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트래블 잡스'입니다. 잡(Job)에 관해 잡다하게 알고 있어서 이름이 잡스지요! 이번 시간에는 여행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인재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하나투어를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 하나투어가 국내 여행업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은 어느 정도입니까? A : 하나투어는 약 20만개의 국내외 여행상품을 전국 8000여 개 협력사, 온라인포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종합여행사입니다. 국내시장 점유율 22.7%의 대한민국 1위 여행사로서 항공좌석, 호텔, 식당 등을 다수 확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20년 연속 해외송출객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전체 누적 고객 수는 1730만명에 이릅니다. Q : 하나투어의 사업 현황이 궁금합니다. A : 해외로 여행객을 보내는 아웃바운드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고, 전체 매출액의 73%는 여행업, 면세유통 13%, 호텔은 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바운드는 2003년 설립한 조직을 통해 수행하고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저조한 편입니다. 대신 시티투어, 환승투어, FIT투어데스크 등을 통한 입장권 판매 등 활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Q : 특히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어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습니까? A : ‘뭉쳐야 뜬다’, ‘가족애(愛)발견’ 등 캠페인을 통해 패키지 상품 판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 역사·골프·트레킹·미식투어 등 전문가를 동반한 테마여행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를 개최해 최신 트렌드를 알리고 다양한 특가상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여행박람회는 회당 평균 10만명의 관객이 찾을 만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Q :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관광업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까? A : 최근에는 월드컵·아시안게임·지방선거 및 필리핀의 유명관광지 보라카이 폐쇄, 발리와 일본 지진, 유럽 테러 등으로 사업 환경이 어려웠습니다. 경기선행지수도 하강국면으로 해외출국 인원 역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인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력인 패키지 상품의 물량과 수익성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은 중국인들이 주류였지만, 사드배치 영향으로 숫자가 급감했습니다. 면세점 및 호텔 부문은 중국인들이 주 고객이었는데 이 역시 수요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도 점차 개별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Q : 이 같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A : 고객 취향에 최적화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별여행에 항공·호텔·관광일정 등 패키지 요소를 곁들이고 싶은 고객들에게는 세미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기존 패키지 상품에 비해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패키지 상품의 수요 감소에 대비해 항공·호텔 등을 고객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전환하고 있는 거죠. Q : 인력 채용 상황은 어떻습니까? A : 공채 인턴과 경력직 수시 채용을 통해 인력을 매년 400명 정도 충원하고 있습니다. 본업인 여행업 외에도 IT·신사업·마케팅 분야의 인재를 영입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졸 인턴은 12월 말 공고하여 내년 2월 1일 자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Q : 신규 인력 충원에 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면? A : 하나투어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조직입니다. 신사업 및 시스템에 대한 투자도 크고 다양합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하지만 전문가들을 스카우트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 분야에서 영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테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내부인재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입니다. Q : 하나투어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입니까? A : 스스로 변화할 수 있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 진심을 담은 세심한 감성 서비스가 가능한 인재, 끊임없이 공부하는 인재, 글로벌 마인드·호기심·관심을 가진 인재,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동료와 소통하는 인재를 원합니다. Q : 마지막으로 여행상품 선택 시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 일정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 낮은 가격의 상품을 선택하지만 왜 저렴한지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품 가격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여행 일정표에는 행선지에서 무엇을 하고, 식사는 무엇이 나오며, 어디서 묵을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이 부분을 간과하고 싼 가격의 상품만 선택한다면 만족도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 성수기보다 비수기에 여행할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요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과 호텔인데, 아시다시피 비수기에는 비교적 항공권이 저렴합니다. 게다가 비수기에는 패키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편안한 일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 청사초롱 글 : 우현석, 박은경(청사초롱 기자) 사진 : 우현석, 하나투어 제공 ※ 위 정보는 2018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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