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더 아름다운 야시장의 밤, 기분 좋은 붐빔과 낭만. 더불어 맛난 야식까지! 밤공기 시원한 야시장의 밤은 더욱 뜨겁다. 옛 향수에 취해 술 한 잔 기울이기도 하고 독특한 수공예품에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열고 다양한 먹거리에 무엇을 고를지 한참 고민하는 곳, 그런 곳이 바로 야시장!
야심 [夜深] 한 목포, 남진과 함께! '목포 남진야시장' 하얀색 무대의상, 빗어 넘긴 머리에 노래 부르는 익살스런 남진을 만나러 가자. 1970년대 향수에 젖은 이들을 위해 목표자유시장이 2015년 12월 11일 남진야시장을 개장했다. 정문을 중심으로 시장 통로와 도로 쪽 인도를 따라 'T'자 형태로 열린다. 중앙 통로 끝에 자리 잡은 야외무대와 DJ 부스는 야시장의 흥을 돋운다. 목포 야시장이기에 먹을 수 있는 별미가 이곳엔 한 가득! 옛 선술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홍어전과 홍어삼합은 이곳의 대표주자다. 주당을 부르는 숭어회와 닭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빠네스프와 또띠아롤 역시 소문난 별미.
텅 빈 창고에 낭만 충전! 동진 야시장 텅 비어있던 창고가 목, 금요일 저녁, 활기 넘치는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수공예 생산자들의 모임인 '모자란협동조합'에서 폐허가 된 동네 시장에 젊은 감각을 덧입혔다. 재래시장 느낌이 물씬 나는 노란 조명, '피부관리실'이란 오래된 간판 등 공간 자체가 매력덩어리! 동진야시장에는 먹거리가 없다. 대신 매주 바뀌는 30여 개의 좌판에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멋들어지게 깔린다. 온갖 액세서리부터 수제 초콜릿과 비누, 독특한 무늬의 천가방과 파우치, 향수, 직접 말린 꽃을 수놓은 엽서 등 지갑을 열게 만드는 물건이 차고 넘친다. 먹거리의 아쉬움은 시장 밖에서 달래자. 골목 속 골목 사이사이 이색 맛집이 많다.
입도, 마음도 낙낙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한옥마을 옆 남부시장 안 통로에 시각, 후각을 자극하는 야시장이 들어선다. 조선 후기 3대 시장으로 꼽히던 남부시장은 여전히 전주를 대표한다. 오후 7시 남짓이면 이미 인파가 가득! 다양한 먹거리와 예술 작품이 야시장만의 신명을 더한다. 야시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먹거리'는 이곳이 끝판왕! 특히 여름의 비빔밥쌈, 겨울의 비빔밥구이는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매력 덩어리다. 베트남 짜조, 터키 케밥, 태국 팟타이 등 동남아 별미도 한 가득. 색다른 소품을 좋아한다면 풍남문 방향은 필수. 생활 디자인 소품부터 도자기, 공예품, 패션 소품 등 볼거리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맛난 야시장, 좀 더 알아보자. 서울 광장시장은 마약김밥과 빈대떡이 유명하다. 대구 칠성시장은 장어와 함께 1인분씩 구워내는 석쇠불고기가 인기 만점. 새롭게 개장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쿠바샌드위치, 할배추러스 등 이색 음식이~ 부산 국제시장의 비빔당면, 씨앗호떡은 필수! 목포 남진야시장 -주소 : 전남 목포시 자유로 122 -문의 : 061-245-1615 서울 동진야시장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8 -문의 : 010-3028-5950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1길 19-3 -문의 : 063-284-1344 ※ 위 정보는 2017년 10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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