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은 1930년대부터 외국인을 위한 휴양단지로 자리 잡은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서해안 최대의 해변(백사장 길이 3.5km, 폭 100m)이다. 특히 여름을 겨냥하여 해마다 열리는 머드축제로 거듭나 세계인의 관심을 끌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여름 관광지로 유명한 해변이다. - 2015~2016년 선정 열린관광지 안내 - 2016년 열린관광지 선정 배너를 메인 홈페이지에 개설 - 웹접근성 지침 및 모바일 접근성 지침 적용 - 스마트폰의 보이스오버, 톡백 등의 기능으로 웹페이지 내용이 제대로 읽힐수 있도록 보완 - 열린관광지 사업을 통한 개선 내용, '선운산도립공원 무장애 관광지' 소개,무장애 관광 코스 소개, 장애인 주차장 및 화장실, 촉지형 안내시설 위치, 휴게쉼터 등 - 관광지 내 휠체어 이용가능공간 및 주 관람동선과 관련 편의시설 표기 - '열린관광지' 사업 소개(엠블럼 사용) 및 열린관광지 11개소(2015, 2016년) 안내 - 보령시 지내 시각장애인 및 노약자가 이용가능한 관광지 표기 - 관광지 내 휠체어 이용가능공간 및 편의시설 표기 -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규격에 맞추고 안전 통로 조성 등을 개선하고, 눈에 잘 띄도록 노면에 색을 칠함 - 촉지형 종합 시설 안내도를 통해 현위치 및 그 외 열린관광 관련 시설물을 파악 가능 - 주요 지점 3곳에 설치하여 이용 편리성을 도모함 - 장애인 및 노약자 해수욕 체험 가능 - 모래 위에 특수 제작된 카페트를 설비함으로써 장애인, 노약자, 영유아 동반 가족모두 이용 용이하게 조성함 - 장애인, 영유아, 노약자 등 관광약자가 이용가능한 시설 설치 - 원활한 축제 안내를 위하여 아르바이트생 안내서비스 교육 - 화장실 앞 규격에 맞는 잠형블록 및 점자표지판 설치 - 장애인화장실 문 개선 및 내부 시설 개보수 진흙으로 온몸을 덮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머드축제장의 이야기다. 즐길 수 있는 것은 진흙 마사지 이외에도 많다. 스카이 바이크, 한낮의 열기를 달래는 해수욕, 머드체험장의 거품 목욕과 진흙 목욕까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겠다 싶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들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충남 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의 회원들과 함께한 여행의 기록이다. 대천 해수욕장 일대는 더 아름다워졌다. 해변과 바다를 차별 없이 함께 즐겨보자는 가치를 실현해서다. 이름하여 '열린 바다'. 모래사장 위에 10미터짜리 카펫 20개를 깔고, 미국에서 특허받은 '워터 체어'를 채비했다.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 대신, 카펫를 구르는 워터체어를 타면 스스로 거동할 수 없는 지체장애인들도 해변으로의 진입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건장한 스텝들 세 명이 워터체어를 들고 지체 장애인들의 해수욕을 돕는 풍경은 감동적이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한없이 멀게만 느껴졌던 바다가 활짝 열린 셈이다. 엄두도 못 내던 일들을 체험한 장애인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시원한 바닷물이 몸에 닿는 순간의 감동은 고스란히 표정으로 드러나고, 그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표정 역시 '같이의 가치'를 깨달은 듯 맑게 빛난다. 장애인에게는 바다가 열렸고, 비장애인들에게는 마음이 열리는 순간이다.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으며 즐길 수 있는 머드체험 미끄럼틀 감동은 주 행사장에서 조금 떨어진 키즈존에서 배가 된다. 이름은 키즈존이지만 노약자나 장애인도 이용이 가능한 열린 체험장. 올해부터 안전을 위해 따로 마련된 키즈존은 제2 감시탑에서부터 트램카를 타고 1분이면 닿는다. 거품 체험장, 머드 체험장, 워터 슬라이드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모여있다. 경사로나 점자블록 같은 BF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에도 이곳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스텝들의 도움이 온전해서다. 거품 체험장, 머드 체험장, 워터 슬라이드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모여있다. 경사로나 점자블록 같은 BF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에도 이곳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스텝들의 도움이 온전해서다. 진흙과 거품 바닥에 장애를 가진 체험자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부축하는 것부터, 허벅지 높이의 거대한 튜브를 넘고, 물줄기 내려오는 미끄럼들을 오르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돕는다. 