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부부는 호텔을 짓되 개성 있으면서 정감 어린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작은 정원에 야자나무를 심고 해마다 다른 꽃이 피도록 가꾸었다. 어느덧 15년이 흘러 야자나무는 사람 키를 훌쩍 넘었고 호텔은 2대째 운영 중이다. 정 대표는 호텔을 맡기 전 부모님과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함께 해외 호텔을 방문하며 차곡차곡 쌓은 아이디어가 곳곳에 묻어난다. 그중 하나가 밤 12시 이후에는 손님을 받지 않는 것이다. 이미 취침 중인 이용객에게 실례고, 질 높은 서비스를 하려면 호텔직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호텔을 방문하는 주 고객층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로비에 들어서자 책장에 꽂힌 동화책이 어린 고객을 맞이한다. 객실은 널찍하다. 하루를 묵더라도 방을 넉넉히 사용하길 바라며 처음부터 인심 좋게 설계했다. 인테리어도 예쁘다. 특히 로비 옆 공간은 떠나기 싫을 정도다. 창문을 열면 야자나무 덕분에 휴양지에 온 듯하고, 조식을 담은 그릇도 국내와 해외에서 수집한 빈티지 아이템이다. 수프를 담은 그릇, 손뜨개 무릎 담요 등 물건 하나하나에 깃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귓속말 Tip 자정 이후부터 오전 6시 무렵까지 호텔 정문을 닫아둔다. 그 사이 호텔로 돌아온다면 후문을 이용하자. 주소 : 전남 목포시 신흥로59번길 5 전화 : 061-285-3300 숙박요금 : 일반 6만원, 트윈 7만원, 패밀리 9만원 (비수기 주말 기준) 참고사항 : 오후 3시 체크인, 오전 11시 체크아웃 / 주차 가능, 취사 불가능 환불규정 : 숙박 7일 전까지 100% 환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확인 홈페이지 : http://charmanthotel.co.kr 글 : 표다정 사진 : 장은주 출처 : KTX매거진 2018년 5월호 ※ 위 정보는 2019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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