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반려인구가 증가하면서 , 반려견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 반려견과 함께 힐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 부산 홍법사 멍콕 템플스테이 ’ 체험기를 소개합니다 . 올 - 인클루시브 (All-Inclusive) 란 , 식사 , 숙소 , 여행지에서 즐기는 각종 액티비티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포함된 ‘ 다 - 모아 ’ 상품이다 . 반려견 동반 여행을 위해서는 숙소 , 식사 , 콘텐츠 하나하나를 ‘ 결정 ’ 하는 것이 아닌 ‘ 수용 ’ 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이러한 점에서 ‘ 부산 홍법사 멍콕 템플스테이 숙박형 ’ 은 가히 반려견 여행 문화계의 올 - 인클루시브 , 다 - 모아 여행이 아닐 수 없다 . 여행을 가기 전 , 가장 설레는 순간은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 어느 곳에서 묵을지 계획을 짜는 시점부터 시작된다 . 어떤 이에게는 이 순간이 여행에 있어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된다 . 나의 취향에 따라 요목조목 따져가며 완벽한 ! 하루를 만들어가는 묘미가 있기 때문이다 . 반려가정이 되면서부터 나의 여행 패턴은 완전히 달라졌다 . 접근성과 럭셔리 보다는 적절한 ‘ 반려견 동반 ’ 숙소 위치를 기점으로 잡고 , 그 기점을 중심으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 리스트를 뽑아 , 취향과는 약간 동 떨어지는 ‘ 차선 ’ 을 선택한다 . 그런 후 반경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즐길 거리를 위해 다시 외곽의 ‘ 먼 거리 ’ 를 떠나는 여행을 구성한다 . 국내 최초 · 유일 ‘ 숙박형 ’ 멍콕 반려견 템플스테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이러한 불편함을 모두 해소해줄만한 명소가 있다. 여행 필수 요소인 식사 , 카페 , 체험 콘텐츠 , 관광, 스냅샷 , 힐링 등을 다채로이 아우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 숙박형 ’ ‘ 반려견 ’ 템플스테이를 요목조목 살펴보자 . 부산 홍법사는 약 1 만 5000 평의 넓은 농장에 문을 연 농장사찰이다 . 광활한 잔디밭에서 달리고 싶다고 사정없이 이끄는 반려견 주노의 리드 줄에 첫 발걸음을 향한다 . 잔디마당의 형형색색의 연꽃 등이 우리를 맞이해준다 . 넓은 잔디마당에 들어서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웅장한 아미타 좌불상이 모두의 이목을 끈다 . 홍법사 대표명소인 아미타 좌불상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적멸보궁 건물내부로 주노와 함께 들어간다 . 가까이 다가가니 아미타 좌불상은 목을 완전히 꺾어야지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웅장했고 이곳의 낮과 밤은 주노에게도 가장 인상 깊은 명소였다 . 염주 만들기 | 선택 프로그램 1 만 5000 여 평 중 일부를 가볍게 산책한 후 주노를 위한 염주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해가 지기 시작한 서늘한 바람 속에 삼삼오오 모여 염주 한 알 한 알을 꿰는 참가자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푸근했다 . 미래에 해야 할 업무들과 , 과거에 실수했던 후회 들을 뒤로한 채 , 쉽게 끼워지지 않는 염주 알들이 우리들을 현재 , ‘ 지금 ’ 이 순간으로 불렀다. 아날로그 손노동을 통해 내려진 보상은 강아지 목을 장식하는 염주목걸이 . 오랜만에 자판이나 터치가 아닌 손노동을 통해 만든 결과물에 무척 성취감이 든다 . 공양시간 | 반려견동반 식사 어느새 공양시간이 찾아왔고 주노는 설레는 마음으로 공양 한 끼를 기다린다 . 한 손 한 손 모여 제공받은 비빔밥과 국 한 그릇을 감사히 먹으며 설거지까지 마무리한다 . 채식을 하고 나니 배가 고픈 건 아닌데 , 마치 공기를 먹은 것처럼 텅 빈 기분 좋은 배부름이 찾아왔다 . 정신적인 치유뿐만 아니라 이너클렌징도 함께 된 듯했다 . 독실제공 | 반려견동반 숙소 숙소로 돌아와 이부자리를 마련하고 주노가 식사하는 동안 욕실을 이용했다 . 깔끔한 방사와 욕실이 독실로 제공되어 강아지도 , 보호자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 하루 종일 넓디넓은 잔디광장들을 뛰어다닌 주노는 ‘ 피개행개 ( 피곤한 개가 행복한 개 )’ 가 되어 리본도 풀어 헤친 채 이불속에 몸을 묻었다 . 야경감상 | 반려견동반 명소 소화를 위해 간단히 밤 산책을 나섰고 연등에 불이 들어온 홍법사의 야경을 즐겼다 . 