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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전체 이동경로>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 18km 자동차 20분 - 진안 마이산도립공원(2022년 열린관광지) 남부 입구 – 1.1km 도보 20분 – 탑영제 - 1km 도보 18분 – 마이산 탑사 – 1.6km 도보 25분 - 초가정담 - 11km 자동차 15분 – 진안역사박물관 – 37km 자동차 35분 - 전주 시그니처 호텔 - 21km 자동차 25분 – 진안 가위 박물관 – 160m 도보 3분 – 진안 마이산 명인명품관 – 1.4km 자동차 3분 - 꿈앤꿈꾸는 카페 – 210m 도보 3분 – 진안고원한국관 추천 여행 코스(당일 코스)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 진안 마이산도립공원(2022년 열린관광지) 남부 입구 → 탑영제 → 마이산 탑사 → 초가정담→ 진안역사박물관 추천 여행 코스(1박2일 코스) 첫째 날(진안 마이산도립공원 남부 / 2022년 열린관광지):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남부 입구 → 탑영제 → 마이산 탑사 → 초가정담 → 진안역사박물관 → 전주 시그니처 호텔 둘째 날(진안 마이산도립공원 북부 / 2022년 열린관광지): 전주 시그니처 호텔 → 진안 가위 박물관 → 진안 마이산 명인명품관 → 꿈앤꿈꾸는 카페 → 진안고원한국관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남·북부 지역은 2022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곳이다. 마이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포니 지형, 사람이 쌓은 자연석 돌탑으로 유명한 탑사(塔寺) 등으로 잘 알려졌다. 숨어 있는 명품 길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마이산도립공원’ 남부 지역에 도착, 매표소에서 탑사까지 무장애 길을 따라 짧은 등산도 가능하다. ‘마이산도립공원’ 북부 지역에서는 ‘진안 역사 박물관’, ‘진안 가위 박물관’, ‘명인명품관’ 등 독특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진안군의 특산품인 ‘흑돼지’ 요리를 먹으며 여행의 피로를 푼다. ‘숨어 있는 1인치를 찾았다’. 약 20여 년 전 방송된 TV CF의 카피처럼 숨어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찾았다. 전북 진안군 부귀면에 있는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이 그곳이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을 입력하고 전북 전주에서 출발하면 차량은 굽이굽이, 구불구불 달려 ‘모래재 터널’을 지난다. 이 터널을 지난 후 오래지 않아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늘어서는데, 이곳이 진안군 부귀면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의 시작점이다. 내비게이션은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 중간에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이곳에 주차 후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 풍경을 감상한다. 진안 방향으로 본 풍경과 모래재 터널 쪽으로 본 풍경이 서로 다름을 즐긴다. 빛을 등지느냐 바라보느냐에 따라 풍경은 당연히 달라지지만, 어느 쪽이든 멋있다. ‘무진장’이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다. 전북 ‘무주’, ‘진안’, ‘장수’, 이 세 곳은 과거 오지(奧地)로 분류됐는데, 이들을 묶어 ‘무진장’이라 불렀다.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은 과거 ‘무진장 길’이라고도 불렸던 ‘모래재 길’의 일부 구간으로, 진안군에서 10여 년 전, 메타세쿼이아 나무 240여 그루를 추가로 심어 지금과 같은 멋진 길로 바뀌었다. 또한 이곳은 과거 ‘아우디 코리아’ 광고,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등의 촬영지였다 한다. 아직은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에 비해 덜 알려진 편이지만, 날이 갈수록 인생사진 촬영지, 데이트 코스 등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 주차장에는 경사로가 설치된 화장실과 쉼터가 있어 필요시 활용하면 좋겠다. 전주에서 진안, 또는 진안에서 전주로 자동차로 이동할 때,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을 거쳐 가면 좋을 듯하다. 내비게이션에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을 입력하지 않고 전주 또는 진안으로 가면, 인근 26번 국도를 타고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을 피해 돌아서 가게 되므로 꼭 입력해서 들러보도록 하자. 