그냥 돕는 게 아닌, 함께 즐기자는 마음을 가득 담아 돕는다. 비누 거품과 진흙이 눈에 들어간 체험자의 눈을 씻겨주고, 갈증을 달래라며 물을 건네고, 미끄럼을 타고 싶어 하는 체험자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경사진 튜브를 오른다. 도움을 받아 몸의 장애를 딛고 자유롭게 즐기는 체험자의 얼굴은 아이처럼 해맑다. 최근 그렇게 신이 난 얼굴을 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매 순간 곁에서 돕는 스텝들의 얼굴에도 즐거움이 가득하다. 마치 각자의 가족을 돌보듯, 진심과 정성이 가득하다. 시설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여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게 하면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다. '함께'라는 의미가 가슴 깊이 새겨져 마음이 뭉클해진다. 누구도 소외됨 없이 즐거운 보령 머드 축제의 장은 그래서 더 아름답다. 아쉽게도 2017년 보령 머드축제는 7월 31일 막을 내렸다. 하지만 스카이 바이크는 일 년 내내, 열린 바다는 해수욕장 오픈 기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바닷물에 몸을 담그는 것과 머드체험을 원하지 않을 경우엔 스카이 바이크를 체험해 보자. 모래사장 위 설치된 레일을 따라 4인용 바이크를 타고 2.3킬로미터의 거리를 바다를 내려다보며 달리는 코스다. 매표소에서 승강장까지는 아쉽게도 휠체어 경사로가 없다. 하지만 스텝들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탑승을 돕고자 항상 대기 중인 상황으로 인적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어 도움을 받아 계단 여섯 개를 내려가면 승강장이라 큰 불편은 없다. 휠체어에서 바이크에 착석하도록 돕는 것도 스텝들의 몫이다. 보호자와 동승한 바이크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해변부터 저 멀리 수평선까지, 대천 앞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든다. 땡볕이지만 달리는 속도에 맞춰 바람이 분다. 그럼에도 뜨겁다면, 앞자리 뒷자리에 각각 꽂혀있는 무지개색 우산을 펼치면 된다. 평지만 있다면 재미없을 터. 순환지점까지 가는 길과, 순환 지점에서 돌아 승강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각각 203미터, 173미터의 내리막이 있다. 내리막 구간의 최대 속도는 시속 20km. 만조 시간인 탓에 물이 조금씩 들어차는 바다 위에서 즐기는 스릴은 아찔하다.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는 게 당연지사. 다행히 오르막 코스는 레일에 자동 주행장치를 설치해 힘겹게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된다. 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달리는 것 외에도 바로 옆 짚라인을 타는 사람들이 느낄 스릴을 가늠해보거나, 마주 오는 바이크 탑승자와 손인사를 나누는 것은 또 다른 재미다. 대천해수욕장 -주소 : 충남 보령시 머드로 123 -전화 : 041-933-7051 (대천 해수욕장) 041-931-1180(스카이 바이크) -홈페이지 : http://daecheonbeach.kr/ -휴일 : 휴일 없음 관광지 무장애 정보 -입장료 : 2017년 머드축제 기간 키드존 입장료 월-목 4,000원(어린이) 7,000원(성인) 금-일 6,000원(어린이) 9,000원(성인) 스카이 바이크 입장료 2인 승차 22,000원, 3인 승차 26,000원, 4인 승차 30,000원 (장애인 할인 없음)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은 보호자 2인 이상 동승해야 탑승 가능 오후 탑승 발권은 2시부터 가능 -주차장 : 장애인 주차장 유 -장애인 화장실 : 대천해수욕장 안내도 기준 총 16개의 장애인 화장실 있음 -기타사항 : 축제장 입구에서 샤워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 가능 대중교통 정보 -센트럴시티 버스터미널과 동서울 버스터미널에서 보령 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 이용 자세한 운행시간은 http://www.mudfestival.or.kr/ 홈페이지 참조 자가운전 정보 -서울에서는 대천 IC까지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국도 코스 서울 - 경부고속도로 - 천안 - 온양 - 홍성 - 광천 - 대천 서해안고속도로 코스 서울 - 서서울 IC - 안산 - 매봉 - 비봉 - 발안 - 서평택 - 송악 - 당진 - 서산 - 해미 - 홍성 - 광천 - 대천 웹페이지 주소 -보령 대천해수욕장 : http://www.brcn.go.kr/tour/sub05_11_01_02.do 글, 사진 : 문유선(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8년 5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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