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문을 연 ‘바람아래 관광농원’은 벌써 16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안면도 한가운데 터를 잡고 이토록 오래 운영한 데는 한지숙 대표의 공이 컸다. 2인실, 4인실, 8인실 등 여러 형태의 객실은 늘 청결하게 유지한다. 객실을 나서면 널찍한 마당이 반기고, 야외에 마련한 수영장은 여름이면 손님으로 북적인다. 그러나 한 대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아이와 부모는 물론, 조부모까지 3대가 공감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단순히 방을 대여한다기보다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고자 했다. 고민 끝에 숙소 앞 약 3300제곱미터(1000여 평) 부지에 에메랄드나무 2600여 그루를 빽빽하게 심었다. ‘행복한 기억으로의 초대’라는 부제를 단 안면도 미로공원은 2016년 오픈 이후 매일 손님을 맞는다. 길눈이 밝은 사람은 10분 만에 탈출하고, 길눈이 어두운 사람은 1시간 이상 헤매기도 하는데 돌이켜보면 즐거운 추억이 된다. 안면도 이색 체험거리로 입소문이 나 숙박 손님뿐 아니라 관광객도 찾아온다. 최근에는 카페와 테라스, 로컬 푸드 판매장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사전에 예약하면 한 대표의 남편이 진행하는 낚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 주 소 : 충남 태안군 고남면 대야로 13-6 - 문 의 : 041-673-4101 - 홈페이지 : www.underwind.co.kr ✔ 초대의 한마디 아침 식사로 설렁탕 혹은 브런치 메뉴를 판매합니다. 하루 전에 신청해 주세요. 숙박 손님에게는 미로공원 입장료를 할인해 드리니 즐거운 경험을 해 보세요. ✔ 인근 추천 관광명소 샛별길 :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조성한 7가지 태안해변길 중 하나로, 꽃지해변에서 황포항까지 13킬로미터 구간이다. 이 길을 걸으면 안면도의 자연이 온전히 내 것이 된다. 글 : 진주영 / 사진 : 신규철 출처 : KTX매거진 9월호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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