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를 해서라도 화려하고 편안한 숙소에서 하루를 보낼 것인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 기능에 충실한 숙소를 선택할 것인가.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를 정할 때면 늘 심사숙고 하게 된다. 여행의 만족도는 여독을 풀고 기력을 충전해줄 숙소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대전에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호텔이 있다. 호텔 그레이톤 둔산 이야기다. 도시의 화려한 밤만큼이나 멋진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 그렇지만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으면 좋겠다.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찾는 여행자에게 럭셔리함과 레지던스의 장점을 지닌 호텔 그레이톤 둔산을 추천한다.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아름다운 조명과 대리석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맞아준다. 체크인부터 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객실로 가는 복도는 과하지 않은 조명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복도를 걷는 것만으로도 괜히 근사한 곳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객실은 너무 화려하지도, 심플하지도 않은 경계에서 편안한 럭셔리를 추구한다. 호텔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으면서 친구네, 부모님 집에 온 듯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은은한 조명과 과하지 않은 가구도 안정감을 주는 데 한몫한다. 때로는 특급호텔의 고급스러움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곳에선 그런 것까지 고려한 듯한 세심함이 엿보인다. 호텔 그레이톤 둔산에는 여러 타입의 객실이 존재한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온돌형 객실이다. 침대 대신 전통 보료가 준비되어 있어서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앤티크한 느낌이 든다. 보료와 고가구를 보고 있으면 왠지 귀한 대접을 받는 것 같다. 레지던스 호텔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고급스럽다. 스위트 가든은 프라이빗한 정원이 꾸며져 있어 도심 속에서 힐링을 느끼기에 좋다. 레지던스 호텔인 만큼 기능적인 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일부 객실을 제외하면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이 가능하고 비즈니스를 위한 사무용 자리도 구비되어 있다. 편안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호텔은 없을 것이다. 스위트 가든 : 가장 최고층에 자리하고 있어 멋진 전망을 기대해도 좋다. 넓은 객실은 공간마다 인테리어가 다르게 디자인되어 있어 여러 가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별도의 정원이 있다는 점. 낮에는 도시 전망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고, 밤에는 간단한 술과 함께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예약할 때 전기그릴을 요청하면 특별한 바비큐 파티를 열 수도 있다. 스위트 로열 : 스위트 로열의 가장 큰 특징은 온돌형이 있다는 점이다. 온돌형은 좌식 스타일로 보료가 준비된다. 온돌의 감성을 고려해 고풍스럽게 꾸몄다. 온돌 타입 외에 모노톤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꾸민 객실도 있고, 유럽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객실도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스위트 : 모던하고 과하지 않은 세련됨이 느껴진다.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워크 앤 라이프의 밸런스를 잘 조절해서 꾸몄다. 가구 배치나 각종 디테일은 비즈니스를 위해 찾은 고객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듯 보인다. 전망이 좋은 객실이기 때문에 야경을 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럭셔리 : 거실과 침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스위트와 크게 다를 바 없이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객실에는 두 개의 더블침대가 있어 4명의 인원이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의 수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호텔의 특별함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디럭스 : 온돌형, 레지던스형, 호텔형으로 나뉜다. 온돌형은 보료가 제공되며, 레지던스형은 기능에 충실하며 깔끔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호텔형은 비교적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단 조리기구 및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스탠더드 더블 : 레지던스형과 호텔형이 준비되어 있다. 비교적 고층에 위치해 있어 둔산 지역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호텔 그레이톤 둔산만의 톤 앤 매너를 느낄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스마트 싱글 : 1~2명의 투숙객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했다. 레지던스형과 호텔형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 그레이톤 둔산의 럭셔리한 편안함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객실이다. - 세미나실 - 편의점 - 레스토랑 - 수목 칼국수 - 스시 히로바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중로 70 문의 042-482-1000 홈페이지 www.graytone.co.kr 이용료 스마트 싱글 71,500원 스탠더드 더블 88,000원 디럭스(더블, 트윈) 99,000원 디럭스 온돌 99,000원 럭셔리 트윈 165,000원 스위트룸 198,000원 스위트 온돌 198,000원 스위트 로열 330,000원 스위트 가든 330,000원 트윈레지던스 110,000원 ‘과학 문화의 도시’ 대전에서는 다양한 문화탐방을 즐길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을 중심으로 솔로몬로파크와 화폐박물관 등은 자녀와 함께 온 여행객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 문화탐방 여행코스 국립중앙과학관 → 솔로몬로파크 → 화폐박물관 → 시청자미디어센터 국립중앙과학관 : 상설전시관, 옥외전시관, 우주체험관, 천체관, 생물탐구관, 자기부상열차, 첨단과학관, 사이언스홀, 창의나래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대형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상설전시관에서는 자연사, 한국화학기술사, 자연의 이해, 자연의 이용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여러 형태로 복합 전시하고 있다. 여러 가지 체험이 가능하며 그 밖에도 여러 과학교육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솔로몬로파크 :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법교육 테마공원. 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만들어졌다. 여러 종류의 법 관련 전시를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실내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터도 갖춰져 있다. 딱딱할 수 있는 주제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다. 화폐박물관 : 우리나라 및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와 유가증권류를 포함한 역사적 사료를 전시한 공간이다. 화폐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념주화와 우표, 훈장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화폐 제조공정과 위조지폐에 관한 상식도 늘릴 수 있다. 시청자미디어센터 : 시민 참여형 미디어센터로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실과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 제작실, 녹음실, 편집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각종 참여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경험할 수 있다. 1. 호텔 그레이톤 둔산을 소개해주세요. 호텔 그레이톤 둔산은 지난 2013년 지어진 레지던스 호텔입니다. 투숙객의 다양한 선택권을 위해 객실을 여러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가족 고객 혹은 좌식 생활이 편한 고객을 위해 온돌형 객실도 마련했습니다. 레지던스 호텔인 만큼 장기 투숙객에게는 최소 30박 기준 최대 65%까지 할인이 적용됩니다. 물론 레지던스형 객실이 필요하지 않은 관광객을 고려해 호텔형 객실도 준비했습니다. 2. 호텔 그레이톤 둔산의 모토는 무엇인가요? ‘stay like home’이 모토고,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해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아늑함을 위해 비교적 어두운 조명을 사용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집 같은 편안함을 추구함과 동시에 호텔의 특별함도 갖추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실내 장식이나 마감 처리를 고급스럽게 했습니다. 3. 여행객에게 호텔 그레이톤 둔산만의 매력은? ‘집 같은 편안함과 위치’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특히 위치는 호텔을 지을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고 관공서가 몰려 있어 접근이 용이하죠.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도 옆에 있어 산책이나 조깅을 하기에 좋습니다. 경찰서도 가까워 치안 역시 훌륭합니다. 대형마트 또한 5분 거리에 있어 장기 투숙 시 매우 편리합니다. 4. 타 호텔과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요?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아늑함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조명이나 가구에 대한 고려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아늑하지만 한국적인 멋스러움이 깃든 온돌 타입의 룸이나 스위트 가든의 프라이빗 가든도 그중 하나입니다. 5. 주 고객층은 누구인가요? 아무래도 주변에 관공서가 많다 보니 공무원이 많이 찾습니다. 그 외에 영화촬영팀이나 대전 예술의 전당에 공연하러 온 뮤지컬 배우 및 스태프, 콘서트 일정이 있는 가수들도 많이 찾는 편입니다. 글 : 김동환(여행작가) 사진 : 권대홍(사진작가) ※위 정보는 2019년 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