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신평양조장의 역사는 88년에 달한다. 3대를 이어 막걸리를 빚는다. 막걸리 명가의 제조법을 청소년은 쌀누룩전 만들기로, 어른들은 막걸리 빚기로 체험하며 얻을 수 있다. 예전에 미곡창고로 사용됐던 공간을 개조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평양조장은 1933년 화신양조장에서 출발했다. 이를 2대 김용세 명인이 이어받아 체계화해 오늘의 신평양조장으로 키웠다. 현재는 명인의 아들 김동교 씨가 가세해 3대째 막걸리를 빚고 있다. 막걸리를 빚어온 세월만 88년이다. 이곳에서 제조하는 대표 막걸리는 백련막걸리다. 발효과정에 덖은 연잎을 잘게 부숴 첨가하는 게 특징이다. 2009년 청와대 만찬주로 쓰일 만큼 가치를 인정받았다. 당진에서 나는 해나루쌀로 고두밥을 짓고, 연잎을 말려 덖고, 막걸리가 발효되기를 기다리는 과정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체험할 수도 있다. 신평양조장 옆에는 2015년 개원한 백련양조문화원이 있다. 원래 미곡창고로 쓰이던 공간이다. 이를 전통주 체험시설로 꾸몄다. 막걸리 시음 및 전시관 관람, 전통주 강의, 막걸리 빚기 등이 이뤄진다. 청소년들은 쌀누룩전, 쿠키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발효 문화를 체험한다. 막걸리 빚기 체험은 막걸리를 만드는 기술적인 방법도 알려주지만, 막걸리를 빚는다는 것의 의미와 무엇이든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노동의 철학도 들려준다. 체험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며, 체험담당 직원과 전화로 세부사항을 협의한 후 최종 예약을 완료하게 된다. 영어 진행도 가능하다. 현재는 단체 위주의 체험을 운영 중이고, 양조장 증축이 마무리되면 개별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실행할 예정이다. <추천 프로그램> -쌀누룩전 만들기 체험 : 막걸리는 지에밥과 누룩을 혼합한 후 발효해 만든다. 청소년들은 쌀누룩전에 꿀과 견과류를 넣은 누룩전만들기를 체험하므로 그 과정을 간접 체험한다. 소요시간 90분, 15명 이상 -내손으로 막걸리 빚기 체험 : 전통주 강의와 제품 시음 그리고 막걸리 빚기로 이뤄진 성인 대상 체험이다. 본인이 빚은 막걸리를 직접 가져갈 수 있다. 소요시간 90분, 15명 이상 단체 가능 ※ 신평양조장 - 주소 : 충남 당진시 신평면 신평로 813 - 문의 : 041-362-6080 - 이용시간 : 10:00~17:00 / 일요일, 공휴일, 설, 추석 연휴 - 입장료 / 체험비 : 무료 / 쌀누룩전 만들기 2만 5000원, 내손으로 막걸리 빚기 2만 5000원 - 홈페이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1. 체험 시작 전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 설명 2. 단체 체험을 80명에서 40명 이내로 제한 3. 체험 시 4인 테이블에 2인 배치 4. 10여명 공동 작업 중 체험 과정은 3명으로 제한 5. 막걸리 빚기는 개별 용기 사용 6. 방문 및 체험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7. 체온 검사 및 방명록 작성 방역관리 : 담당직원 041-632-6080 ※ 주변 여행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당진의 기지시 줄다리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다. 기지시줄다리박물관에서는 500년 기지시줄다리기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줄제작, 줄꼬기체험도 이뤄진다. - 주소 :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틀모시길 11 - 문의 : 당진시 문화관광과 041-350-4929 - 이용시간 : 10:00~18:00(3~10월) 10:00~17:00(11~2월) / 월요일, 설날 및 추석 연휴, 공휴일 다음날 휴무 삽교호 놀이동산 삽교호 관광지 내에 위치한 놀이동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빈티지한 분위기 덕에 이승기·문채원 주연의 영화 <오늘의 연애>에 등장하기도 했다. 레트로 느낌의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다. - 주소 :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15 - 문의 : 041-363-4589 - 이용시간 : 10:00~22:00 / 연중무휴 - 입장료 : 놀이기구 어른 4500원, 어린이 3500원, 대관람차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 별도의 자유이용권 없이 놀이기구 당 가격으로 운영. - 홈페이지 당진 신평양조장 - 글 : 박상준(여행작가), 사진 : 장명확(사진작가) ※ 위 정보는 2020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