아름드리 나무 아래에서 사진 찍고 산책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명품 길이기 때문이다.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을 떠나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남부’ 입구에 도착한다. 진안 마이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자리 잡은 두 암봉으로 된 산으로 2003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에서 표를 끊고 ‘진안마이산도립공원’에 입장, 탁영제 저수지를 거쳐 탑사(塔寺)까지 갈 예정이다.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남부와 북부는 2022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되어 누구나 보행이 편리하도록 무장애 동선을 개선하고 장애인 주차구역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보했다.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남부’ 주차장에서 무장애 길을 따라 1km 정도 올라가면 물이 모여 있는 ‘탑영제’에 다다른다. 탁영제에 비치는 마이산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 ‘탑영제’ 한쪽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데크길 진입을 위해서는 계단을 이용해야만 한다. 오리배 탑승장이 있어 오리배를 타고 물 위에서 마이산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도 있다. 마이산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추는 탑영제를 뒤로 하고 자연석으로 쌓은 8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한 탑사(塔寺)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탑영제와 탑사 사이에 ‘명려각’ 및 ‘부부 공원’이 있다. ‘명려각’은 조선 영조 임금 시대에 활동한 부부(夫婦) 시인(詩人)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 김씨를 기리는 시비(詩碑)가 있는 곳이다. 이 부부는 1769년 같은 해에 같은 동네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글솜씨도 비슷해 천상배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잘 어울렸으며 특히 삼의당(三宜堂) 김씨는 조선시대 여성으로서 가장 많은 257편의 시(詩)를 남겼다 한다. (출처 : 진안고원 문화관광 홈페이지) 명려각 근처에는 이들 부부를 기념하는 부부 공원이 있으며 탑사로 가는 길을 따라 길쭉하게 조성돼 있다. 내부에는 여러 조형물과 포토존이 있으며 구경하며 걷다 보면 탑사 가는 길로 이어진다. 마이산 ‘탑사’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금은 불교 사찰(寺刹)이지만 처음에는 불교 사찰이 아니었다. 이갑룡이라는 사람이 임오군란으로 나라가 뒤숭숭하던 시절에 입산해 기도하면서 탑을 쌓았고, 점차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79년 선불교 종파 중의 하나인 태고종단에 등록한 후, 1986년에 대웅전을 완공하는 등 근래에 와서 불교 사찰이 되었다. 마이산 탑사에서 꼭 봐야 하는 풍경은 타포니 지형과 돌탑이다. 탑사를 둘러싼 암벽에 큰 구멍이 여기저기 나 있는데, 이같은 지형을 ‘타포니(tafoni)라 한다. ’타포니(tafoni)‘란 ’풍화혈‘이라고도 하는데, 큰 암벽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 내부가 팽창하면서 암벽 밖 표면이 떨어져 나가 구멍이 만들어진 것이다. 탑사 경내를 장식하고 있는 탑을 보면, 인위적으로 쌓은 탑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13m 정도 되는 탑은, 언제, 누가, 왜, 어떤 방법으로 쌓았는지 참 신기하다. 이 중 ’천지탑‘은 이갑룡 선생이 축지법과 기공술을 써서 쌓았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탑사에서 보는 신기한 풍경은 또 있다. 높은 절벽 바위 틈새에 누가 봐도 인위적으로 쌓아 올린 탑이 있고 다른 절벽에는 반짝 반짝 금빛 나는 부처상이 놓여 있다. 누가 어떻게 저런 험난한 곳에 돌을 쌓고 부처상을 갖다 놓았는지 그 방법이 궁금하지만, 왜 하필 저곳에 그런 일을 해야 했는지 그 이유도 참 궁금하다. 탑사에는 고령자, 영유아를 포함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산비탈에 있는 사찰이라 계단도 많고 경사도가 높은 편인데도 모두들 힘든 내색 없이 재밌게 관람한다. 장애인 차량은 탑사 앞까지 이동할 수 있다. 탑사 앞 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장 바로 옆에 장애인 이용 가능한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입구에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고 내부에는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다. 