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 머리 천사 만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사고뭉치 피노키오를 따라 낯선 마을에 들어섰다. 그곳은 동화의 한 페이지처럼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웠다. 모두가 피노키오처럼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였다. 시공간을 넘어선 세상, 가평 피노키오와 다빈치에서 숨겨진 낭만과 동심을 찾았다. 지난 5월 국내 최초의 이탈리아 테마파크가 가평에 문을 열었다. 토스카나 풍 건물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 피노키오와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그리하여 이름도 피노키오와 다빈치다. 형제 격인 쁘띠프랑스와 주차장, 매표소, 출입구 등을 공유하는데, 규모는 피노키오와 다빈치가 두 배 정도 크다. 피노키오와 다빈치 는 메인 광장과 여러 개의 골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문 안쪽에 마을을 배치한 모습이 중세 유럽의 고성을 연상케 한다. 입구와 광장을 잇는 제페토 골목은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물 1층에 카페, 레스토랑 대신 이탈리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가면 체험관과 앤틱 전시관이 있어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제페토 거리를 둘러싼 건물의 2~3층은 ‘피노키오의 모험관’이다. 사기를 당하거나 서커스단에 팔려 가는 등 온갖 시련을 겪다가 말썽쟁이 생활을 청산하고 진짜 소년이 된 피노키오의 다사다난한 모험을 테마별로 전시 중이다. 제페토의 공방, 서커스장 등 극중 배경을 구현한 전시장을 걷다 보면 금방이라도 피노키오와 파란 머리 요정을 만날 것만 같다. 제페토 골목 끝에 다빈치 광장이 있다. 피노키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메인 포토존을 비롯해 로마 신화를 보여주는 각종 조각상과 분수, 거짓말을 하면 손목이 잘린다는 진실의 입 등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광장은 피노키오와 다빈치의 메인 스폿이자 공간과 공간을 잇는 길목이기도 하다. 지하로 내려가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명품과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다빈치 전시관이, 왼편 언덕을 오르면 공연이 열리는 피노키오 극장과 알록달록한 베네치아 마을이 나타난다. 부지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세분된 공간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발품을 파는 만큼 다양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출구를 찾아 유턴하기보다 새로운 길을 찾아 직진하길 권하는 이유다. -테마파크 내 승강기가 많아 휠체어, 유모차 이동이 수월하다. 단, 주차장에서 입구까지의 경사는 상당히 가파르다. -가면 전시관에 있는 무료 체험 가면들을 활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공연 시간 을 미리 체크하면 훨씬 더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서거 500주년 특별기획전> 관련 기념 굿즈를 다빈치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이는 빨간 가재 레스토랑이 들어설 예정이나 현재는 테마파크 내 음식점이 없다. 테이크아웃 카페가 한 곳 있으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2021년 7월 초 기준) @import url(//fonts.googleapis.com/earlyaccess/nanumpenscript.css); .nanumpenscript * { font-family: 'Nanum Pen Script', cursive; }.summary{ font-family: Nanum Pen Script; font-weight: 400; font-size: 25px; color: #0078FF; text-align: center; } .sub_title{ font-weight: 600; font-size: 22px;} ① 제페토 골목 피노키오와 다빈치의 첫 번째 골목이자 메인 골목. 4층 건물이 빈틈없이 들어선 데다 골목이 살짝 휘어져 있어 출구가 보이지 않을 땐 그 자체로 미로 같은 느낌을 준다. 한글 간판이 없어 이국적인 분위기도 잘 살릴 수 있다. @import url(//fonts.googleapis.com/earlyaccess/nanumpenscript.css); .nanumpenscript * { font-family: 'Nanum Pen Script', cursive; }.summary{ font-family: Nanum Pen Script; font-weight: 400; font-size: 25px; color: #FF3399; text-align: center; } .sub_title{ font-weight: 600; font-size: 22px;} ② 피노키오 전망대 10.8m 거대 피노키오와 쁘띠프랑스, 청평호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뷰파인더를 반대쪽으로 돌리면 테마파크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다빈치 전망대(시계탑)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참고로 다빈치 전망대는 창문이 높아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힘들다. @import url(//fonts.googleapis.com/earlyaccess/nanumpenscript.css); .nanumpenscript * { font-family: 'Nanum Pen Script', cursive; }.summary{ font-family: Nanum Pen Script; font-weight: 400; font-size: 25px; color: #FF3399; text-align: center; } .sub_title{ font-weight: 600; font-size: 22px;} ③ 핑크핑크 카페 제페토 골목 끝에서 만날 수 있는 간판 없는 카페. 