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국내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새로움을 만나고 싶어 하는 여행자에게는 조금 식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런 전주에 새로운 야시장이 생겼는데요. 바로 전주 '신중앙시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가 있는 전주의 신중앙시장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전주 객사, 한옥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공구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 주변에 바로 중앙시장이 위치해 있는데요.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먹던 음식과는 다르게 그야말로 '시장에서 먹는 음식'이 바로 신 중앙시장의 콘셉트입니다. 아직은 남부시장에 비해 사람이 적지만 적은 만큼 포장마차의 주인과 음식을 찾는 손님과의 정이 피어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전주 신중앙시장의 야시장인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는 남문, 북문 거리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주 금, 토일에 열리는 야시장은 남문이나 북문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만날 수 있죠. 하지만 동문이나 서문을 이용할 시에는 시장 중앙부로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일반 상점들이 문을 닫아 약간은 어두우니 야시장을 바로 만날 수 있는 남문과 북문으로 들어가면 편합니다. 신 중앙시장 야시장은 원래 중앙시장으로 불렸지만 청춘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청춘 밀당'과 '추억의 포장마차'야시장이 들어서면서 '신 중앙시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청춘 요리사들 덕분에 야시장에는 한 번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드는 다양한 음식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모든 음식은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만들기 때문에 군침을 흘리며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기도 하죠. 지효네 스테이크&초밥 이제는 어느 야시장에 가더라도 빠지지 않는 메뉴가 바로 스테이크 일 텐데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 냄새를 맡는다면 발길을 멈추게 될 것 같습니다. 전주 신중앙시장 야시장에도 스테이크를 하는 포장마차가 있는데요. 무려 소고기 철판 스테이크와 밥이 없으면 안되는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한 소고기 초밥까지 있습니다. 스테이크 옆에는 철판에서 함께 구운 야채와 약간은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는 할라피뇨, 거기에 배를 더욱 든든하게 채워주는 감자 튀김이 있는데요. 이 조합은 정말 환상적일 수밖에 없죠. 소고기 초밥에는 달큼한 소스와 양파를 얹어 맛의 풍미를 더했지요. 길거리 음식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스테이크 한 점을 입안에 넣는 순간 그 생각은 잊히게 됩니다. 스테이크, 초밥 이외에도 생 자몽을 반 잘라 통째로 올린 꿀 생자몽 맥주와 크리미한 생맥주 그리고 다양한 맥주 및 음료들이 있어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데요. 훌륭한 맥주와 안주 덕분에 이곳이 야시장인지 맥줏집 인지 헷갈릴 정도랍니다. 지효네 스테이크 초밥 소고기 스테이크 : 7,000 / 소고기 초밥 : 5,000 황태 : 7000 / 쥐포 : 4000 꿀 자몽 맥주 : 7,000 / 맥주 3,000 / 음료수 2,000 / 생수 1,000 자몽 맥주 4,000/ 레몬 맥주 4,000 / 벌꿀 맥주 4,000 /크림 생맥주 4,000 중앙로 포차 시장에 왔다면 당연 시장 음식을 먹어봐야겠죠?!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인 만큼 제대로 포장마차 분위기를 내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중앙로 포장마차입니다. 중앙포차의 대표 메뉴인 고등어 갈비 '고갈비'는 부산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이지만 전라도에서는 약간 생소한 메뉴랍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죠. 주문 후 바로 조리를 하기 때문에 비릿하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치킨은 시장 치킨이 제일 맛있고 양이 많다는 말이 있지요. 중앙로 포차에서도 역시 즐길 수 있는 시장통닭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통닭이 아닙니다. 언뜻 보면 닭 날개나 다리 같아 보이지만 이 음식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바로....! 닭날개를 품은 만두랍니다. 닭날개 만두는 겉은 닭 날개 튀김처럼 보이지만 안은 만두 속으로 꽉 차있죠. 만두를 품고 있는 닭으로 중앙로 포차 메뉴 중에서도 꽤 특이한 음식이랍니다. 바삭한 치킨 속 만두는 치킨과 만두 두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음식이죠. 