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 관광지마다 피서객들로 붐비는 이 시기에는 연세가 있는 부모님과 함께할 여행지를 찾는 것도 간단하지가 않다. 인파가 너무 밀집된 곳은 다시금 기세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되고, 야외활동이 두드러지는 관광지는 연로한 부모님이 혹여 더위로 고생하시지는 않을까 마음이 쓰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도시를 피해 자연으로 눈을 돌리는 지금, 역으로 시원한 에어컨과 풍부한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에서 부모님과 쾌적한 호캉스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 수원을 이번 여름의 피서지로 추천한다. 불편함은 빼고, 쾌적함은 더하고 수원의 명품 숙소, 벨라스위트 호텔 벨라스위트 호텔의 첫인상으로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코 '편리함'이다. 지하철 분당선 수원시청역에서 도보로 2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하기에도 좋고, 자동차로 방문하더라도 주차장은 물론 발레 주차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로비에 들어서기 전부터 쾌적함이 먼저 반겨준다는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다.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도 완비되어 있어 몸이 불편한 가족 구성원과 함께 가더라도 안심이다. 진한 회색으로 칠해진 호텔 건물은 수원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우뚝 솟아있어, 객실 창가에 드리울 시티 뷰를 한껏 기대하게 만든다. 높은 천장이 주는 공간감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안내 직원의 친절한 인사 덕에 들어설 때부터 편안한 느낌이 가득한 로비. 곳곳에 한국관광 품질인증 현판과 로고가 부착되어 있어 호텔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 또, 체크인 용무를 보는 곳 외에도 간단한 사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기가 로비에 함께 준비되어 있어 직장인들의 워케이션용 숙소로도 제격이다. 엄마랑 딸이랑 안심여행 여성 전용 객실, 트윈 룸 어머니와 딸, 둘이서 함께하는 효도 여행을 준비한다면 여성 전용 객실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도부터 객실 내부까지 편안한 핑크 톤으로 섬세하게 꾸몄고, 은은한 디퓨저 향이 어딜 가나 따라와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숙소라는 인상을 준다. 실내 공간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소형 냉장고와 넉넉한 옷장, 화장대가 준비되어 있고, 더위로 지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시트 마스크 팩과 외출 준비를 빠르게 도와줄 봉 고데기가 어메니티에 포함되어 있다. 욕실 역시 세면용품과 수건이 넉넉히 비치되어 있어 머무르는 내내 부족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건물의 2층은 전체 공간이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데, 이곳에서 내놓는 조식은 호텔 직원들이 앞다퉈 추천할 정도로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유럽 느낌이 물씬 나도록 운치 있게 꾸며낸 실내 분위기가 식사의 품격을 한층 끌어 올리는 듯 느껴진다. 2층의 한쪽에는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오락실 기기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수 있는 예약제 회의실도 준비되어 있다. 수원에서 중국 여행의 감성을 맛보다
중국식 정원, 월화원 벨라스위트 호텔에서 도보로 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월화원은 수원 여행 중 둘러보기 좋은 산책 명소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이곳은 2006년, 중국의 광둥성과 경기도가 우호교류 협력을 체결함에 따라 기존 수원에 있어 효원공원의 일부를 중국식 정원으로 꾸미면서 탄생하게 되었다. 겹겹이 늘어선 문 너머로 보이는 정원 풍경은 마치 액자에 담긴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며, 여름을 맞아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모습이 여름의 정취를 한층 끌어올린다. 또, 평지 위주로 구성된 작은 규모라 연로한 어르신들도 즐겨 찾는 산책 코스이기도 하다.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그늘진 공간도 곳곳에 있으니, 더운 날씨라도 누구나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다. 모두를 위한 문화유산, 열린 관광지 수원화성 수원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수원화성. 조선 정조 시대에 지어진 이곳은 수차례의 자연재해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파괴되었다가, 70년대부터 대대적인 복원을 거듭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스폿인 연무대와 장안문, 행궁은 각각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열린 관광지'이기도 해서,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문제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다. 여름을 맞아 푸른 초목과 어우러진 화성 주변의 성벽 길은 경사가 험하지 않아 어르신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 연무대에서는 활쏘기 체험을, 장안문 주변 성곽길에서는 정겨운 도심 풍경 감상을, 그리고 행궁에서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고궁 마실을 즐길 수 있어 주요 스폿마다 둘러보는 재미가 넉넉하다. 연못을 둘러싸고 정원이 조성된 방화수류정이나, 수원 시내의 야경을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 체험 등 곳곳에 즐길 거리가 숨어 있으니 방문 전 동선 체크는 필수다. 늠름한 멋을 뽐내는 화성 속 건축물들의 소소한 디테일을 음미하며 천천히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수원화성의 건축물을 유심히 살펴보면, 지붕 처마 끝에 서 있는 잡상들이 눈에 띈다. 청아한 푸른 빛 여름 하늘을 배경 삼아, 고고한 멋을 뽐내는 이 잡상들은 우리가 흔히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현을 쓸 때 사용하는 단어인 '어처구니'가 그 이름이다. 잡귀가 궁에 들지 못하도록 입구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이 어처구니 잡상들은 서유기에 등장하는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일렬로 서 있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뒤로도 불길한 운수를 막아주는 상징들이 줄지어 있다. 고궁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서유기 속 주인공들이 액운을 쫓아주는 상상도 해보고, 늘 행운만 가득한 미래가 이어지기를 가족과 함께 기도해보면 어떨까? 맛있는 도시 수원, 통닭거리와 행궁동 카페거리 더운 날씨에 오래 걷다보면 금방 지치기 마련. 운치 있는 카페로 들어가 차 한잔을 즐기거나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몸보신을 해보자. '행리단길'이라고도 불리며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행궁동 일대는 한옥을 리모델링한 식당이나 카페가 골목 사이사이를 빼곡히 채운, 커피향 가득한 신흥 명소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김밥집도 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전보다 방문객이 확연히 늘었다. 특제 소스로 버무린 왕갈비 통닭과 각종 다양한 통닭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통닭거리도 빼놓지 말자.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까지 즐겨 찾는 맛집이 몰려 있는 탓에, 이곳 통닭거리는 평일에도 연일 붐빈다. 달달한 왕갈비 소스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클래식한 옛날 맛을 내는 프라이드와 양념 통닭을 반씩 주문해서 즐겨보자. 얇고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닭살이 어우러져, 익숙하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그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 위 정보는 2022년 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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