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과 팔봉산이 품어 안은 동의보감촌은 힐링의 '끝판왕'이다. 기(氣)를 주는 세 가지 바위, 한옥에서 즐기는 약초 스파, 동의본가 한방 체험과 힐링 아카데미까지, 허준이 없어도 <동의보감>의 치유는 한결같다. 경복궁 근정전을 모델로 지은 동의보감촌의 동의전은 한방기체험장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의전 2층에서는 한방 온열 체험을 진행한다. 체온과 면역력은 비례한다고 하는데, 온열 의자와 알 방석에 잠시 누워 있으면 몸이 따뜻해져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방기체험장에는 좋은 기를 받을 수 있는 바위가 세개 있다. 그 중 귀감석이 제일 유명하며, 붐빌 때는 줄을 서기도 한다. 이 곳에 전해오는 유명인의 소원 성취 일화는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석경 아래의 돌부리에 이마를 대고 기를 받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엉거주춤한 폼이지만, 간절한 마음을 담아 당신의 소원을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 동의보감촌에는 커다란 호랑이와 곰의 형상이 있다. 왜 곰과 호랑이일까? 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 위해 쑥과 마늘을 먹었던 것이 우리나라 한의학의 시작이 아닐까하는 재미있는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한의학박물관은 <동의보감> 전시가 끝이 아니라, 손가락 박수, 손등 박수, 손날 박수 등 간단한 생활 건강법도 배울 수 있다. 동의보감촌 풍차 전망대에서는 가슴속까지 시원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동의보감촌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힐링이라고 할 수 있다. 동의보감촌에서는 여러가지 약초로 약초 향기 주머니와 약첩을 만들어볼 수 있다. 욕심을 부리면 주머니나 약첩이 빵빵해지거나 터질 수 있어 약초를 적당히 넣는 것이 예쁜 모양을 만드는 비결이다. 동의본감촌 서쪽에 위치한 동의본가에서는 약재를 넣은 베개를 베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약재를 너무 많이 넣으면 베개에 들어가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의보감촌 주차장 주변의 식당가는 먹거리도 특별하다. 지리산 산양삼과 약초를 넣은 약초산삼비빔밥, 약초와 버섯샤부샤부는 이곳의 자랑할만한 별미이다.
※ 위 정보는 2016년 6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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