쨍한 핑크색 외관 덕분에 화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원한 음료 한 잔 마시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끼야또, 무알콜 모히또, 레몬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 중이다. @import url(//fonts.googleapis.com/earlyaccess/nanumpenscript.css); .nanumpenscript * { font-family: 'Nanum Pen Script', cursive; }.summary{ font-family: Nanum Pen Script; font-weight: 400; font-size: 25px; color: #FF3399; text-align: center; } .sub_title{ font-weight: 600; font-size: 22px;} ④ 마뉴엘라 갤러리 옆 계단 계단의 장점을 살려 배경보다 인물이 돋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앵글이 피사체보다 낮아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테마파크 내 계단 스폿은 여러 군데 있지만 마뉴엘라 갤러리 옆, 피노키오 극장으로 이어지는 이 계단이 가장 예쁘다. @import url(//fonts.googleapis.com/earlyaccess/nanumpenscript.css); .nanumpenscript * { font-family: 'Nanum Pen Script', cursive; }.summary{ font-family: Nanum Pen Script; font-weight: 400; font-size: 25px; color: #FF3399; text-align: center; } .sub_title{ font-weight: 600; font-size: 22px;} ⑤ 베네치아 마을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본떠 만든 알록달록한 포토존. 수경시설 덕분에 여름에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베네치아 마을 옆에는 인테리어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토스카나 전통 주택도 있다. ① 가평 양떼목장카페 클라우드 힐 풀 뜯는 양들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정문에서 입장권 겸 건초 체험권(6,000원)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다. 목장은 잣나무 숲에 둘러싸인 6만 평 규모의 초지다. 언덕 위쪽은 카페, 아래쪽은 30여 마리의 양 떼가 방목된 목장이다. 세 채의 카페 건물은 구불구불한 회랑으로 전부 이어져 있으며, 통유리를 통해 양 떼와 광활한 목장 풍경을 사각지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목장의 양들은 어림잡아 서른 마리 쯤 된다. 그중에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엄마 젖을 찾는 새끼 양과 귀여운 당나귀도 있다. 입장권 구매 시 받은 건초 체험권을 축사 근처에서 건초로 교환하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양들은 대체로 순하나 당나귀는 먹이를 주다 물릴 수 있으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② 가평 아난티코드 살롱 드 이터널저니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리조트 아난티. 회원이 아니어도 살롱 드 이터널저니에서의 티타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살롱 드 이터널저니는 카페 겸 베이커리, 편집숍, 식료품점, 서점이 한데 모인 복합문화공간이다. 부산, 남해점에 이어 2020년 8월 오픈했는데, 어린이만을 위한 공간인 크레용 드 이터널저니까지 합치면 3개의 이터널저니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그만큼 테이블 간격도 넓어 쾌적한 분위기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시간마다 매장에서 직접 굽는 빵도 인기다. 갓 구운 치즈 빵은 풍부한 향과 타피오카처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음료 가격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8,000원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20,000원 이상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1시간 주차비가 무료니 큰 부담은 아니다. 식사 후에는 밖으로 나와 산책을 즐겨도 좋다.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을 거닐면 마음까지 상쾌해진다. 3 ★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취재 : 양자영 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21년 7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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