탑영제와 탑사 관람은,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지역에서부터 암마이봉을 거치는 등산 코스보다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남부 매표소에서 출발해 무장애 길을 따라 방문하는 것이 더 좋다. 거리가 짧고 경사가 완만하여 시간 투입이 적고 에너지가 적게 소모돼 휠체어 등을 이용한다면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단차, 경사로가 있으면 일단 합격!’ 마이산도립공원을 둘러본 후 허기가 느껴지자 무장애 시설이 갖춰진 식당을 찾아가 늦은 점심을 하기로 한다. 오늘 점심 식사는 산채비빔밥이 맛있는 한식집인 ‘초가정담’에서 하기로 한다. 주출입구에는 단차가 없으며 식당 내부는 휠체어나 유모차가 이동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다. 유아용 의자도 구비하고 있으니 영유아가 있는 가족들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정리정돈이 잘 돼 있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산에 왔으니 산채 비빔밥이 제격이다. 갖가지 나물과 함께 차려진 ‘산채 비빔밥’ 한 상. 비빔밥 그릇에 공기밥 툭 던져 넣고 갖은 채소와 양념을 넣고 슥슥 비비면 끝! 더덕, 김치 등 신선한 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밥 한 그릇 쯤이야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순식간에 사라진다. 건강한 재료가 들어간 밥을 먹었으니 그만큼 건강해졌으리라. 마이산을 보고 나니 ‘진안’이란 어떤 곳인가 궁금해진다. 진안을 좀 더 알아보고자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지역에 있는 ‘진안역사박물관’에 들렀다. 2006년 문을 연 진안역사박물관은 전체 2층 건물로, 고고관, 민속관, 세미나실이 있으며, 2층에는 기록관, 기획전시관, 학예자료실이 있다. 박물관 정문 앞에는 점자 블록이 있으며 휠체어를 타고 있다면 주출입구 앞 경사로를 따라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음성촉지안내판 등의 무장애 편의시설을 활용해 박물관의 구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서 기획전시실부터 관람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 웅치전적 국가사적 지정 기념 특별기획 ‘웅치’전(展)을 열고 있으며 2024년 1월 14일까지 운영된다고 한다. ‘웅치’란 진안과 전주의 경계에 있는 언덕 이름이다. 임진왜란 초기, 순식간에 경상도 지역을 차지한 왜군이 전라도 지역을 공략하고자 전주로 진군하다가 조선군과 전투를 치른 곳이 ‘웅치’였다. 1592년 7월, 웅치 전투에서 1천여 명의 조선군은 1만여 명의 왜군에게 패했으나, 이후 전주의 길목인 ‘안덕원’에서 왜군과 다시 맞붙어 승리했다. 이 결과 왜군은 퇴각했고 조선군은 전주 방어에 성공했다. 웅치 전투 기록을 박물관에서 접하고, 역사의 지킴이 역할을 한 ‘진안’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2층 기록관에서는 진안 관련 고문서 등 유물을 관람하고 진안 사람들의 역사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1층 민속관에는 민물어구, 마이산 풍경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어 진안의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1층 고고관에서는 진안군 용담면 ‘용담댐’ 수몰지역에서 발굴된 선사유물을 관람한다. 간돌칼과 녹청자 병 등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진안의 역사와 생활을 잘 보여준다. 진안역사박물관에는 주요 시설 앞에 점자 블록이 설치되어 있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에는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다. 이 밖에도 휠체어와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고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구비되어 있어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박물관 뒤편 무장애 길이 ‘마이산 미로공원’으로 이어지니, 박물관 관람 후 들러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마이산 미로공원은 약 1만 3천 평의 부지에 다양한 주제의 미로로 꾸며져 있으며 아주 어렵지는 않으니 미로 탈출에 도전해보자. 2022년 열린관광지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남·북부’ 지역을 단 하루 만에 돌아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첫째 날에는 도립공원 남부 지역을 둘러보고 휴식을 취한 후 내일은 도립공원 북부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무장애 편의시설을 갖춘 ‘전주 시그니처 호텔 레지던스’에서 1박 하기로 한다. 호텔 6층에 있는 프론트 데스크로 가려고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호출 버튼부터가 다르다. 