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곡산과 운주산 자락 깊숙한 곳까지, 포항역에서 자동차로 40여 분 달려 온 수고로움이 삽시에 사라진다. 소나무가 군집한 길의 정취가 향기로워 절로 주변을 기웃거린다. 소나무 몇 그루가 정문처럼 선 숙소에선 먼 산의 굴곡과 한옥이 조화롭다. 담장 너머로 정겨운 마을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은 말 그대로 숙소와 결합한 전통문화 체험 시설이다. 20명 이상일 경우 솟대 만들기, 약밥 만들기 등 수십 개의 교육·음식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연에 안긴 공간, 과거로 돌아간 듯 근사한 분위기에서 전통을 배우는 일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이다. 물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숙소 이용이 가능하다. 각기 다른 민속화가 그려진 객실은 10개 모두 말끔하고 안락하다. 한식 뷔페를 내놓는 식당도 있지만, 개수대를 갖춘 야외 테이블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직접 요리해 먹는 재미가 남다르다. 숙소 요금은 연중 6만 원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 주 소 :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7 - 문 의 : 054-280-9370 - 홈페이지 : www.phsisul.org ✔ 초대의 한마디 체험 가능한 인원을 채우지 못해 숙소만 이용하는 가족 손님이 적지 않습니다. 예약하신 분에 한해 분기별로 한 차례 여는 가족 체험 캠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김동기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대리 ✔ 인근 추천 관광명소 덕동문화마을 : 여주 이씨 집성촌이다. 300년 역사를 지닌 마을엔 용계계곡 암벽에 지은 용계정,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었던 정문부 선생의 애은당 고택 등이 있다. 글 : 김규보 / 사진 : 신규철 출처 : KTX매거진 5월호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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