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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이 어렵기에 더 궁금하고 신비로운 땅 DMZ. 그 곳을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 . 바로 가상여행게임 < 이름 없는 땅 > 을 통해서다 . 가상세계 ( 메타버스 ) 로 구현한 DMZ 를 자유로이 누비며 아름다운 그 땅의 생명력을 느껴보자 .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과 고성 통일전망대에 새로 설치한 ‘DMZ 포털 ’ 에서는 < 이름 없는 땅 > 을 체험할 수 있다 . DMZ 를 지척에 둔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 이름 없는 땅 > 과 그 안의 DMZ 풍경은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 연천 고랑포구역사공원과 고성 통일전망대에 DMZ 포털이 설치됐다 . 접근이 어려운 DMZ 를 가상세계 ( 메타버스 ) 로 구현한 < 이름 없는 땅 > 의 오프라인 부스가 ‘DMZ 포털 ’ 으로 . 대형 화면에서는 DMZ 안의 여러 곳을 보여주고 , 함께 설치된 태블릿으로는 여정형 3D 온라인 게임인 < 이름 없는 땅 > 을 플레이할 수 있다 . < 이름 없는 땅 > 은 DMZ 를 여행할 수 있는 가상여행게임 ( 메타버스 힐링 게임 ) 이다 . 게임이라기보다는 게임형 미디어 아트라는 설명이 더 어울린다 . 게임의 배경으로 재탄생한 DMZ 풍경이 무척 매력적이다 . 지난 3 월 29 일부터 4 월 28 일까지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먼저 선보였고 , 4 월 19 일 이후 연천과 고성에 ‘DMZ 포털 ’ 이 설치됐다 . DMZ 에서 어떤 여행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댓글을 모아 놓은 것도 인상적이다 . < 이름 없는 땅 > 의 오프라인 부스인 ‘DMZ 포털 ’ 은 게임 속 신비로운 DMZ 의 풍경을 눈과 귀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 서해바다 , 백령도 사곶해변 , 철원 금강산 전기철도 , 철원평야 , 경원선 철길 , 인제 용늪 , 양구 피의 능선 , 초소와 철책선 , 금강산 등 DMZ 서쪽 끝부터 동쪽 끝까지 다양한 자연을 미디어아트로 담고 있다 . 저어새 , 사향노루 , 삵 , 갈매기 등 DMZ 의 동물도 만날 수 있다 .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 이름 없는 땅 ’ 의 OST 에 귀 기울여 보자 . 감성적인 노랫말과 멜로디가 영상과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준다 . 태블릿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뿐만 아니라 DMZ 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도 있다 . 고랑포는 삼국시대부터 전략적인 요충지였으며 , 한강과 임진강을 오가는 물자 교류의 중심지였다 . 지금은 호젓하고 조용한 시골인데 과거에는 이 일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 오랜 시간 번영을 누렸던 고랑포는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폐허가 되었고 포구의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 고랑포구역사공원은 야외의 너른 공원과 전시관 건물로 구성됐다 . 실내에 들어서면 1930 년대의 고랑포구를 재현한 공간인 ‘ 삶의 찰나 ’ 부터 관람하는 게 좋다 . 화신백화점 분점을 비롯해 우체국 , 양장점 , 약방 등 여러 상점과 우시장 , 임진강의 황포돛배까지 섬세하게 재현해 놓고 있다 . 반대편 전시 공간은 ‘ 역사와 문화의 찰나 ’ 로 고랑포와 연천의 과거와 오늘을 보여준다 . 이 지역의 역사 , 지리적 특성 등과 함께 한국전쟁과 안보에 관한 전시물로 꾸몄다 .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를 VR 체험과 게임형 전시물로 꾸며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다 . 패러글라이딩 VR 체험 바로 옆에 ‘DMZ 포털 ’ 이 설치돼 있다 . 태블릿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바다와 해안 , 철책 , 기찻길 , 숲 등을 차례로 이동하면서 느리지만 여유롭게 DMZ 이곳저곳을 누빈다 . 건물 밖으로 나오면 늠름한 말 동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한국전쟁 당시 연천 전투에서 큰 활약을 펼친 미 해병대의 군마 ‘ 레클리스 ’ 를 기념한 것이다 . 고랑포구역사공원 바로 앞으로 임진강이 흐른다 . 차로 5 분 거리에 그림 같은 임진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호로고루성이 있다 . 임진강 쪽으로 수직 절벽이 15m 나 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곳이다 . 연천에 있는 고구려 3 대 성 가운데 호로고루성이 규모나 출토 유적에서 으뜸이다 . 기와 , 와당 , 벼루 , 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 너른 들판에 우뚝 솟은 성벽과 그 아래 길게 이어진 임진강 풍광이 근사하다 . 성벽 위로 이어진 돌계단은 인생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 통일전망대는 강원도 최북단에서 북녘을 바라보는 전망대다 .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해금강의 절경은 물론 멀리 금강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 눈길은 닿지만 몸은 갈 수 없는 북녘을 바라보며 남북의 평화로운 공존을 염원하게 된다 . 통일전망대는 원래 2 층 규모의 아담한 건물이었는데 2018 년 높이 34m 의 새로운 전망타워가 문을 열면서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조망할 수 있게 됐다 . 1 층에는 DMZ 평화의 길에서 옮겨온 소망나무와 고성지역 특산물이 전시돼 있고 야외 전망대가 있다 . 2 층에는 전면이 통유리로 된 전망 교육실과 남북 관련 자료와 통일된 한반도의 비전을 제시한 통일 홍보관이 인상적이다 . 3 층은 미니 전망대 , 4 층이 메인 전망대다 . 멀리 구선봉과 해금강의 크고 작은 섬들이 선명하고 , 북쪽으로 이어진 철길과 금강산 육로관광 당시 이용했던 도로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 4 층 전망대 동쪽 코너에 ‘DMZ 포털 ’ 이 있다 . 실제로 DMZ 를 바라보는 곳에 설치되어 있어 더 의미 깊게 다가온다 . 북쪽 전망을 감상하던 여행자들이 ‘DMZ 포털 ’ 에서 게임형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DMZ 를 보고 ,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어서 빨리 실제로 저 땅을 여행하고 싶다는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 통일전망대에서 고성으로 나가는 길에 DMZ 박물관을 놓치지 말 것 . 한국전쟁과 정전협정을 통해 한반도에 DMZ 가 생겨나게 된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고 , 생생하게 살아난 생태계 등 DMZ 의 가치를 알려준다 . 다양한 예술작품과 옛 철조망 등 야외 전시장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 고랑포구역사공원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장남로 270 / 문의 : 031-835-2002 통일전망대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출입신고소 ) / 문의 : 033-682-0088 주변 볼거리 연천 : 경순왕릉 , 숭의전지 , 평화누리길 , 차탄천 에움길 , 재인폭포 등 고성 : 거진항 , 화진포해수욕장 , 하늬라벤더팜 , 왕곡마을 , 바우지움조 각미술관 등 글·사진 김숙현 ( 여행작가 ) ※ 위 정보는 2024년 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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