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하게 되면, 서울에만 머무는 것 보다 KTX 교통편을 이용하여 지방 도시들을 여행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도 그 중의 한 곳이라 할 수 있는데요. 광주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KTX 광주송정역 부근에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만한 숙소가 있으니 바로 ‘다솜채 한옥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광주송정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KTX를 이용하기에 매우 좋은 위치 때문인지 외국인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차여행자들이나 코레일 내일로 패스를 이용하는 청춘들에게도 꽤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낮은 흙담과 넓게 펼쳐진 나무 대문이 인상적인 다솜채 게스트하우스는 특히 한국관광공사 품질인증숙소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어서 편안하고 안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옥 특유의 넓은 마당과 멋스러운 기와지붕이 얹어진 안채 건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실제 이 건물은 80년 정도 된 건물인데,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기 위해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채 건물 내에는 2~3명 이용할 수 있는 한옥 트윈룸 2개와 한옥 더블룸 1개, 그리고 2~4명이 이용 가능한 한옥 패밀리룸이 각각 2개씩 있어 모두 5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고요. 안채 맞은편으로는 별채로 마련된 건물이 보이는데, 겉모습이 한옥은 아니지만, 방 내부가 황토와 편백으로 지어진 객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4명이 이용 가능한 더블룸과 트윈룸, 패밀리룸이 마련되어 있고요. 추가로 2층 침대 2개가 놓여 진 도미토리 객실도 두개가 있어 저렴하게 1박을 원하는 내일로 패스 여행자들을 위한 객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체크인을 위한 프론트는 별채 1층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게 되고요. 이곳은 다음날 아침 조식을 챙겨 먹을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별채 1층의 공간이 좁아 거실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별채 건물 마당 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외이긴 하지만, 지붕과 차양막이 설치되어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이용할 수 있고요. 저녁에 간단한 맥주와 다과를 즐길 수 있으며, 아침 조식도 이곳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탁 트인 야외공간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한옥집 마당이라 그런지 마치 시골 외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각 객실마다 슬리퍼 대신 고무신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이채롭습니다. 기와집 안채 건물 내의 객실은 모두 온돌방으로 되어 있지만, 별채의 객실은 이렇게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혹시나 온돌방에 눕는 것이 불편 할 수 있는 외국인들을 배려해 준비한 객실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이들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은 나홀로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객실이기도 합니다. 침대가 놓여 있는 것 말고는 방 안의 분위기는 그래도 한옥의 온돌방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테이블 대신 낮은 높이의 자개장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1층 객실에서는 창문을 열면 낮은 담벼락 너머로 이웃집 마당을 바로 마주할 수 있고요. 각 객실 내에는 욕실이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침 조식은 셀프로 토스트를 구워 먹을 수 있고요. 조식시간은 오전 7시 반부터 9시 반까지입니다. 자신이 사용한 식기류는 직접 설거지를 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 주 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808-11 - 주 차 : 주차공간 있으나 협소함 - 객실 요금 : 더블룸, 트윈룸 47,000~80,000원 / 패밀리룸 55,000~99,000원 / 도미토리 23,000~24,000원 (주중, 주말, 성수기요금 각기 다름) - 입실, 퇴실 시간 : 입실 15:00 / 퇴실 10:00 - 연 락 처 : 070-8831-7700 - 글, 사진 : 다님 3기 손창현 ※ 위 정보는 2019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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