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원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지의 도시다.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는 조선시대부터 원주의 특산물이었다. 원주 한지테마파크는 과거에서 현재, 생활에서 예술까지 다양한 한지의 세계를 선보인다. 한지의 무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여행지다. 조선 단종 2년(1454)에 간행된 <세종실록>에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원주의 특산물로 한지 재료인 닥나무가 기록되어 있다. 지금도 원주시 호저면(好楮面)은 지명에 ‘닥나무 저(楮)’를 쓴다. 조선시대 강원감영과 유서 깊은 고찰이 많아 인쇄문화가 발달한 것 역시 원주 한지 성장의 요인이다. 2010년 문을 연 한지테마파크는 원주 한지의 중심이자 명맥이다. 전시실은 한지역사실과 기획전시실로 나뉜다. 한지역사실은 종이의 역사, 한지 만드는 도구와 과정, 분야별 한지공예품 등을 전시한다. 바느질쌈지, 갓통, 지승옷 등 한지로 만든 생활 유물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도 볼거리다. 한지를 현대적으로 활용한 작품들은 새로운 경험이다. 기획전시실은 한지 그림이나 사진 등 한지의 예술성을 뽐내는 작품이 반긴다. 한지체험 역시 장점이다. 한지부채, 한지꽃디퓨저 등 다양한 한지 작품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아트샵은 원주한지로 만든 공예품이나 원주기업의 한지 제품을 판매한다. 색색의 한지 또한 구매욕을 자극한다. 작은도서관과 로비의 한지 등(燈)은 일상 속 한지의 매력을 발산한다. 덕분에 한지테마파크를 나올 때는 ‘한지는 전통’이라는 선입견이 기분 좋게 깨진다. 역사 속 한지가 아니라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한지의 존재와 가치를 실감한다. <추천 프로그램> -한지그림 캔버스 액자 만들기 : 한지를 찢어 붙여 내가 원하는 액자를 만드는 체험이다. 창의성을 높이고 한지 질감을 손끝으로 느껴볼 수 있다. 소요시간 30분 -한지뜨기 : 직접 한지를 떠볼 수 있는 체험이다. 보통 순지뜨기와 꽃잎으로 수놓은 꽃잎지뜨기로 나뉜다. 주말 오후 1시 이후 가능하다. 소요시간 20분 -Shining stars : 빛을 담은 한지와 나의이야기: 한지 해설과 한지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문화해설사와 한지역사실을 돌아본 후, 한지 공예 체험을 한다. 소요시간 40~45분 ※ 원주 한지테마파크 - 주소 : 강원도 원주시 한지공원길 151 - 문의 : 033-734-4739 - 이용시간 : 09:00~18:00 / 월요일, 1월 1일, 설 및 추석 연휴 휴관 - 입장료 및 체험료 : 무료(기획전시실은 전시에 따라 요금 다름) / 한지그림 캔버스 액자 만들기 1만원, 한지뜨기 4000~8000원, Shining stars 1만 2000원(체험 종류에 따라 상이) - 홈페이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1. 클린강원패스포트 시스템 이용 2. 주 2회 이상 정기 방역 및 수시 실내 환기와 부분 방역 실시 3. 방문 및 체험 시 마스크 착용 필수, 손 소독 후 입장 4. 체온 검사 및 방명록 작성 5. 개인 관람 및 체험만 가능, 단체 관람 및 체험은 불가(단계적 개관 예정) 6. 개인 체험은 인원 제한 5~8명 타임별로 구분 7. 입장객에게 코로나 세부지침 안내 및 포스터 제시 방역관리 : 기획팀 033-734-4739 ※ 주변 여행지 강원감영 1395년부터 1895년까지 약 500년 간 강원도의 행정을 담당한 관청이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선화당, 포정루, 봉래각, 연지 등을 복원했다. 야간에도 개방한다. - 주소 : 강원도 원주시 원일로 85 - 문의 : 033-737-4767(강원감영사적지관리사무소) - 이용시간 : 09:00~22:00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소금산출렁다리 소금산 능선에 놓인 길이 200m, 폭 1.5m의 산악 보도교. 지상에서 약 100m 높이로 아찔한 스릴을 선사한다. 간현유원지와 연계해 여행할 수 있다. - 주소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2 - 문의 : 033-731-4088(간현관광지) - 이용시간 : 09:00 – 18:00(5~10월), 09:00 – 17:00(11~4월) / 첫째, 셋째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무 원주 한지테마파크 - 글, 사진 : 박상준(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20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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