여행인연 | 반려견동반 모임 다담실에 모여 서울 , 창원 , 부산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여행에서 만난 즉흥적인 인연들을 간직했다 . 직업도 , 나이도 모두 다르지만 반려가정이라는 공통점 아래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스몰토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 홍법사 반려견 템플스테이의 가장 좋은 점은 개인시간과 단체시간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점이다 . 반려견과의 산책은 개인적으로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갖고 ,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가지며 인연을 쌓아가고 , 독실로 돌아가 강아지와의 오롯한 휴식까지 보장되는 이중적인 매력이 내향적인 사람에게 참 균형적인 분위기였다 . 스님차담 | 반려견동반 차담회 다음 날 스님과의 차담은 반려동물 동반 카페를 대체한 느낌이다 . 현대시대의 요구에 발맞추어 사찰이 생명에 차별을 두지 않고 , 홍법사의 아름다운 환경을 공유하고자 하는 주지스님의 철학을 배웠다 . 불교의 현대화에 힘쓰는 홍법사의 열린 불교가 인상 깊었다 . 실제로 홍법사는 우수 템플스테이로 선정된 사찰로서 불교의 생활화에 모범적이고 , 동자승 단기출가 , 외국인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낮은 자세로 끊임없이 현대인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 그 때문인지 무교인 주노와 나도 종교에 관계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가 ,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올 수 있었다 . 스냅촬영 | 반려견 스냅샷 홍법사 사찰을 배경으로 이 순간을 간직하고자 스냅 샷을 진행했다 . 생생한 주노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강아지 스튜디오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 날을 잡아서 스튜디오까지 이동하고 , 그곳에서 주노를 적응시키고 , 그 전에 미용을 준비하는 등 제법 시간적 , 공간적 자원이 많이 소모됐다 . 홍법사 템플스테이에 머물면서 자연스레 강아지가 촬영 장소에 적응을 할 수 있었고 , 주노의 ‘ 진짜 ’ 스스럼없는 모습을 사진 속에 붙잡을 수 있었다 . 또한 사찰을 배경으로 한 스냅샷은 유일무이 했고 , 보호자의 사찰복까지 더해져 이색적인 사찰 콘셉트가 자연스레 완성되었다 . 사회화훈련 | 반려견 훈련 어제의 광활한 잔디 광장에 펜스를 쳐서 트레이닝 장소로 변신시켰다 . 펫 피트니스 콘텐츠를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반려견 사회화와 건강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 올 - 인클루시브 | 반려견동반 여행 앞서 열거한 콘텐츠만 해도 약 일주일은 돌아다녀야 할 일정이다 . 그런데 우리는 홍법사 템플스테이 1 박 2 일 동안 한 장소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었다 . 식사 , 차담회 , 숙소 , 불교문화 체험 , 산책 , 스냅샷 , 트레이닝 등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란 콘텐츠는 모두 포함되어있으니 가히 올 - 인클루시브 여행이라고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 A 부터 Z 까지 포함되어 있는 부산 홍법사 반려견 템플스테이는 ‘ 숙박형 ’ 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멍콕에서 운영되고 있다 . 차가 없는 뚜벅이 반려가정은 한 곳에서 모두를 경험 할 수 있으니 일상 속 쉼을 쉽게 누려보길 바란다 . 예약은 멍콕 웹사이트 (www.mungkok.com) 를 통해 가능하다. 여행장소 정보 및 반려견 동반 정보 부산 홍법사 ◇ 장소 : 부산 금정구 두구로 33 번길 202 ◇ 문의 및 예약 : 0507-1305-5344, http://www.mungkok.com 홈페이지 ◇ 이용시간 : 숙박형 14:30 ~ 다음 날 12:00 / 당일형 13:00 ~ 16:30 ◇ 이용요금 : 숙박형 10 만원 / 당일형 6 만원 ◇ 동반 가능 동물 : 모든 견종 ( 맹견 불가 ) ◇ 동반 시 필요사항 : 세면도구 , 배변봉투 , 패드 , 사료 , 리드줄 등 글 : 허주연 / 사진 : 허주연, 멍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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