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navibox {border: 1px solid #666; padding: 10px;} .photo_one_pic1{margin: 50px 0; text-align: center;} .photo_one_pic2{margin: 50px 0; text-align: center;} 전체 이동 경로 황매산군립공원 → 자동차 24분 17km → 합천영상테마파크 → 자동차 43분 40km → 대장경테마파크 → 자동차 9분 5.8km → 해인사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바위봉우리가 줄줄이 이어져 마치 불꽃이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듯 지극히 높고 수려하다”며 합천의 가야산을 경상도 제일의 명산으로 꼽았다. 그 산자락 아래 삼보사찰의 하나인 해인사가 자리하고 가을이면 계곡마저 붉은 단풍에 물든다는 홍류동이 지난다. 은빛 억새가 출렁이는 황매산과 함께 그리운 추억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도 빼놓을 수 없는 감성여행지다. 마침 대장경테마파크에선 기록문화축제도 열린다니 이 가을, 합천을 놓치면 안 되겠다. 지난 2012년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은 황매산을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선’중 하나로 선정했다. 해발 700~900m의 드넓은 평원에 철쭉이 만발해 마치 꽃분홍 이불을 덮은 듯 아름다운 황매산의 봄날은 누구든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것이 황매산의 절정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매년 10월 가을햇살이 여물 때쯤 산등성이 전체에 솜털 같은 억새가 피어오른다. 은빛 억새가 물결을 이루며 바람을 따라 출렁이는 풍경은 황매산이 준비한 또 한 번의 클라이맥스다. 황매산은 오르기 쉬운 산이다. 해발 850m에 오토캠핑장이 자리해 이곳에 주차할 경우 정상인 황매봉 초입까지 걸어서 20~30분이면 충분하다. 해발 1,108m라는 황매봉도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긴 하나, 길이도 짧고 데크와 나무계단이 이어져 비교적 수월하게 정상을 밟을 수 있다. 홀로 우뚝 솟은 황매봉 아래는 과거 목장이었을 만큼 경사가 완만한 고원이다. 드넓은 평지엔 봄에는 철쭉, 가을엔 억새가 핀다.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많아 어르신은 물론 아이와도 부담 없이 둘러볼만 하다. 탐방로 대부분이 널찍하고 바닥이 단단해 휠체어와 유모차로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마침 경사도를 5% 이하로 줄이는 무장애 나눔길도 조성 중이라니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테다. 다만 비가 온 직후엔 탐방로를 제외한 억새군락지는 진흙으로 미끄러울 수 있으니 유의하자. 또 정상부근에 나무가 없어 바람이 심한 날에는 황매봉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황매산오토캠핑장 입구 간이휴게소에서는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묵, 해물파전 등을 판다. 아침 일찍 황매산에 올랐다면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해도 좋다. 캠핑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3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억새가 흐드러진 10월은 성수기로 지정돼 주말엔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 문화재에 관심이 많다면 황매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영암사지까지 들러 봐도 좋겠다. 폐사지 답사의 명소로 꼽히는 이곳은 통일신라 때 세워져 고려 후기까지 번성했던 영암사의 절터다. 보물로 지정된 귀부와 쌍사자석등, 삼층석탑을 만날수 있을 뿐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마을 주민들이 억척스레 지켜낸 문화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요즘 합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 합천영상테마파크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장은 다른 지역에도 많지만, 영화 <택시운전사>, <암살>, <밀정>, <아가씨>,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까지 수많은 히트작이 이곳에서 촬영됐으니 말 다했다. 최근에도 청와대 세트장에서 드라마 <지정생존자>와 <베가본드>를 촬영했다. 과거의 촬영장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촬영장, 앞으로 또 다른 명작이 탄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게 합천영상테마파크의 가장 큰 매력이다. 반면 영화나 드라마 촬영 중에는 일부 관람동선이 제한되기도 하니 방문 전에 홈페이지에서 촬영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크게 1930년대 전후의 경성역과 조선총독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거처였던 이화장과 백범 김구가 암살되기 전까지 머물렀던 경교장 등이 자리한 ‘서울1945’와 70~80년대 서울 종로 일대를 재현한 ‘에덴의 동쪽’, 그리고 실제 청와대와 거의 유사하게 만들어진 청와대 세트장으로 나뉜다. 규모가 상당해서 꼼꼼하게 둘러보려면 두 세 시간은 족히 걸린다. 마차를 이용해 테마파크를 한 바퀴 둘러보는 방법도 있다. 1km 정도 떨어진 언덕에 자리한 청와대 세트장은 지난 9월 1일부터 차량진입이 제한되면서 모노레일로만 이동 가능하다. 때문에 관람시간과 동선을 미리 정해서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어르신들에겐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에덴의 동쪽 구역이 인기다. 특히 옛 국도극장을 재현한 건물에선 추억의 교복도 대여해준다. 실제로 여고동창인 어르신들은 교복으로 갈아입으니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발랄해진다. 낡은 증기기관차와 기찻길, 연탄재 가득한 좁은 골목과 나무 전봇대가 시간여행의 멋스런 배경이다. 양은도시락에 계란프라이와 소시지, 볶은 김치를 푸짐하게 담아낸 도시락까지 맛보면 완벽한 추억여행코스다. 