만두 소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김치, 야채, 치즈로 구성되어있답니다. 중앙로 포차 닭 날개 만두 : 1,000 / 고갈비 8,000 / 염통구이 (5개) 2,000 / 해물파전 5,000 / 음료 1,000 / 통닭 7,000(반 마리) / 통닭 13,000(1마리) 새우 오빠네 포차 새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하구이를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을 듯합니다. 따가운 소금 이불을 덮었지만 뜨거움을 견디고 익어가는 대하를 본다면 발길을 멈추게 될 테니까요. 주문을 해놓고 시장 한 바퀴를 돌고 온다면 노릇노릇 먹음직스러운 대하 소금구이가 완성되어 있습니다. 대하구이 이외에도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등 각종 튀김이 있는데요. 대하구이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오동통한 새우튀김을 한 접시 먹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새우오빠네 포차의 메인 메뉴는 따로 있는데요. 대하구이가 아닌 다른 메뉴가 주력 메뉴라니! 바로 쉬림프 박스 입니다. 쉬림프박스는 인기 메뉴인 만큼 당일 품절이 가장 빠른 메뉴인데요. 칠리소스와 간장갈릭으로 버무린 두 가지 맛을 꼭 먹어봐야 한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답니다. 새우 오빠네 포차 쉬림프 박스 6,000 (모짜렐라 치즈 추가 1,000 / 밥 추가 1,000 생맥주 3,000 / 아이스커피 2,000 대하 소금구이 10,000 / 새우튀김 6,000 고기 요기요 포차 고기 요기요 포차에서는 명절에나 먹을법한 음식인 전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전을 판매한다는 것은 생소한 메뉴는 아니지요. 하지만 전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인 육전이라면 이야기는 다르지 않을까요?! 기름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육전은 고기 요기요 포차의 인기 메뉴입니다. 포를 뜬 전이라고 한다면 동태와 같은 생선을 많이 떠올리지만 돼지고기를 이용한 육전은 생선보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메뉴죠. 노릇노릇한 육전위에 양파와 부추를 올리면 약간은 느끼할 수 있는 기름 맛을 잡아주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답니다. 그래도 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걱정마세요. 잡채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메뉴인 고추잡채는 탱탱한 면과 돼지고기가 만나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잡채에서 쓰이는 일반적인 당면이 아닌 납작면으로 조리하고 있어서 일까요?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먹어봤을 법 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어서 이국적이기 까지 합니다. 만약 다른 음식들을 이미 즐기고 와서 배가 부르다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컵 누룽지 과자도 있으니 한 번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고기 요기요 육전 5,000 / 누룽지과자 2,000 / 누들 고기 잡채 5,000 음료, 생수 1,000 다둥이네 포차 신 중앙시장의 야시장이 추억의 포장마차거리가 되기 전부터 장사를 해온 다둥이네 포차는 가장 많은 메뉴를 보유하고 있는 포장마차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포장마차의 전용 메뉴들이 이곳에 있지요. 꼭 포장마차의 메뉴를 먹지 않더라도 시장에 들렀다면 먹어봐야 하는 메뉴들도 있답니다. 시장 한켠에서 할머니들이 꼭 팔고 있는 메뉴, 바로 옥수수와 번데기죠. 다둥이네 포차에서도 옥수수와 번데기를 팔고 있는데요. 옥수수는 종류가 무려 3가지나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양푼 안에 번데기 국물이 자작 자작하게 깔려있는 번데기는 한 국자 듬뿍 푸면 어른들에게는 어렸을 적 먹었던 그 향수를 떠올리게,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게 생겼지만 새로운 맛으로 기억되게 하죠. 배를 채우지 않는 간단한 메뉴에 안주가 필요하다면 껍데기 볶음을 추천합니다. 주문 후 철판에서 바로 조리하기 때문에 온기로 둘러싸인 껍데기의 야들함을 맛볼 수 있지요. 신 중앙시장 야시장의 콘셉트가 '추억의 포장마차'인 만큼 길거리 음식처럼 사서 준비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신 중앙시장 포차들의 특징은 바로 술을 판매한다는 것인데요! 심지어 생맥주 기계까지 있는 곳이 있을 정도로 주종 역시 다양하답니다. 전주 신 중앙시장에는 전주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전주의 전통과 전주 로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죠. 전주의 또 다른 여행지를 찾는다면, 그리고 시장 음식이 생각난다면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신 중앙시장 야시장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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