버튼을 누르기 편하게 플레이트의 아래 부분이 돌출되어 있고, 버튼에 점자가 새겨졌다. 엘리베이터 내부 호출 버튼에도 점자가 새겨졌고 높이가 낮은 안전바도 설치되어 있다. 객실 도어락이 낮은 높이에 부착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자 또는 어린이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겠다. 객실 내부는 중문으로 분리된 분리형 구조인데, 중문에는 단차가 없어 객실 내부에서 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객실에는 휠체어를 타고 사용할 수 있을 만한 테이블이 있으며 이 밖에 세탁기, 스타일러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주차장은 2층~5층인데, 2층 제외하고 3층~5층 각각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있다. 모두 출입구에서 가깝고 출입구 엘리베이터까지 유도선이 있어 그 길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프론트 데스크가 있는 6층에는 공용 화장실이 있는데, 변기 등받이, 안전바, 비상벨, 영유아 거치대 등 무장애 편의시설을 갖춘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있다. ‘세상에, 가위를 주제로 전시할 게 그렇게 많을까?’ ‘왜 진안에 가위 박물관이 설립됐지?’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지역에 ‘가위’ 박물관이 있다는 말을 듣고 궁금증이 생겨 찾아가 보았다.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관광안내소를 지나 마이산 방향으로 달려 마이산 등산로 앞에 도착하면, 바로 그곳에 ‘진안 가위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주출입구 앞에 경사로 및 장애인 전용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를 타고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 가위 박물관은 1층 상설전시실 및 2층 기획전시실로 크게 나뉘는데, 상설전시실은 ‘가위의 역사’, ‘가위와 과학’, ‘가위와 인물’, ‘가위와 예술’을 주제로, 기획전시실은 ‘특수 가위’, ‘일상 생활 가위’, ‘가위 엑세서리’를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왜 진안에 가위 박물관을 설립했는지요?” “진안 수천리에서 고려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가위가 출토됐는데, 이를 모티브로 해서 가위 박물관을 설립했다 합니다.” 박물관 직원께서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다. ‘가위와 인물’ 부스에서는 옛 러시아 로마노프 황실의 대공녀가 사용하던 가위, 영국에서 가장 부유했던 상속녀 한나의 가위, 조지 4세의 가위 등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가위를 볼 수 있었다. ‘가위와 예술’ 부스에서는 한눈에 봐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가위를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것은 가위의 중앙은 날개와 몸통, 가윗날은 부리 등, 황새의 특징을 살린 ‘황새 가위’다. 뿐만 아니라 포도를 자를 때 쓰던 ‘포도 가위’도 볼 수 있으며 1850년대 독일에서 사용했다는 매우 예술적이고 화려한 ‘아르누보 양식 가위’도 있다.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진안 가위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특수한 가위들을 볼 수 있으며, 디자인이 화려한 가위, 공구가위 등 다양한 종류의 가위들이 진열되어 있다. 박물관 1층에는 남녀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각각 있으며, 자동문 열림버튼, 안전바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 밖에 대여용 휠체어도 구비되어 있어 이동의 편리성을 더해준다. 진안 가위 박물관 아래쪽에 ‘진안마이산 명인명품관’이 있다. 진안 마이산 명인명품관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공예작품을 전시 및 홍보하는 곳으로, ‘한지 박물관’, ‘부채 박물관’, ‘도자 전시관’, ‘유기 전시관’, ‘자수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먼저 ‘한지 박물관’에 들렀다. 한지(韓紙)는 닥나무를 손으로 떠서 만드는 한국의 전통 종이를 뜻한다. 붓글씨 쓸 때, 사진을 프린팅할 때나 한지가 사용되는 줄 알았는데, 한지로 만든 옷을 보니 놀라웠다. 한지 박물관에 전시 중인 의복은 국제한지의상 패션쇼 및 특별전시를 통해 선보인 것이라 한다. ‘부채 박물관’에는 500여 점의 부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모두 선(線)이 곱고 깔끔하다. 몇몇 전시품은 해학을 담고 있어 살며시 웃음이 나기도 한다. ‘도자 전시관’에서는 백자, 청자 등 흙으로 빚은 명품을 관람한다. 