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는 태양이 셋이다. 부산 선셋호텔( http://www.sunsethotel.co.kr ).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인 해운대에서 창밖을 열면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에 잔다는 것은 어찌보면 복에 겨운 일이다. 으리으리하지만 비싸고 늘 북적인다. 근데 최적의 위치에서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비용으로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곳이 있다. 해변으로부터 찻길 하나만 건너면 선셋 호텔이 있다. 파라다이스에서 묵는 것처럼 아침 저녁으로 해변을 산책할 수 있다. 해운대 전통시장이며 커피숍, 식당가, 술집 거리가 지근 거리에 있다. 차 한잔부터 식사와 술자리, 해장까지 한번에 해결된다. 이 호텔은 15층(지하 4층) 건물의 8~15층까지 고층부가 객실이다. 건물 틈새로 백사장이 보인다. 저층부에는 트렌디한 바, 일식당, 커피숍, 타이식 마사지숍, 편의점 등 부대시설이 있다. 프론트는 9층에 있어 프라이빗하게 체크인할 수 있다. 미팅룸으로 카페 만달레이(3층)를 쓸 수 있어 꽤 고급스러워 보인다. 통유리 전망의 넓은 욕실에선 해변을 보며(혹은 외부에서도 나를 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해변 야경이 근사하다. 특이하게도 ''진라면 뷰''가 펼쳐진다. 얼마전 묵은 객실에선 샛노란 진라면 광고판 옆으로 해변이 보였다. 마치 뉴욕 타임스퀘어 옆에 바다가 있는 것처럼 ''가장 도시적인 해변''의 분위기에 젖을 수 있다. 아침 해가 충분한 알람 역할을 한다. 선 셋, 해운대에 해가 셋이다. 봄볕가득한 부산의 해(日), 해운대의 해(海), 선셋호텔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46. (051)730-9900 비수기 기준 1박당 7만7000원부터(스탠더드 온돌방 기준) ※ 본 정보는 현지 사정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으니 전화 문의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글,사진, 동영상 등의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으므로 사전 허가 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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