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여름 휴가철이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바다나 계곡을 찾을 것이고,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여름 행사도 많이 열리게 될 것이다. 본 기사에서는 우리나라 여름 축제 중 하나인 보령머드축제와 보령에서 여행을 즐기는 동안 편히 머물 수 있는 숙소와 주변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한다. 보령머드축제는 2021년 세계축제협회(IFEA)가 선정한 아시아 3대 축제 중 하나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우리나라의 축제이다. 1998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매해 행사 때마다 120만 명 이상 방문하고 600여 톤의 머드가 사용되는 축제로 발전하였다. 낮에는 각종 머드장에서 게임과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밤에도 다양한 공연, 불꽃쇼 등 여러 행사가 개최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곳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데이나이스호텔은 멋진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는 데다가 가격까지 착한 가성비 좋은 호텔로, 보령머드축제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숙소이다. 보령머드축제 바로가기 https://www.mudfestival.or.kr/ 데이나이스호텔은 눈 앞에 대천해수욕장이 펼쳐져 있고 대천해수욕장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머드광장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져 있어 최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 호텔은 머드축제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머드엑스포광장까지 도보로 3분이면 갈 수 있으며, 호텔 바로 앞은 바다, 뒤편은 먹자골목이 있어 축제와 여름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곳이다. 호텔과 대천해수욕장 모래사장 사이에는 머드광장까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이 호텔의 전 객실은 오션뷰 조망이어서 모든 객실의 테라스에서 바다와 일몰을 바라볼 수 있다. 방문 당시 낮엔 날씨가 흐렸으나 저녁이 되면서 하늘이 차츰 맑아져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었다. 객실의 구성은 스탠다드룸, 디럭스 트윈룸, 디럭스 프리미어룸, 루프탑라운지 등 5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깔끔하고 모던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또한 호텔의 구석구석까지 잘 관리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매우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객실 중 디럭스 트윈룸은 이 호텔의 시그니처 객실이다. 더블침대와 싱글침대가 각각 하나씩 비치되어 최대 3인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루프탑라운지는 10층 전층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객실이다. 최대 6명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단 한 팀의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도 별도 제공된다. 호텔 1층의 [스타콩스] 식당에서는 조식으로 콩나물국밥이 제공되며, 국밥 맛집으로 소문이나 주변 호텔의 투숙객들도 많이 찾아 온다고 한다. 1 대천해수욕장의 북쪽 해변에 스카이바이크, 짚트랙, 20층 높이의 전망대가 있다. 대천 스카이바이크는 왕복 2.3km의 해상 스카이바이크로 바다 풍광을 느끼며 달리는 어트랙션이다. 높이 52m, 탑승 거리 613m의 짚트랙은 바다 위를 활강하여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을 주며, 짚트랙 가장 꼭대기 층의 전망대 카페에서는 대천해수욕장과 주변 상가를 한 눈에 내려 볼 수 있다. 1 대천해수욕장에서 남포방조제를 따라가다 보면 우측에 [보물섬 관광지]라 써 있는 아치 조형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보령의 죽도 상화원이다. 죽도 상화원은 섬 전체를 한국식 정원으로 꾸며 놓아 섬의 곳곳이 포토존이다. 섬 외곽을 따라 놓여 있는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해송과 죽림에 둘러싸인 서해 바다의 풍경과 어우러진 멋진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가옥, 동헌, 객사 등 보존 가치가 있는 전국의 한옥을 이건하거나 복원하여 둘러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1 외부온도가 올라갈수록 더욱 시원해지는 보령 성주산 자락의 냉풍욕장이다. 충남 최대의 탄광지였으나 90년대 폐광한 이곳에서는 갱도에서 나오는 냉풍을 이용하여 양송이를 재배하고 있다. 여름에는 한시적으로 개방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갱도에서 불어오는 초속 6m의 차가운 바람은 온몸의 열기를 단번에 식혀주어 바깥이 한여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무더운 여름, 에어컨보다도 더 차가운 천연 동굴 바람을 맞으며 시원함을 느껴보자. 1 해변에 왔으니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구이를 맛보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대천해수욕장 바닷가 먹자골목에서 조개구이와 조개전골 전문점 [클램]을 찾았다. 해변 바로 앞에 있어서 파도 소리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으며, 3층의 루프탑은 석양을 감상하며 즐기기에 매우 좋다. 클램세트는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시그니처 메뉴다. 바질맛, 로제맛, 매운맛 3가지 소스에 찍어 먹는 키조개와 가리비 구이는 입안 가득 해산물의 풍미를 느끼게 한다. 대천 해수욕장을 출발하여 약 7km 길이의 보령해저터널을 따라 원산도로 들어가면 한적한 초전항 인근 언덕 위에 대형 디저트 카페 [바이더오]가 있다. 층고가 높고 공간도 넓어 매우 쾌적하며, 3면이 바다여서 어느 방향으로도 경치가 좋다. 4층 루프탑의 대형 원형 그네는 이 카페의 포토스팟 중 하나다. 그네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예쁜 연인에게 촬영 협조를 했더니 흔쾌히 멋진 포즈를 취해 주었다. 1 필자가 평일에 방문한 보령이었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고 있었다. 자연, 사람 그리고 축제가 어우러져 더욱 멋진 모습을 자아내는 보령, 이곳에서 여름 여행의 진수를 만나보자. ※ 위 정보는 2024년 6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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