교복 외에도 개화기 의상과 드레스, 각종 드라마 촬영 의상도 준비되어 있으니, 색다른 경험을 시도해 봐도 좋겠다. 청와대 세트장에선 대통령 집무실과 대변인실 등 뉴스로만 보았던 공간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가야산 입구에 자리한 대장경테마파크는 지난 2011년 팔만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해 조성됐다. 16년에 걸친 팔만대장경의 제작과정과 강화도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진 대규모 이운 행렬, 화재와 전쟁 등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700년 넘게 온전히 보관되고 있는 보존과학의 비밀 등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관람객의 접근이 엄격히 제한되는 해인사와 달리 어린이대장경, 대장경빛소리관 등 팔만대장경의 문화적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어르신들도 흥미롭게 둘러본다. 기록문화관에선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10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대장경테마파크를 배경으로 합천기록문화축제도 열릴 예정이니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챙길 수 있겠다. 대장경테마파크는 지난해 열린관광지로 선정돼 무장애 보행로를 비롯한 시설정비를 마쳤다. 장애인주차장과 장애인화장실을 확대·개선하고, 주요 관람로에 단차를 없애거나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야외무대에 장애인 겸용 좌석을 마련하고 광장 내에도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 가능한 피크닉 테이블을 설치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지안내판과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영상도 보강했다. 대장경천년관 입구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비치돼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대장경테마파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열린관광 웹페이지가 바로 연결돼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팔만대장경의 신비를 간직한 해인사는 양산의 통도사, 순천의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하는 삼보사찰로 꼽힌다. 삼보(三寶)는 불교를 이루는 3대 요소인 부처(佛)와 부처의 말씀(法), 수행자(僧)를 뜻하는데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통도사와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해인사, 여러 명의 큰스님을 배출한 송광사가 각각을 대표하는 사찰인 셈이다. 이 같은 명성 덕분인지 해인사는 늘 신도와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사찰 입구부터 팔만대장경을 모신 장경 판전까지 경사로가 이어져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객들도 배려했다. 또 대적광전 앞마당까지 이어지는 노약자탐방로엔 안전바도 설치돼 오르막과 내리막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장경판전 내부는 휠체어나 유모차 진입이 어렵다. 등산스틱이나 지팡이 사용, 반려견 동반도 엄격히 제한된다. 팔만대장경을 온전히 보존하는데 이 건물이 지닌 과학적 역할이 큰 만큼 조금의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만하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 외에도 보물로 지정된 목조희랑조사상과 영산회상도, 홍치4년명 동종 등 다수의 불교유물을 간직하고 있다. 입구에 자리한 성보박물관에서 이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획전시도 만날 수 있다. 해인사에서 대장경테마파크까지 이어지는 소리길도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다. 전체 코스는 5.8km이지만 대부분 경사가 완만한 숲길이거나 데크가 놓여 부담 없이 걸을만하다. 특히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물에 비쳐 계곡 전체가 붉게 보인다는 홍류동까지는 계절의 정취를 느끼기 더없이 좋은 구간이다. 해인사에서 이곳 홍류동 계곡까지 왕복할 경우 넉넉잡아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소리길을 가볍게 걷고 싶은 어르신들에게 추천한다. 해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지만 고즈넉한 가야산 자락에서 하룻밤 쉬어가고 싶다면 한옥스테이도 좋은 선택이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을 받은 ‘달의 정원’은 온돌방과 침대방을 함께 갖추고 있어 외국인들도 즐겨 이용한다. 마당 한편 카페는 잠시 걸음을 쉬어가기에 좋다. 문의 - 황매산군립공원: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황매산오토캠핑장), 055-930-4752 - 영암사지: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로 637-97, 055-931-7650 - 합천영상테마파크: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055-930-4693, culture.hc.go.kr/sub/02_01_01_01.jsp - 대장경테마파크: 경남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로 1160, 055-930-4698, culture.hc.go.kr/sub/02_02_01_01.jsp - 해인사: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055-934-3000, haeinsa.or.kr - 합천관광안내: 1330, culture.hc.go.kr - 황매산군립공원 *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요금 3,000원(장애인 등록차량, 오토캠핑장 이용객 등록차량 1대 무료) * 어르신들은 정상과 가장 가까운 황매산오토캠핑장 주차장 추천 * 주말 이용객이 많은 경우 은행나무 주차장에 주차 후 10분 정도 도보 이동 * 황매산 