6개로 구성되어 있다. 객실의 바닥은 타일로 되어 있어 깔끔하고 욕실과 화장실은 그레이 컬러의 테라조 타일로 마감되어 있어 산뜻하다. 칫솔, 치약, 샴푸, 린스, 샤워젤 등은 기본 어매니티로 제공된다. 객실마다 공기살균기를 비치하여 청결함을 강조하였다. 조식당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없으나 대신 호텔 1층에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전자동 커피머신과 얼음컵이 준비되어 있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1 군산의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호텔로 비교적 최근에 리뉴얼하여 로비, 복도, 객실 모두 깔끔하다. 은파호수공원 까지는 500m 남짓이라 걸어가서 산책하기에도 좋다. 호텔 주변에 음식점, 주점, 노래방 등이 많이 있다. 객실은 총 40개이고, 스탠다드 더블 30개, 디럭스 트위 6개, 패밀리룸 4개로 구성되어 있다. 호텔 1층 로비의 미니 스낵바에는 커피머신과 제빙기가 있고, 아침엔 빵과 잼이 준비되어 간단한 조식도 가능하다. 1 H모텔은 군산시간여행마을(군산근대화거리) 인근에 위치한 품질인증숙소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건축관, 진포해양테마공원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다. 군산짬뽕특화거리와도 가까워 짬뽕투어를 하기도 좋다. 군산고속버스터미널, 군산시외버스터미널은 1.5km, 군산역까지는 4.5km 정도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군산을 여행하고자 하는 방문객이 많이 찾는 숙소이기도 하다. H모텔은 2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 17개, 트윈 5개, 온돌 2개, 패밀리룸 2개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예약을 하면 된다. 패밀리룸은 더블 침대 1개, 싱글 침대 2개와 안마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1층 스낵바에서는 토스트, 커피, 음료 등 간단한 조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즉석라면 기계도 있어 카운터에서 라면을 구매하여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1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진포해양테마공원과 옛 군산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호남관세박물관(구 군산세관), 군산근대미술관, 군산근대건축관 등이 모여 있는 곳이다. 박물관 4곳의 통합권이 있어 함께 이용하기 좋으며, 스탬프 투어를 통해 자그마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1930년대 군산의 모습과 일제 강점기 시절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곳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건너편 구영2길이나 구영3길을 따라 5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인스타그램 핫플 [초원사진관]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지금은 영화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1 소고기 뭇국과 육회비빔밥이 맛있는 식당이다. 필자가 군산을 방문할 때마다 들리는 곳이기도 한데, [초원사진관]과 마주하고 있다. 뜨거운 뭇국 한 숟갈을 입에 넣으면 한국 사람만 알 수 있는 그 시원함을 절로 느낄 수 있다. 육회비빔밥도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1 일제강점기에 군산에서 포목점과 농장을 운영하던 일본인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건립한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이다. 그래서 히로쓰가옥이라고도 부른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식 주택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건축물이다. 초원사진관과 한일옥 앞 전봇대에 방향 표시가 되어 있고 도보로 3~4분이면 갈 수 있다. 1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이성당. 군산을 방문하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팥빵과 야채빵인데, 이 두 메뉴의 빵을 사려면 줄을 서야 한다. 이 곳도 초원사진관과 한일옥 앞 전봇대에 방향 표시가 되어 있고 도보 5분이면 갈 수 있다. 1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인 이름이다. 1970년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고, 현재는 철길만 남아 과거의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다. 철로변 상가에는 70,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달고나, 쫀드기와 같은 군것질 거리와 장난감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당시의 책걸상, 교과서 등의 소품이 전시되어 있고 옛날 교복을 빌려주는 곳도 있다. 군것질도 하고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다 보면 한두 시간은 훌쩍 가버린다. 1 ※ 위 정보는 2024년 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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