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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청호의 가을은 억새다. 호반 곳곳에 황금빛 억새가 만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준다. 대청호에는 걷기 좋은 구간이 많지만 이번 가을에는 대청 호반 자연 생태공원과 추동습지보호구역을 추천한다. 대청 호반 자연 생태공원은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아 즐겁고, 추동습지보호구역은 억새가 장관이다. 대청호는 1980년 비단 물결 금강을 막아 대청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호수로 대전광역시와 청주, 천안 등의 지역에 식수와 생활용수, 공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깨끗하게 수자원을 지켜온 덕분에 자연습지가 생겨나고 텃새와 철새가 날아드는 등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청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여름철에는 대청댐 수문 아래나 상류에서 먹잇감을 찾는 백로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대청호를 둘러 가는 드라이브길이나 호반을 따라 이어진 대청호반길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청호는 둘레가 무려 500리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대청호 오백 리 길’이다. 또 주변에 문의문화재 단지, 대청호미술관, 현암사, 청남대, 벌랏 마을 등 볼거리가 많아 연계해서 여행하기 좋다. 대청 호반 자연 생태공원은 대청호 바로 앞에 마련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가볍게 산책을 즐기거나 원두막에서 쉬어갈 수도 있고 작은 습지에서 억새도 구경할 수 있다. 공원 안을 걷다 보면 ‘팔경미로’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동구 8경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산책로 곳곳에 설치해 팔경미로를 만들었다. 동구 1경 식장산, 동구 5경 대동 하늘공원, 동구 6경 우암사적공원 하는 식이다. 8가지 경치를 보물 찾기 하듯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태공원 안에 마련된 작은 습지에도 억새가 피어나고 단풍나무까지 더해 빨갛고 노란 가을빛 정취를 느끼기 충분하다. 생태공원에서 400m 즈음 위쪽에는 대청호 자연생태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잠시 휴관 중이다. 단계가 조정됨에 따라 문을 열 수도 있으니 여행할 때 확인해 보고 방문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대청호의 자연을 이해하고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대청호 주변에 서식하는 어류, 곤충, 동식물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생태 관동에서는 대청호 주변의 자연 생태에 관한 영상을 상영하고 교육하는 교육관, 대청호 수몰민들의 향토 유물을 전시한 향토관, 대청호의 어류와 곤충, 동식물 자료를 전시한 생태관, 생태나 환경에 관한 직업 탐색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탐색 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야외학습장, 야생화 단지, 버섯 체험장, 구절초 단지 등 야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대청 호반 자연 생태공원에서 메인 도로인 대청호수로를 따라 300여 m 떨어진 곳에 추동습지보호구역이 있다. 추동이라는 마을 이름을 따왔는데 토박이들은 추동을 ‘가래울 마을’이라고 부른다. 추동습지보호구역은 대청호 기슭에 발달한 습지 구역을 보호하기 위한 곳이다. 가을이면 억새 군락지가 광활하게 펼쳐진다.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터전을 제공하는 주요한 공간이라서 2008년 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여러 종류의 철새들이 날아들고 수달, 말똥가리, 맹꽁이, 흰목물떼새 같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0년에는 시민들이 뽑은 ‘대전시 아름다운 자연 생태 7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입구에 마련된 전망 데크에 서면 발아래 금빛으로 출렁이는 억새 군락지와 대비를 이루는 푸른 물빛이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든다. 노란색, 빨간색, 갈색, 푸른색, 초록색이 서로 어우러진 가을 빛깔의 향연이다. 데크를 따라 호수 안쪽으로 길이 이어진다. 발걸음에 장단이라도 맞추듯 바람에 풀이 사각거리고 새들이 지저귄다. 억새 군락지 사이 드문드문 무리 지어 서 있는 버드나무도 보기 좋다. 풍광에 눈길을 주고 걷는 일에 집중하다 보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나 걱정거리는 어느덧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다. 절로 명상에 잠기고 가만히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길이다. 추동습지 데크 길이 끝나면 흙길로 된 오솔길이 ‘전망 좋은 곳’까지 이어지는데 이름 붙인 그대로 대청호 전망이 그림 같은 곳이다. 전망을 감상하도록 벤치도 마련돼 있다. 여기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인공수초섬이 떠 있고, 모래언덕 위에 나무들이 자라는 작은 섬들이 보이는 ‘명상의 정원’에 이른다. 세상의 소음이 모두 사라지고 대자연 앞에 나만 존재하는 것 같은 장소다. 자연이 선물한 아름다운 풍광을 실컷 누리며 잠시 명상에 잠기는 것도 좋겠다. 길은 명상의 정원에서 끝나고 다시 추동습지보호구역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걸어도 좋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혼자만의 산책으로도 더없이 훌륭한 코스다. 2 여행 팁 주차는 대청호 오염 방지 관리소 뒤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밤실 마을 표지석을 보고 좌회전하면 바로 주차장이다. 추동습지보호구역은 가래울 휴게점 맞은편에 위치한 곳으로 추동인공생태습지와 혼동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글 : 여행작가 김숙현 사진 : 대전 동구청 제공 ※ 위 정보는 2021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mo{display:none;}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mo{display:block;} .pc{displa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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