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워지는데 다들 보양식 드셔야죠..? 떡볶이로 보양하는 떡볶이 덕후들을 위한 입소문 난 전국 떡볶이 맛집! 서울 가좌역 인근에 위치한 모래내시장. 그 시장 한편에 소박한 모습을 간직하며 40년째 전통을 이어오는 신흥떡볶이가 있습니다. 매장 자체는 다소 오래되어 깔끔하고 넓은 매장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만, 저는 정겨운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메뉴는 떡볶이, 라면, 음료수의 세 가지 만을 판매합니다. 가게가 다소 좁다 보니 포장을 해서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신흥떡볶이의 진정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포장보다는 매장에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신흥떡볶이는 떡볶이를 주문해 매장에서 바로 먹고 갈 경우 콩나물국을 함께 제공하는데요. 시원한 콩나물국과 떡볶이의 맛이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립니다. 신흥떡볶이의 애칭인 '콩나물 떡볶이'의 맛을 보려면 반드시 매장에서 먹어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흔하게 먹던 익숙한 조미료의 맛이 아닌 깊고 진한 장맛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간장을 베이스로 맛을 낸 것 같습니다. 맵지도, 짜지도, 그렇게 달지도 않은 은은한 맛. 그래서인지 이곳 떡볶이는 정말 매일 먹어도 안 질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매번 양념이 강하고 매운 떡볶이만 먹다가 이런 떡볶이를 먹으니 역으로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또 같이 나온 콩나물국의 콩나물을 떡볶이에 넣어서 함께 버무려 먹으면 아삭한 느낌의 콩나물이 씹는 맛을 더해주고 은은한 양념과 어우러져 별미더라고요! 왜 신흥떡볶이를 먹으러 모래내시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생기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사장님께서 어린 시절 어머님이 만들어주셨던 떡볶이 맛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생각으로 차렸다는 말처럼 오랜 세월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의 떡볶이 맛집 신흥떡볶이 였습니다. 소박하지만 은은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수색로 28-5 - 운영시간(기간) : 매일 10시 ~ 20시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 대표메뉴 : 떡볶이 2,500원 / 라면 3,000원 / 음료수 1,500원 - 가는 법 : 지하철 경의선 가좌역 4번출구 도보 2분 - 기타 정보 : 생활의 달인에 ‘서울 4대 떡볶이 달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소개 된 맛집, 매콤하고 양념이 진한 떡볶이가 아닌 은은하고 달곰한 맛입니다. 두 번째 소문난 떡볶이 맛집은 부산의 이가네 떡볶이입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우승하면서 더 유명해진 곳이라고 해요. 직접 가본 이가네 떡볶이는 북적이는 시장 내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이가네 떡볶이는 이른바 ‘무 떡볶이’로 유명한데요. 무를 오랫동안 끓여서 무에서 나온 즙을 활용해 떡볶이 국물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도 주방 안에서 열심히 무를 깎는 어머님들을 볼 수 있었어요. 빠른 회전율 덕에 금방 떡볶이와 튀김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떡볶이를 한입에 먹어보니 확실히 양념에서 차별성이 느껴졌습니다. 무를 철판에 깔고 그 위에 버섯과 다시마를 넣어 감칠맛을 낸 양념. 두껍고 쫄깃한 떡의 식감. 바삭한 튀김을 양념에 찍어 먹는 조화로움. 이 많은 사람들이 이 맛을 보기 위해 모여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과 회전율로 인해 서서 맛을 보거나 포장해 가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수고로움을 기쁘게 감내할 만큼의 맛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떡볶이 맛집으로 자리 잡은 이가네떡볶이, 부산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위치 : 부산 중구 부평1길 40 - 전화번호 : 051-245-0413 - 운영시간(기간) : 매일 10시 ~ 17시 - 대표메뉴 : 떡볶이튀김세트 3,500원 / 떡볶이(1인분) 3,500원 / 핫도그 1,000원 등 - 가는 법 : 부산지하철 자갈치 역 3번 출구 도보 11분 전국적으로 수많은 떡볶이 맛집이 있는 우리나라. 그중 이번에는 인천의 떡볶이 맛집으로 소개될 때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천 할머니 즉석 떡볶이 집을 찾았습니다. 각종 SNS 콘텐츠들부터 주변에 사는 지인들까지 다들 강력 추천해서 더욱 믿음이 갔던 곳. 직접 가본 할머니 즉석떡볶이는 평범한 주거지에 위치한 작은 매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일 저녁이었음에도 매장에 손님들이 가득했는데요. 서둘러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에 먹기 전부터 만족스럽습니다. 