학창 시절, 미술책에서 보던 상감청자를 보는 기쁨이 있고 아둔해 보이면서도 정감 어린 달항아리를 보며 마음도 차분해진다. 이번에는 길을 따라 ‘유기 전시관’으로 간다. 이곳에서는 청동 기술이 반영된 ‘방짜 유기’를 볼 수 있다. 유기란 놋쇠로 만든 기물을 뜻하는데, 합금 재료와 제작 공정에 따라 방짜유기와 주물유기로 나뉜다고 한다. 우리 가정에서 놋그릇이 사라진 지 오래, 이곳에서 명인이 만든 놋그릇을 보니 새삼 반갑다. ‘자수 박물관’에는 주로 이정희 자수 명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자수는 5가지 색(청·황·적·백·흑)을 갖춘 오채(五彩)로 무늬를 놓는 것을 말하는데, 선(線)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명인명품관에는 기념품샵이 따로 있어 한지, 유기 등 명인명품관에서 전시 중인 재료나 제작 기법을 적용해 만든 기념품 및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명인명품관 주출입구는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로 접근이 용이하며 근처 야외 화장실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있다. 또한 명품관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이곳에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도 마련되어 있다. “예, 자몽에이드랑 쿠키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주문 내역을 큰 소리로 확인하고 음료를 만들기 시작하는 이들은 ‘꿈앤꿈꾸는 카페’에서 내일의 꿈을 가꿔나가는 근로 장애인들이다.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관광안내소 인근에 위치한 ‘꿈앤꿈꾸는 카페’는 지역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창업형 일자리 지원 사업처’라 한다. 마이산이 보이는 카페 내부는 채광이 좋아 밝고 은은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실내를 둘러보는 사이 주문한 자몽에이드와 쿠키가 나왔다. 쿠키 이름은 ‘위드청키초콜렛슈프림’과 ‘화이트청크딜라이트’. 꽤 긴 이름을 가진 쿠키를 먹으며 창밖의 마이산을 바라본다. 쿠키와 음료 가격은 일반 카페의 가격보다 낮은 편이며 카페의 수익금은 직업재활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고 한다. 꿈앤꿈꾸는 카페 건물에는 장애인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출입구에는 단차가 없고 점자 블록이 설치돼 있어 이동의 편의를 돕는다.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지역을 관광할 때, 꿈앤꿈꾸는 카페에 들러 차 한 잔 하기를 권한다. 진안 마이산을 바라보며 나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돌아보고 근로 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해주면 좋겠다. 전북 진안의 특산품으로 흑돼지를 빼 놓을 수 없다. 마이산까지 와서 흑돼지를 먹지 않는다면 진안마이산도립공원 관광을 했다고 말할 수 없다.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입구 주차장에서 가까운 ‘진안고원 한국관’으로 갔다. ‘한국관’ 실내는 유모차 및 휠체어가 충분히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편이며, 테이블 높이도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하다. 단체석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유아용 의자를 비치해 영유아 가족도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주문한 흑돼지불고기가 나왔다. 밑반찬으로 나온 채소가 파릇파릇 싱싱하고, 두부 김치, 도토리묵 등 반찬만 먹어도 배부를 듯 한 상 푸짐하게 나왔다. 잘 익은 흑돼지 구이 한 점에 밥 한 술, 야채에 불고기를 싸서 한 입 가득 꿀꺽. 역시 흑돼지 불고기 주문하기를 참 잘했다. 요즘 야채값이 금값이라고 하는데 셀프바에서 야채를 추가할 수도 있다. ‘꿈앤꿈꾸는 카페’, ‘진안고원 한국관’ 등 식음시설 이용시, 주차 및 화장실 이용은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주차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전체 주차장은 충분히 넓으며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도 많다. 주차장 옆에 장애인 화장실이 있어 활용하기에 편하며 도립공원 북부 관광안내소에서 휠체어 및 전동차 대여도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2022년 열린관광지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남·북부 지역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과 수려한 자연 경관, 맛있고 특색 있는 음식으로 사계절 언제나 방문하고 싶은 명품 관광지라 하겠다.