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도시 아이에게 건강한 먹거리의 맛, 자연에서 뛰노는 즐거움, 동물과의 교감을 알려주고 싶다면 상하농원으로 향하자. 친환경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며 유기농 먹거리가 주는 기쁨을 배울 수 있다. 양떼에게 먹이를 주고 푸릇한 텃밭 사이를 내달리면 하루가 모자라다. 매일유업과 고창군이 조성한 체험형 농원이다. 농산물 재배, 가공, 유통, 소비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농촌 테마파크로, 농축산업(1차), 제조업(2차), 서비스업(3차)이 혼합된 6차 산업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유기낙농 방식으로 기르는 젖소를 관찰하고, 우유가 빵의 일부가 되는 공정을 살펴보고, 카페에서 우유 아이스크림을 먹는 식이다. 9만 9100㎡가량의 너른 대지에는 텃밭을 중심으로 적갈색 벽돌 건물과 목조 건물 여러 채가 조화롭게 자리한다. 건물은 체험교실, 공방, 동물농장, 유기농 목장, 레스토랑과 카페, 호텔 등 상하농원의 다양한 시설로 쓰인다. 체험교실은 아이들이 소시지, 동물쿠키 등을 만들며 친환경 식재료가 음식이 되는 과정을 배우는 교육 공간이다. 공방에서는 지역 농가가 공급한 돼지고기가 햄과 소시지 등의 가공육이 되고, 고창산 과일이 잼이 되는 생산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아이들이 앞 다투어 달려가는 곳은 동물농장이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예쁘다”고 쓰다듬으며 자연과 교감한다. 농원 구경 후에는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배를 채울 수 있다. 두 개의 레스토랑은 텃밭과 공방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주로 사용해 건강한 요리를 낸다. 전망 좋은 언덕에는 친환경 호텔, 파머스 빌리지가 자리한다. <추천 프로그램> -먹거리 만들기 : 소시지, 밀크빵, 동물쿠키 등을 만들며 바른 먹거리를 오감으로 체험한다. 어린이는 밀크빵 만들기, 초등학교 고학년은 소시지 만들기가 알맞다. 소요시간 60~120분(예약제) -동물 먹이 주기 : 양, 염소, 젖소, 꽃사슴 등에게 먹이를 준다. 가까이에서 동물을 관찰하며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소요시간 10분 -공방 견학 : 햄, 빵, 과일, 발효 공방을 견학한다. 견학로 통유리 너머로 자연에서 난 식재료가 식품이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소요시간 20분 ※ 상하농원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 문의 : 1522-3698 - 이용시간 : 09:30~21:00(17:00 이후 무료 입장) / 연중무휴 - 입장료 / 체험비 : 어른 8000원, 청소년·어린이 5000원 / 먹거리 만들기 3만원(2인), 동물 먹이 주기 1000원 - 홈페이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1. 코로나19 방역 관련 매주 2회 정기 미팅 실시 2. 상하농원 전 직원 마스크 필수 착용 3. 발열 체크용 열화상 카메라, 손 소독제, 생활 속 거리두기 제작물 배치 4. 입장객 전원 체온 검사 5. 전자출입명부 등록 및 출입자 명단 작성 6. 체험교실 참여 시 마스크 필수 착용 7. 매일 4회 이상 파머스빌리지 수영장 정화 8. 세스코멤버스 코로나19 특별대응 업소 방역 관리자 : 경영관리팀 담당 과장 010-7159-5567 () ※ 주변 여행지 하전갯벌체험장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인 하전어촌체험마을 안에 있다. 약 1,200ha의 갯벌에서 바지락, 모시조개, 동죽을 캐며 갯벌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트랙터를 개량한 갯벌버스를 타는 것도 소소한 재미다. - 주소 : 전북 고창군 심원면 서전길 55-17 - 문의 : 063-564-8831 - 이용시간 : 4~11월, 물때에 따라 다름 / 추석 당일 휴무 - 홈페이지 선운사 1500년 역사의 고찰이다. 2020년 6월, 정면 9칸의 선운사 만세루가 현존하는 가장 큰 사찰 누각으로 보물로 지정됐다. 초봄 동백, 봄 벚꽃, 초가을 꽃무릇을 보러 많은 이들이 찾는다. -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 문의 : 063-561-1422 - 이용시간 : 상시 / 연중무휴 -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2000원, 어린이(초등학생) 1000원 - 홈페이지 고창 상하농원 - 글, 사진 : 이수린(여행작가), 장명확(사진작가) ※ 위 정보는 2020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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