떡볶이를 주문하면 사리를 1인분 당 쫄면, 라면, 우동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떡볶이에 함께 넣어 먹을 만두, 김말이 등의 메뉴들도 따로 주문할 수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넣은 즉석떡볶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재료들을 모두 골랐다면 이제 가장 힘든 기다림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즉석떡볶이다 보니 국물이 끓고 적절하게 졸아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 시간이 참 길게만 느껴집니다. 적당히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라면 사리까지 넣고 본격적으로 익히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사리로 우동 1개, 라면 1개를 넣고 김말이와 만두까지 추가하여 제법 푸짐한 비주얼을 만들어 냈습니다. 어느덧 국물이 졸아들고 적당히 먹기 좋은 즉석떡볶이가 완성됐습니다. 떡볶이와 어묵 등을 집에 국물과 함께 맛보니 진하고 구수한 양념 맛과 다양한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떡과 함께 사리까지 먹을 수 있다 보니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배가 불러도 놓칠 수 없는 마무리 음식. 바로 즉석떡볶이만의 하이라이트. 볶음밥 차례입니다.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1인분 더 주문할 걸 하는 아쉬움이 들게 하는 맛. 이렇게 든든하게 식사를 했음에도 비용은 1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토핑을 줄인다면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도 충분히 식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하면 ‘우리 집 근처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요. 인천 할머니 즉석떡볶이는 정말 우리 집 근처에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 그런 떡볶이 맛집이었습니다. - 위치 : 인천 연수구 청량로 235 - 전화번호 : 032-833-9567 - 운영시간(기간) : 매일 11시~21시 / 화요일 휴무 - 대표 메뉴 : 밀떡볶이 3,000원 / 쌀떡볶이 3,500원 / 치즈볶음밥 1,500원 등 - 가는 법 : 수인선 지하철 송도역 1번출구 도보 5분 - 기타 정보 : 떡볶이 1인분 당 쫄면, 라면, 우동 사리 중 택1하여 1인분이 서비스됩니다. // 카드결제 불가능! 남천할매 떡볶이는 1983년부터 지금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부산지역의 유명한 떡볶이 맛집입니다. 부산에 이미 체인점들이 있어 좀 더 편리하게 그 맛을 볼 수 있었지만 이왕 온 김에 본점에 가서 먹어보자는 생각에 직접 방문해봤는데요. 다소 허름한 느낌의 골목길 안에서 남천할매 떡볶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증명하듯이 흐린 날씨에도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서 떡볶이를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매대 위에는 부산하면 떠오르는 두툼한 어묵과 다양한 튀김류들도 떡볶이와 함께 손님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얌전히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떡볶이와 튀김, 어묵을 구매해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기대보다 깔끔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상당수의 맛집이 그러하므로 맛을 본 후 판단하기로 기다려봅니다. 남천할매 떡볶이에는 채를 썬 양배추가 함께 올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특유의 양념이 주는 맛에 아삭한 양배추가 더해져서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두툼한 떡도 씹는 맛과 함께 특유의 만족감을 주더라고요. 어묵 역시 진한 국물과 특유의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 다만 튀김이 식어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 데워달라고 부탁을 하면 데워주시는 것 같았으나 따뜻한 튀김을 처음부터 제공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나저러나 해도 떡볶이가 맛있는 집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삭한 양배추와 쫀득한 떡의 조화는 생각보다 아주 좋았고, 양념은 혀를 중독시킨 듯 바닥이 금세 드러납니다. 오랜 시간 지역의 명물로 자리한 남천할매 떡볶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위치 : 부산 수영구 황령대로 489번길 33-6 - 전화번호 : 051-625-4163 - 운영시간(기간) : 매일 00시~24시 / 연중무휴 - 대표메뉴 : 떡볶이 3,000원 / 순대 3,000원 / 어묵 1개당 700원 / 잔치국수 2,500원 - 가는 법 : 부산지하철 남천역 3번출구 도보 6분 - 기타 정보 : 간판을 잘보셔야 합니다. 바로 앞에 위치한 떡볶이 집과 간판이 혼동되어 남천할매 떡볶이 집이 아닌 곳에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2기 남혁진 https://blog.naver.com/korea_diary/221380676874 * 빅데이터 기반 조사와 현지인 의견 등을 반영하여 선정한 업체입니다. 음식값부터 교통비까지 모두 관광공사의 비용을 지불하고 취재하였으며, 언급된 업체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참고해주세요! ※ 위 정보는 2019년 11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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