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박물관에는 조상이 만들거나 사용했던 유물과 옛 모습을 복원한 모형이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를 알아볼 수 있다. 방문 전에 미리 무엇을 볼지 계획하고 방문하여 계획했던 전시물들을 집중해서 관찰한다.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안내 자료는 중요한 정보가 있으니 꼭 확인한다. 사진 촬영과 플래시 사용은 가능한지 미리 확인한다. 단순히 보는 것에만 그치지 말고 유물을 보고 질문거리를 생각해 보고 그 답을 예상해 보며 관람하자. 국립중앙박물관은 메인 전시공간인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전시가 가능한 ‘기획전시관’, 체험과 참여 학습을 통해 박물관의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설계된 ‘어린이박물관’, 박물관 야외 정원에 다양한 석조 유물을 전시해 놓은 ‘야외전시장’까지 크게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분된다.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관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구로 들어서면 건물의 입구에서 끝까지 이어진 길이 일직선으로 뚫려 있다. 이 길이 역사의 길이다. 역사의 길은 상설전시관을 남북으로 나누며, 천정까지 뚫려 있어 자연광이 들어와 밝고 은은하다. 역사의 길 끝에는 3층 건물을 뚫을 듯이 솟아 있는 경천사 10층 석탑이 있다. 한눈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경천사 10층 석탑은 박물관 어디에서든 잘 보이지만 꼼꼼한 관람객들은 경천사 10층 석탑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에서 3층까지 이동하며 감상하기도 한다. 상설전시관 1층 남쪽 전시관은 선사·고대관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발해까지의 10개 전시실이 있으며, 북쪽 전시관은 중·근세관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9개 전시실이 위치하고 있다. 역사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물은 신라실에 있는 황남대총 북분 출토 금관과 금테 허리띠로 그 화려함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2층으로 올라가면 서화관과 기증관이 관람객을 반긴다. 2층의 북쪽 전시관은 서예, 회화, 불교회화, 목칠공예 4개의 주제를 가지고 한국의 회화 명품들을 모아 놓은 서화관이다. 2층의 남쪽 전시관은 11명의 사람들이 기증한 기증품을 전시해 놓은 기증관이다.3층 남쪽 전시관은 아시아관으로 아시아 주요 국들의 문화재들을 전시해 놓은 중국실, 인도·동남아시아실, 중앙아시아실, 일본실과 신안해저에서 발굴된 문화재들을 전시해 놓은 신안해저문화재실이 있다.3층의 북쪽에 위치한 조각·공예관에서는 도자와 금속공예, 불교조각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조각·공예관에서는 화려한 한국 불교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불교 조각실이 단연 인기이다. 그 중에서도 국보 83호인 반가사유상은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가변적인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전시를 하는 공간이다.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나올 때 관람하면 동선상 합리적이다.체험 위주의 박물관으로, 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 교실에는 체험을 돕는 선생님도 있다. 어디를 가도 “만지지 마세요.”란 말을 듣는 어린이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박물관이다. 체험 위주의 박물관이기 때문에 시간당 입장객에 제한을 두고 있다. 현장발권과 인터넷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현장 관람권은 당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발권하며 인터넷 예약은 회차별 1~100명까지 가능하다. 보신각종을 비롯한 국보, 보물급 문화재 10여 점이 포함된 탑, 석등, 승탑, 석비 등 다양한 석조 미술품들로 꾸며진 야외전시장으로 박물관 주변을 돌아보면서 같이 감상하면 좋다. 상설전시관은 관람객이 선택해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전시관을 작은 규모의 ‘실’들로 분할 해 놓고, 각각의 ‘실’ 별로 동선을 끊어 놓았다. 방대한 규모 때문에 유물을 그냥 대충 훑어만 봐도 관람시간이 1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 있는 전시관만을 선택해서 관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명품 50선, 명품100선 등 다양한 선택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미리 관심 있는 전시관과 동선을 확인 한 다음 돌아다니는 것도 짧은 시간 동안 알찬 관람을 하는 방법이다.국립중앙박물관을 꼼꼼히 둘러보길 원한다면 하루에 관람할 생각을 포기하는 것이 좋다. 1층에 위치한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 만을 본다고 해도 약 6시간이 필요하다. 추천하자면 선사·고대관을 살펴본 후 경천사 10층 석탑 근처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음료나 식사를 하며 잠시 쉰 다음, 중·근세관을 둘러보고 기념품점과 기획전시관을 보고 하루를 마감하고 그 다음날 2층을 관람하고 상설박물관 내에 있는 식당이나 푸드코트,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나 음료를 하고 3층 관람 후 밖으로 나와 야외박물관을 둘러보면서 호수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는 것도 방법이다.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이라면 어린이박물관을 꼭 들러 봐야 한다. 어린이 박물관은 체험이 가능한 전시들과 유익한 주중, 주말, 방학으로 나눠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 곳곳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쉼터를 잘 이용해서 쉬어가며 관람해야 넓은 전시공간을 관람하며 피곤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영상 안내기(PMP)와 음성 안내기(MP3)를 각각 3,000원, 1,000원에 대여하고 있다. 해당 유물 앞에 서면 설명이 나오며, 영상 안내기는 GPS 기능도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하고 사용 하루 전까지 인터넷 예약을 한 후 대여해야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 6가 168-6 - 문의 : 02-2077-9000 - 관람시간: 화, 목, 금요일 : 09:00~18:00 / 수, 토요일 : 09:00~21:00 / 일요일, 공휴일 : 09:00~19: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학생 단체관람: 30인 이상 학생(초ㆍ중ㆍ고). 관람일 하루 전까지 인터넷 예약. ※ 위 정보는 2016년 9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