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지난 11월 청정 자연을 품은 도시 태백에서는 국립공원공단과 함께한 ESG 경영실천 친환경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데요.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경영을 전개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 방식입니다. 태백 광산의 역사를 품은 여행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천해 보았답니다. : D 여행과 환경을 결합한 색다른 태백 관광에 담긴 이야기, 지금 전해드립니다! 태백체험공원은 폐광지라는 태백의 지역 특색에 기반해 구축한 체험장입니다. 현장학습관과 탄광사택촌, 체험 갱도 등의 시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장학습관에서는 석탄 생산에 종사한 광부들의 일상과 작업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고단한 노동을 이어감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광부들의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장학습관에서는 과거 국가 기간산업의 원동력이었다가 현재 사양 산업이 된 태백 석탄의 역사를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체험 갱도에서는 730m 심도의 수갱에 입갱하여 내부를 세밀히 관람할 수 있는데요. 1972년 개발을 시작하여 1981년 완공된 갱도의 벽과 레일, 침목을 고스란히 보존해 두었습니다. 태백 석탄산업의 역사와 광부들의 삶에 서린 애환을 매만지며 탄광 문화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ESG 친환경 교육은 태백체험공원 현장학습관의 소마공방에서 진행됐습니다. ESG 친환경 교육은 ‘클린 하이킹’을 실천하고 계시는 김강은 대표께서 주도해 주셨습니다. 클린 하이킹은 산행을 즐기면서 산중 쓰레기를 줍는 활동입니다. 김강은 대표는 클린 하이킹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단체, '클린 하이커스'를 이끌며 환경 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교육은 ‘환경을 놀이로, 쓰레기를 예술로’라는 주제로 전개됐는데요. 클린 하이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4년간의 클린 하이킹 활동 양상, 클린 하이킹의 의의를 전달했습니다. 발자취를 남기지 않는 것을 넘어서 남겨진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김강은 대표의 이야기에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깊은 애정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태백에서 진행된 ESG 경영실천 친환경 캠페인에서는 블랙산타 도시락 식사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태백의 힐링드림협동조합 블랙산타 프로젝트팀이 구상한 블랙산타 도시락에는 태백 광부들이 먹던 음식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블랙산타 도시락은 광산의 고장, 태백의 정체성을 담은 도시락입니다. 다회용 용기 도시락에 맛 좋은 음식이 소담히 담겨있었습니다. 물과 음료는 텀블러를 활용해 마셨답니다. 일회용품 사용 지양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도시락의 음식을 남기지 않음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감소시키는 클린테이블에 도전했는데요. 클린테이블은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환경친화적 실천 행위를 넓혀가는 기쁨과 뿌듯함을 선사한답니다! ※ 태백체험공원 -위치 : 강원도 태백시 소도길 9-11 환경 정화 활동은 태백석탄박물관 일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친환경 배낭에 음료가 담긴 텀블러와 손수건을 넣고 가벼운 트레킹을 진행했습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클린 하이킹을 실천했는데요. 목장갑을 끼거나 청소용 집게를 들고 거리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태백의 수려한 자연을 감상하며 쓰레기를 발견하고 줍는 활동은 독특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주운 쓰레기는 친환경 쓰레기봉투나 국립공원공단의 그린백(GREEN BAG)에 넣었습니다. 그린백은 물로 닦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쓰레기 가방입니다. 썩지 않는 쓰레기와 오랜 시간 방치되었던 쓰레기가 작은 친환경 가방에 담깁니다. 거대한 쓰레기봉투를 여러 개를 가득 채웠습니다. 정성을 다해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는 보람과 이보다 많은 쓰레기가 태백의 청정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교차합니다. 걸음 앞에 놓인 쓰레기를 줍는 손길이 모여 자연과 여행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음을 기억하며, '클린 하이킹'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주고받습니다. 클린 하이커스는 클린 하이킹을 하면서 주운 쓰레기로 정크아트 작품을 만드는데요.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환경적 의미를 담은 작품을 구상하여 사람들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이미지로 각인시키고자 합니다. 쓰레기 정크아트 퍼포먼스는 대중이 참여하는 환경 문화 콘텐츠입니다. 대중이 직접 쓰레기 작품을 만들고 전시함으로써 환경 정화 활동을 놀이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태백의 '블랙산타*' 이야기를 토대로 블랙산타 정크아트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수거한 쓰레기를 예술로 승화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환경 오염과 쓰레기 투기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통리에서 진행된 도시재생 사업으로 탄생한 광부산타 캐릭터 -위치 : 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 195 일원 ESG 경영실천 친환경 캠페인에서는 태백석탄박물관을 중심으로 관광지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태백석탄박물관은 한국 석탄산업의 역사와 석탄생성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석탄 전문 박물관입니다. 석탄과 관련된 역사와 지식을 한데 모아 귀중한 사료로 간직하고, 근대화의 산업역군이었던 광산 근로자들의 업적을 되새기고자 설립되었습니다. 8가지 주제의 실내전시실과 야외전시장, 옥외전시에서 상설전시가 진행됩니다. 태백석탄박물관에서는 암석과 가공되지 않은 광물, 화석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석탄의 발견과정과 이용 방법, 의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태백에 탄광이 개발되면서 찾아온 생활양식의 변화를 소개합니다. 광산의 위험성과 광산 근로자들의 노고를 전달하는 체험갱도관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석탄산업이 부흥하고 쇠퇴하는 과정에서 태백 주민이 경험한 격동적인 삶의 변천과 고난을 돌이켜보며, 그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태백석탄박물관 -위치 : 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 195 -이용요금 : 어른(19~64세) 2,000원 -이용시간 :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힐링드림협동조합은 태백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력 단절 여성을 지원하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입니다. 힐링드림협동조합은 <블랙산타> 동화를 바탕으로 블랙산타 프로젝트팀을 조직해 태백 관광 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 블랙산타는 통리에서 진행된 도시재생 사업으로 탄생한 광부산타 캐릭터입니다. <블랙산타>는 폐광지역으로서의 태백, 도시재생의 의의, 소년소녀 가정의 생활상 등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 블랙산타 프로젝트팀에서는 폐플라스틱과 폐지를 활용해 블랙산타 모빌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동화 <블랙산타>가 전달하는 의미를 상기하면서 친환경 모빌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개성을 담아 블랙산타와 동화 속 소녀 형상을 채색하고, 끈을 이용해 폐플라스틱과 폐지를 나무 대와 연결하면 아기자기한 모빌이 완성됩니다. ※ 힐링드림협동조합 -위치 : 강원도 태백시 연지로 19번길 10-8, 1층(황지동) ⇒ 거리 두기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mo_footerimg {display:none;}@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 .mo_footerimg {display:block;} .pc_footerimg {display:none;} }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3기 이주현, 임유정 ※ 위 정보는 2021년 12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조회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창작된 은(는) 공공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등 일반 정서에 반하는 용도의 사용 및 기업 CI,BI로의 이용을 금지하며, 상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와 제3자간 분쟁에 대해서 한국관광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