억새군락지 대부분이 평지여서 휠체어 이동 가능(일부 경사가 있어 도움 필요) * 비가 온 직후엔 탐방로를 제외한 억새군락지는 진흙때문에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 필요 * 바람이 심한 날에는 황매봉 정상 출입 자제 * 황매산오토캠핑장 내 장애인화장실 있음 * 황매산오토캠핑장 내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 합천영상테마파크 * 이용시간: (3월~10월)하절기 09:00~18:00 / 동절기 09:00~17:00 * 휴무: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 이용요금: 성인 5,000원 / 학생·군인·어린이 3,000원 / 65세 이상 2,000원 / 장애인·국가유공자·합천군민·만6세 이하 무료 * 문화관광해설: 10시 30분·14시 * 드라마, 영화 촬영 시 일부 관람동선 제한됨 - 홈페이지에서 촬영일정 확인 필요 * 9월 1일부터 청와대 세트장 차량진입 불가, 모노레일(왕복 5,000원) 입장 가능 * 마차체험 1인 10,000원 *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가능 * 주출입구에 경사로 있음 * 주요 관람로는 단차가 없거나 경사로 설치로 휠체어, 유모차 이동 편리 *점자블록 있음 *장애인화장실 있음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 대장경테마파크 * 이용시간: (3월~10월)하절기 09:00~18:00 / 동절기 09:00~17:00 * 휴무: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1월 1일 * 이용요금: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군인·경로 1,500원 / 합천군민·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만6세 이하 무료 * 주출입구에 경사로 설치 * 엘리베이터 있음 *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가능 * 점자블록 있음 * 음성안내 및 음성해설영상 제공 * 광장 내 휴게공간에 휠체어 이용 가능한 테이블 설치 * 자동심장충격기 있음 * 수유실 있음 * 장애인화장실 있음 *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 해인사 * 성보박물관 이용시간: 하절기 09:30~17:30 / 동절기 10:00~17:00 * 장경판전 참배시간: 하절기 08:00~18:00 / 동절기 08:00~17:30 * 성보박물관 휴무: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개관) * 이용요금: [해인사]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700원 / 경로, 국가유공자, 미취학아동 무료, 장애인(1~3급 동반1인까지 무료, 4~6급 본인) [성보박물관] 성인 2,000원 경로, 청소년, 어린이 1,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미취학아동 무료 - 주차요금 : 소형 4,000원 * 역사문화해설: 매일 10시·14시, 세계문화유산 비석 앞 출발 * 해인사 입구까지 휠체어와 유모차 진입 가능한 자연관찰로 조성 * 해인사 경내에 노약자 참배로 설치 * 장경판전 내부로 휠체어와 유모차 진입 불가, 반려견 동반 불가, 등산스틱이나 지팡시 사용 금지 * 성보박물관 주출입구에 경사로 있음 * 장애인화장실 있음 * 장애인 주차구역 있음 대중교통 정보 [버스] - 서울남부터미널(1일 7회) ↔ 합천시외버스터미널 [합천 내 관광지 이동 정보] - 합천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 이용 / 황매산군립공원(삼가-가회-덕만 군내버스 이용, 1일 4회 운행) - 합천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 이용 / 합천영상테마파크(대병행 군내버스 이용, 1일 9회 운행) - 합천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 이용 /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해인사(봉산 또는 거창행 군내 버스 타고 묘산에서 환승, 환승버스 1일 1회 운행) 자가운전 정보 경부고속도로 - 당진영덕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에서 4시간 30분 소요) 숙소 - 해인사관광호텔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1길 13-45 / 055-933-2000 / 해인사관광호텔.com / 장애인주차장 있음 / 장애인화장실 없으나 안전바 설치된 소변기 있음 / 주출입구에 경사로 있음 / 엘리베이터 있음 / 청각 경보시스템 설치 - 오도산자연휴양림 : 경남 합천군 봉산면 오도산휴양로 398 / 055-930-3733 / ohdosan.hc.go.kr / 장애인 보조견 입장 가능 -황매산오토캠핑장: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 / 055-932-5880 / http://camp850.com/main/ /장애인주차장 있음 / 장애인화장실 있음 - 달의정원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1길 13-31 / 055-934-0107 / dalsgarden.edenstore.co.kr / 장애인주차장 없으나 주차공간 여유로움 / 한옥 특성상 휠체어 출입 어려움 / 한국관광 품질인증 주변 음식점 - 대보휴게소: 산채비빔밥, 해물파전 / 010-9344-4446 /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 / 입식테이블 / 황매산오토캠핑장 장애인화장실 이용 가능 / 황매산오토캠핑장 장애인주차장 이용 가능 / 11월까지 연중무휴 / 08:00~19:00 - 학교종이 땡땡땡: 추억의 도시락 / 010-3768-4164 /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 입식테이블 / 합천영상테마파크 장애인화장실 이용 가능 / 합천영상테마파크 장애인주차장 이용 가능 / 합천영상테마파크 운영시간 동일 - 고바우식당: 산채정식 / 055-932-7311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1길 13-5 / 좌식, 입식테이블 / 장애인화장실 없음 / 해인사 장애인주차장 이용 / 연중무휴 / 09:00~21:00 - 달의정원: 커피 / 055-934-0107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1길 13-31 / 입식테이블 / 장애인화장실 없음 / 장애인주차장 없으나 주차공간 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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