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검은 불길이 스쳐 갔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며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경상도의 힐링 명소로 떠나보세요. ‘산불피해지역 조기회복을 위한 여행+동행 캠페인’을 통해 여행 경비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기회랍니다. ⭐ 추천 장소 ⭐ 경북 영덕군, 경남 산청군, 경남 하동군, 울산 울주군 #동해 #숲 #자연힐링 영덕은 ‘덕이 가득한 곳(盈德)’이란 이름처럼, 자연이 주는 기쁨이 넘쳐나는 고장입니다. 푸른 동해와 풀내음 가득한 숲이 한데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요. 벌영리 메타세쿼이아 숲 은 20만 평 규모의 울창한 숲과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영덕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기 좋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삼나무, 편백 등 어떤 숲길로 들어서도 전망대로 이어지니 마음 놓고 산책을 즐겨보세요. 바다를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삼사해상공원 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해안가에 식당, 카페, 편의점, 숙박시설이 즐비해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지요. 이곳은 매년 영덕해맞이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타종 행사가 열리는 경북대종각을 배경으로 멋진 일출 사진을 남겨도 좋겠습니다. 인근에는 바닷가 위에 놓인 233m 덱 길을 따라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삼사해상산책로 도 있으니 꼭 함께 둘러보세요. 영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대게입니다. 영덕에서 가장 큰 항구인 강구항 대게거리 에서 허기진 배를 채워보세요. 영덕대게는 몸집이 크고 살이 꽉 찬 박달대게가 많아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주변의 강구수협공판장과 대게 직판장에서 품질 좋은 대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6~10월은 영덕대게 금어기지만 인근 어판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며 아쉬움을 달래보세요. 여행 캠페인 │영덕군에서 1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5년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추가지원’ 진행(예산 소진 시까지) 4 #한방 #한복체험 #사찰 #전통문화 지친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다면, 산의 맑은 정기가 흐르는 경남 산청으로 떠나보세요. 허준의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조성한 동의보감촌 에서 한방 족욕, 쌍화탕 달이기 등 건강과 관련된 체험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답니다. 체험을 마친 뒤 한방테마공원, 한방자연휴양림, 약초판매장 등 한방 관련 시설까지 둘러보면 호랑이 기운이 저절로 솟아오를거예요.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오롯이 즐기고 싶다면 남사예담촌 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된 이곳은 타임머신을 탄 듯 예스럽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인데요. 옛 선비들의 고택을 따라 이어진 돌담길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마을 입구에서 한복과 장신구, 꽃신을 대여해 조선시대 선비나 규수가 된 듯 낭만적인 산책을 즐겨보세요. 대원사 는 우리나라 3대 비구니 참선수행 도량으로 꼽히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고려시대 불상과 조선시대 불화를 보유해 천 년에 이르는 불교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지요. 사찰 앞에는 경남 최고의 물놀이 명소로 꼽히는 대원사계곡이 흐르니, 지리산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한낮 무더위를 날려도 좋아요. 대원사가 불교문화와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절이라면, 수선사 는 하루를 고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절입니다. 연못 위에 놓인 너도밤나무 다리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데요. 템플스테이를 통해 참선과 명상, 사찰 순례, 지리산 걷기 명상 등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는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요. 여행 캠페인 │산청군에서 1박 이상 숙박한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청에서 1박해’ 이벤트 진행(여행 3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 제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4 #미식여행 #문학기행 #차_재배지 화개장터 는 동명의 곡에서 가장 유명한 노랫말처럼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에 자리합니다.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광양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 건너온 특산물이 한데 모이는 곳이라 산나물, 약초, 젓갈, 곡류 등 다양한 산해진미를 만날 수 있어요. 봄부터 여름까지 제철인 은어회와 섬진강 맑은 물에서 자란 재첩으로 끓인 재첩국 등 정겨운 토속 음식은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화개장터에서 배를 두둑히 채웠다면, 소화도 시킬 겸 쌍계사 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쌍계사는 십리벚꽃길 끝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로, 일주문부터 대웅전까지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국보와 보물을 둘러볼 수 있어요. 쌍계사 인근에는 차나무 시배지도 있습니다. 신라 흥덕왕 때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차나무 종자를 가져와 이곳에 심었다는데요. 조선시대에도 이곳에서 생산된 차를 토산품으로 바쳤다고 하니, 그 품질을 짐작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지리산에는 쌍계사와 더불어 MZ세대가 사랑하는 인생샷 명소, 삼성궁 도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던 성전인데요. 정상부인 마고성까지 이어지는 돌계단과 1,500여 개의 돌탑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인생샷 명소로 더 유명해졌지요. 마고성까지 천천히 걸으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경사도 완만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요. 우리나라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토지>의 배경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여행지도 있어요. 바로 최참판댁 입니다. 소설 속 최참판의 집을 똑같이 구현한 덕분에 우리 민족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지요. 14동에 이르는 한옥마을을 산책하다 보면 박경리 작가의 유품이 전시된 박경리문학관 문학에 이르게 되니 소설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세요. 여행 캠페인 │하동군에서 1박 이상 숙박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동군 신혼부부 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 진행(혼인 기간 5년 이하, 11월 30일까지) 4 #도심 #전통체험 #일출명소 빌딩 숲이 지겨운 도시인들에게 알프스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를 소개합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등 높이 1,000m 이상의 산들을 아울러 부르는 말인데요. 여름에는 청정 계곡과 얼음골이,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지요.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10분 만에 천황산 하늘정원에 이르러 발아래 펼쳐진 영남알프스의 푸른 숲과 능선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마을 전체가 옹기로 꾸며졌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외고산 옹기마을 은 전국의 옹기 장인들이 모여 작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전국 옹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명성이 자자해요. 마을 내 옹기아카데미에서는 직접 도자기를 빚어 나만의 그릇을 만드는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 바로 울주군의 간절곶 입니다. 정동진보다 5분, 영일만 호미곶보다 1분 더 빨라요. 아침 일찍 일어나 5m 높이의 소망우체통 앞에서 소원을 빌며 일출을 감상해 보세요. 남들보다 더 빨리 소원이 이뤄질지도 모르니까요. 울산의 랜드마크인 울산대공원 은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된 도심 공원입니다. 봄이면 오색빛깔 장미축제가 열리고, 여름엔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물놀이터, 가을엔 한풀 꺾인 더위에 동물들이 느긋해진 동물원, 겨울엔 추위 걱정 없이 산책할 수 있는 생태여행관이 반겨줍니다. 사시사철 자연이 숨 쉬는 울산대공원에서 일상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여행 캠페인 │울주군에서 1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5년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진행(예산 소진 시까지) 4 더 많은 여행 혜택과 이벤트가 궁금하다면? 지역을 살리는 여행, 마음을 잇는 동행 캠페인 바로 가기 -글 : 김다이 여행작가 -사진 : 장하나(다님 7기),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김지호, 산청군청, 남사예담촌, 안영관(다님 7기),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신민선, 김소여(트래블리더 14기), 박명호(트래블리더 12기), 김은진(다님 6기), 이철현(다님 6기),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두잇컴퍼니 노시현, 온기획 이찬주 ※ 위 정보는 2025년 5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