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 최대 규모의 전통한옥마을을 여행하고 싶은 분 ★ 대중교통만으로 도심 속 전통한옥을 경험하고 싶은 분 ★ 다양한 관광지와 역사 , 문화유산을 만나고 싶은 분 가장 한국적인 멋과 맛이 거리 전체를 메우고 있는 ‘ 전주한옥마을 ’. 조선 왕조 500 년을 열어낸 전주 이씨 가문의 본향이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마을 , 전국 유일의 도심 한옥군입니다 . 전주 풍남동 일대 700 여 채의 전통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 시초는 일제강점기 일본 상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 현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며 , CNN 방송이 선정한 ‘1 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 대 명소 ’ 중 하나로 뽑힌 가장 한국적인 마을입니다 . ‘ 전주한옥마을 ’ 엔 한옥마을단지뿐만 아니라 골목골목 숨어있는 , 아름답고 유서 깊은 유산이 많습니다 . 조선시대를 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있는 경기전은 전동성당과 함께 전주한옥마을의 입구 역할을 하는 사당입니다 . 유서 깊은 전통미의 결이 남다른 경기전의 분위기는 적막에 가까울 정도로 차분하고 한적합니다 . 조선 태조의 어진을 보고 유명한 포토존으로 알려진 대나무숲을 마지막으로 떠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옆에 있는 어진박물관에 꼭 들러보길 바랍니다 . 전란으로 몇 개 남지 않은 조선 왕들의 어진뿐만 아니라 내 얼굴이 들어간 어진을 만드는 체험도 있어 여행에 소소한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 경기전 남동쪽에 있는 이목대와 오목대는 ‘ 전주한옥마을 ’ 의 전통미가 시원스럽게 펼쳐진 전망대로 , 낮과 밤이 서로 다른매력의 반전미를 보여줍니다 . 전망대 위에서 여러 갈래로 뻗은 ‘ 전주한옥마을 ’ 의 골목을 한 발짝 떨어져 본 모습은 굉장히 이색적입니다 . 현대식 건물 속에서만 살다가 한옥만이 펼쳐진 광경을 보면 진정한 전통의 멋이 느껴져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 오목대의 남쪽에 보이는 전주향교와 한벽당 일대의 전주한옥마을은 전동성당 , 경기전 부분 중심가보다 인적이 드물지만 , 한층 더 짙은 여유가 묻어나 거리 풍경과 분위기를 차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 유학 계승의 장이자 , 석전을 경건히 봉행하는 전당인 전주향교는 본래 경기전 주변에 세워졌으나 , 경기전에서 나오는 소음으로 향교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조선 태종 10 년에 현 위치로 이전했습니다 . 대성전 양옆으로 깊고 굵게 뿌리 내린 은행나무가 수려하여 가을엔 노란 물결이 수없이 일렁입니다 . 아울러 임실 , 남원 방면 길목을 바라보고 서 있는 한벽당은 조선 초기 문신 최담이 그의 별장으로 지은 누각입니다 . 승암산 기슭 발산 머리의 절벽을 깎아 터를 만들어 세운 곳으로 , 처음엔 최담의 호인 월당을 따서 월당루라 불렀지만 , 언제부터인지 한벽당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 한벽당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계곡의 바윗돌에 부뒷쳐 흰 옥처럼 부서지며 전주천으로 흘러가는데 , 이를 본 옛 문인들이 ‘ 벽옥한류 ’ 라 하였고 , 그 글귀 중 하나인 ‘ 한벽 ’ 을 따와 한벽당이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시간이 과거에서 멈춰버린 듯 ,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 전주한옥마을 ’. 슬로시티로 지정될 만큼 시간이 천천히 흐른 곳입니다 . 우리나라 근대 주거문화의 중요한 공간이자 중요문화재와 다양한 문화시설이 산재한 곳입니다 . 마을 전체가 전통문화공간이기에 유명한 장소만 둘러볼 수도 있지만 , 구석구석 숨어있는 역사의 흔적을 따라 여행하며 , 미처 알지 못한 전주를 찾아보길 바랍니다 . 글, 사진 | 윤상협 ※ 위 정보는 2022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조회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창작된 은(는) 공공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등 일반 정서에 반하는 용도의 사용 및 기업 CI,BI로의 이용을 금지하며, 상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와 제3자간 분쟁에 대해서 한국관광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