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 - 주차 : 무료, 장애인 주차 구역 없음 - 화장실 : 실외 화장실, 장애인 이용 가능 - 주소 :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69-15 (주차장) 탑영제_진안마이산도립공원 남부 - 운영 : 연중 무휴 - 이용료 : 없음 - 주소 :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19 - 문의 : 063-433-2652 - 홈페이지 : https://www.jinan.go.kr/tour/ 탑사_진안마이산도립공원 남부 - 문화재 관람료 일반 3,000원 / 군경 학생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주차 : 무료 - 화장실 : 실외 화장실 (장애인 전용 화장실 있음) - 주소 : 전북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 남로 367 - 문의 : 063-433-0012 - 홈페이지 : https://www.jinan.go.kr/tour/ 초가정담 - 운영 : 09:00~21:00 - 메뉴 : 산채 비빔밥 10,000원 / 돌솥비빔밥 12,000원 등 - 주차 :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남부 주차장 이용 - 화장실 : 실내 화장실 (장애인 이용 불가) - 주소 :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 남로 213 - 문의 : 063-432-2469 진안역사박물관_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 운영 : 09:00 ~ 18:00 (매주 월요일, 1/1, 설날, 추석 당일 휴관) - 입장료 : 무료 - 주차 : 무료,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있음 - 화장실 : 실내 화장실 (장애인 전용 화장실 있음) - 주소 : 전북 진안군 진안읍 내사양길 7 - 문의 : 063-430-8086 - 홈페이지 : https://jinan.go.kr/museum/ 전주 시그니처 호텔레지던스 - 주차 : 2층~5층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있음 - 화장실 : 호텔 6층 (장애인 전용 화장실 있음) -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838 - 문의 : 063-246-8000 - 홈페이지 : http://www.jeonjusignature.com/ 진안가위박물관_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 운영 : 09:00~18:00 (매주 월요일, 1/1,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 이용료 : 무료 - 주차 : 무료 - 화장실 : 실내 화장실 (장애인 전용 화장실 있음) - 주소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258 - 문의 : 063-430-8744 - 홈페이지 : https://www.jinan.go.kr/scissormuseum/ 진안 명인명품관_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 운영 : 하절기(3월~10월) 10:00~17:30 / 동절기(11월~2월) 10:00~17:00 매주 월요일, 1/1,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 이용료 : 무료 - 주차 : 무료,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있음 - 화장실 : 실외 화장실 (장애인 전용 화장실 있음) - 주소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250 - 문의 : 063-430-3800 - 홈페이지 : https://www.jinan.go.kr/maisanm/ 꿈앤꿈꾸는 카페 - 운영 : 10:00~18:00 - 메뉴 : 아메리카노 3,000원 / 블루베리요거트스무디 4,500원 - 주차 : 진안마이산도립공원 북부 주차장 이용 - 화장실 : 실외 화장실 (장애인 전용 화장실 있음) - 주소 : 전북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130 - 문의 : 063-433-8871 진안고원 한국관 - 운영 : 평일 10:00~20:30, 주말 10:00~21:00 /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메뉴 : 흑돼지 불고기 1인 17,000원 / 김치찌개 돌솥밥 12,000원 등 - 주차 : 무료, 도립공원 주차장 이용 가능 - 화장실 : 실내 화장실 (장애인 이용 불가) - 주소 : 전북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150 - 문의 : 063-433-1124 교통약자 콜택시 * 전북광역이동지원센터 전화번호: 063-227-0002 전화, 홈페이지, App을 통해 편리한 방법으로 신청 1년 365일 24시간 운영 및 24시간 즉시콜제 사전예약은 이용일 기준 7일전~전일17시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예약(14시: 전주/ 10시: 익산, 군산/ 09시: 이외지역(정읍,남원,김제,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 ※ 위 정보는 2023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