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 는 남도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고장이다 . 흔히 ‘ 삼보삼락 ( 三寶三樂 )* 의 고장 ’ 으로 불리는 진도는 다양한 매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
구성진 진도 소리와 ‘ 한국판 모세의 기적 ’ 으로 유명한 신비의 바닷길 , 싱싱한 해산물 등 사람들의 오감 ( 五感 ) 을 사로잡는 곳 .
진도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 남종화의 산실 운림산방을 찾아가는 길 한켠에 전통의 향기를 가득 품고 있는 운림예술촌이 있다 .
농익은 가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진도 운림예술촌으로 떠나보자 .
* 삼보삼락 ( 三寶三樂 ) – 삼보는 진돗개 , 구기자 , 돌미역을 말하고 삼락은 노래 , 서화 , 홍주를 일컫는다 . 동백나무 , 후박나무 , 참가시나무 , 감탕나무들이 옹기종기 살고 있는 첨철산이 바라다보이는 조용하고 한적한 사상마을에 지리한 운림예술촌 , 이곳은 2009 년 11 월 20 일 개원 , 1 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만의 정취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
운림예술촌에 들어서는 길에는 아름드리나무와 천하대장군 ( 天下大將軍 ), 지하여장군 ( 地下女將軍 ) 한 쌍 , 운림예술촌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와 표지석 , 그 옆에 소박한 이정표가 함께 하고 있다 .
예술촌으로 들어서면 운림예원 ( 전통한옥체험관 ) 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 그 곁에 빗기내 운림촌민속전수관 , 특산품홍보관과 수라간체험 등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작은 마을을 보는 득 하다 .
고풍스러운 느낌이 인상적인 운림예원은 숙식 , 민속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만큼 대체로 10 인 이상의 단체숙박이 많다고 한다 .
이를 아침 바라본 운림예술촌의 전경은 ‘ 구름도 쉬어간다 ’ 는 글귀와 무척 닮아 있다 .
멀리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있는 산이 펼쳐지고 촘촘히 쌓아 올린 정겨운 돌담길 한켠의 작은 연못과 물레방아는 마치 고향에 온 듯한 아늑함과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
운림예술촌이 전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정승길과 갖가지 조형물에 있다 . 운림예술촌 내의 정원에는 북 치는 사람 조형물 , 진돗대 조형물 , 진도의 특산물 중 하나인 표고버섯 조형물 등이 있어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
그리고 운림예술촌 곁에 작은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시골길에는 익살맞은 표정의 해학적 표현이 두드러지는 나무 정승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
운림예술촌은 앞으로 가까이에 위치한 첨찰산 , 운림선방과 연계해 이곳 전체가 하나의 ‘ 전통문화예술 관광명소 ’ 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방송 촬영지의 뜨는 별
운림예술폰은 전통한옥의 멋스러움이 고스란히 살아 있어 과거로 온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아름답다는 이유로 ‘KBS 생방송 오늘 ’, ’EBS 한국기행 ’, ‘KBS 풍경이 있는 여행 ’, ‘KBS 체험 삶의 현장 ’ 촬영이 진행된 바 있다 .
현재에도 촬영 문의가 계속 이어질 정도로 명품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전통문화체험을 만날 수 있는 곳
운림예원 옆에는 국악체험을 할 수 있는 빗기내운림촌민속전수관과 정갈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수라간체험장이 있다 .
특히 , 빗기내운림촌민속전수관은 진도 북놀이 , 사물놀이 , 판소리 , 진도아리랑 , 강강술래체험 들 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해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 진도 축제와 특산품이 한 자리에 ~
운림예술촌에서는 해맞이축제를 비롯해 정월대보름놀이 , 운림예술촌축제 등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 .
또한 운림혜술촌 내에는 진도의 특산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는 특산품 홍보관이 자리하고 있어 , 사람들이 진도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 . 서해안고속도로 – 목포 IC – 삼포대교 - 18 번국도 – 해남 – 진도대교 – 진도 – 운림예술촌 (061-543-5889, http://cafe.daum.net/jindowunlim ) 운림산방
서화 예술이 발달한 진도에서도 대표적인 서화예술가로 꼽히는 분은 조선후기 남화의 대가로 불리는 소치 허련 ( 小痴許鍊 ) 이다 .
운림산방은 허련이 말년에 서울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이곳에 돌아와 거처하며 그림을 그리던 화실의 당호이다.
오랫동안 방치되던 것이 1982 년 손자 허건에 의해 지금과 같이 복원되었다 . 첨찰산
첨찰산 ( 해발 485m) 은 진도의 최고봉으로 쌍계사와 운림산방을 품에 안고 있으며 봉화대가 있는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가 한눈에 굽어 보인다 .
천연기념물 제 107 호로 지정되어 있는 첨찰산 상록수림 사이의 골자기를 따라 삼림욕을 하면서 산에 오르는 기분이 매우 좋다 . 쌍계사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쌍계사는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 하여 이 같은 이름을 얻었다 .
쌍계사는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 하여 이 같은 이름을 얻었다 .
쌍계사는 왕무덤재를 넘어 7km 쯤 가면 만나는 들판을 가운데로 두고 사방으로 산맥이 에워싸고 잇는 사천리 76 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
사찰 뒤쪽의 계곡을 따라 10 여 분을 오르면 천연기념물 제 107 호인 50 여 수종의 첨찰산 상록수림 12.231m ² 이 우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소갈비듬북국
소갈비듬북국은 소갈비를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에 듬부기라고 하는 모자반과의 해초가 가득 들어간 국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
간재미 ( 가오리 ) 회무침 간재미 ( 가오리 ) 회무침은 진도에서 즐겨먹는 음식으로 포를 뜬 간재미에 갖은 양념과 함께 미나지 , 막걸리 들을 넣어 무친 음식으로 진도의 특산품 홍주와도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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