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월 제주도에서는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남쪽의 따뜻한 바람이 뿌려놓은 봄의 씨앗에 먼저 깨어난 들과 바다가 소곤거립니다. 그중에서도 제주도의 동쪽을 따라 조금 먼저 온 봄을 느껴볼까요? 답답한 일상을 달래주는, 대.구.석 만의 따뜻한 위로를 전달해드립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성산일출봉에 오르는 이들도 많지만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사실 광치기해변입니다. 아침이면 광치기해변에서 불쑥 떠오르는 해가 성산일출봉을 황금빛으로 물들입니다. 광치기해변은 성산 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해변입니다. 제주올레 1코스의 마지막과 2코스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광치기 해변의 모래는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 특히 썰물 때는 바닷물에 가려있던 비경들이 속속들이 드러나 숨은 비경을 선사합니다. 용암으로 형성된 지질구조에 녹색 이끼가 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광치기해변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33 -기타정보 : 광치기해변 주차장에 주차 가능 지금 제주도는 동백꽃과 함께 '제주도 꽃'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인 유채꽃이 피고 있습니다. 넓은 들판에 노란 유채꽃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에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장관인데요. 유채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산방산,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등이 있습니다. 아직 차가운 바람에 곳곳에 눈이 내리는 2월이지만 제주도는 예쁜 노란빛의 유채꽃을 피우고 있었답니다! 겨우 내 움츠리고 있던 몸을 사진으로나마 따스하게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 일출봉 유채밭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397 -입장료 : 1,000원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제주민속촌! 제주의 문화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19세기를 기준으로 산촌, 어촌, 토속신앙 등을 고증을 통해 재구성한 박물관입니다. 특히 100여 채에 달하는 전통가옥은 옛 제주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였던 가옥을 전시하였으며, 이 가옥 곳곳에서는 민속공예 장인들이 옛 솜씨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민속촌에는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의 향토수종 및 꽃들을 심어 사계절 내 꽃들을 볼 수 있으며, 제주도 토종 흑돼지도 만날 수 있답니다. 어구, 수석, 옹기, 농기구, 추사 전시관 등 테마전시관이 민속촌 중간중간에 있는데요.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소소한 재미도 포함된 곳입니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한 곳으로 전체 관람 시간은 넉넉히 2시간 이상 소요되며, 2월~3월에는 유채꽃이 민속촌 곳곳에 활짝 피어납니다. ※ 제주 민속촌 -위치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34 -입장료 : 11,000원 성인(대학생 포함) / 9,000원 경로(65세 이상) / 8,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및 군경 / 어린이(만4세이상~초등학생) 7,000원 -운영시간 : 매일 09:00 ~17:00 연중무휴 -기타정보 : 코로나19로 민속공연은 임시중단되었습니다. 금강산도 역시 식후경! 겨울이면 뜨끈뜨끈한 팥죽 한 그릇이 절로 생각나죠. 이곳은 성읍민속마을 내에 있는 '옛날팥죽'입니다. 이효리 맛집으로 알려진 옛날팥죽은 그전부터 도민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세를 치룬 곳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옛날 느낌 그대로 아늑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새알 팥죽과 팥 칼국수, 시락 국밥인데요. 음식을 주문하면 맛있는 깍두기와 고추 장아찌를 함께 내어 줍니다. 제주 동남쪽을 여행한다면 꼭 한 번은 들러 팥죽 한 그릇 후! 성읍민속마을 한 바퀴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옛날팥죽 -위치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로 130 -대표메뉴 : 새알팥죽(2인분이상주문가능) 7,000원 / 팥칼국수 6,000원 / 시락국밥 4,000원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월요일 휴무) 가을과 겨울, 산굼부리는 제주도 동쪽 여행 필수 코스라고 불립니다. 검은 현무암 돌로 만들어진 입구를 지나면 4가지의 탐방로 코스가 나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오르고 내려오는 ‘억새길’을 통해 올라가면 양옆으로 억새가 한껏 펼쳐져 있습니다. 평지보다 조금 높은 경사여서 오르고 내리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오르는 입구에 억새와 갈대의 차이를 적어 둔 푯말을 볼 수 있는데 갈대와 억새의 구분이 어려우니 꼭 읽어 보길 추천합니다. 주변 조망과 함께 가장 돋보이는 풍경은 역시 한라산을 탁 트이는 전망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전망대까지는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10~20분 사이면 도착합니다. 전망대에서 한라산 전망 반대쪽으로 산굼부리의 분화구가 있으며 면적은 8,000평 정도로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산굼부리 분화구는 온대림과 난대림, 상록활엽수림과 낙엽활엽수림이 함께 자라고 있는 흔치 않은 장소라고 합니다. 전망대를 기점으로 내려오는 길도 4코스라 마음에 드는 코스로 내려오면 됩니다. 하루 5회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니, 참고하면 좋겠죠? ※ 산굼부리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38 -입장료 : 성인 6,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운영시간 : 매일 09:00~18:40, 3월~10월 (입장마감 18:00) / 매일 09:00~17:40, 11월~2월 (입장마감 17:00) *해설프로그램 정보 참고 : http://www.sangumburi.net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지역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12/8~)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백종선 ※ 위 정보는 2021년 2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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